메트로밴쿠버 지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 중간 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총인구는 3백23만 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정부의 공격적인 이민 정책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2030년엔 332만 명, 2040년엔 381만 명, 2050년엔 42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인구 4백만 명 돌파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9년 앞당겨진 2045년으로 수정됐다. 도시별로 보면, 밴쿠버는 여전히 BC주 최대 도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써리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써리는 2021년 59만7,000명에서 2050년 96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같은 기간 밴쿠버는 69만8,000명에서 99만1,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의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버나비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6만2,000명에서 2030년 31만 명, 2040년 35만4,000명, 2050년 38만8,000명으로 예측된다. 이번 인구 예측은 2021년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데믹 당시 누락된 인원을 보정한 추정치를 사용했다. 연방 이민 계획을 반영해 BC통계청, 캐나다 통계청 등과 협업해 모델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역당국은 자체 예측의 신뢰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2011년 발표된 ‘메트로2040’의 경우, 2021년 실제 센서스 결과와의 오차가 1% 이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메트로밴쿠버 광역지자체는 21개 자치시, 1개 선거구, 1개 조약 체결 퍼스트네이션 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BC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몰려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메트로밴쿠버 인구 메트로밴쿠버 인구 메트로밴쿠버 지역 현재 메트로밴쿠버
2025.04.03. 11:58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치솟고 있는 렌트비로 서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데,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상위 5위까지 독식을 했다. 렌트 정보 플랫폼 회사인 liv.rent가 발표한 2024년도 렌트시장트랜드보고서에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에 웨스트밴쿠버가 월 2748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밴쿠버가 2648달러, 노스밴쿠버가 2584달러, 버나비가 2414달러, 그리고 리치몬드가 2396달러였다. 상대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싼 도시는 랭리 1924달러, 써리 1970달러, 그리고 코퀴틀람 2142달러였다. 전국에서 가장 싼 도시로는 에드몬튼이 1150달러, 나이아가라폴이 1552달러, 세인트 캐서린이 1559달러, 런던이 1573달러, 그리고 몬트리올이 1617달러였다. 작년에 렌트비가 빠르게 오른 요인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새 이민자 수는 37만 1299명이었다. 그런데 전체 새 이민자의 44%를 받아들이는 온타리오주나, 가장 빠르게 새 이민자 수가 증가하는 알버타주의 주요 도시에 비해 BC주의 렌트비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주에서 알버타주가 9만 2607명으로 가장 많이 타주로부터 인구가 유입된 주가 됐다. 이어 온타리오주, BC주 순이었다. BC주는 2023년도 원베드룸 렌트비 평균이 2320달러에 달했다. 렌트비를 올리는 요인들로 이민자에 의한 인구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렌트비 등 주거에 부담이 되면서 BC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타주로 떠다는 수가 들어오는 수보다 많았다. 결국 그 빈자리를 이민자들이 채우면서 인구가 3%나 늘어났다. 이는 1974년 이후 최대 인구 증가율로 기록됐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전년 대비 10%가 늘어나면서 리치몬드가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자치시가 됐다. 그 뒤를 이어 8% 증가한 버나비, 7%가 증가한 코퀴틀람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심도시인 밴쿠버는 2% 증가해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중 9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주택 건설이 늘어나는 도시는 코퀴틀람시로 2023년에만 전년의 699채에서 126% 늘어난 1578채가 됐다. 이어 버나비는 1753채에서 3683채로 110%가 늘어났다. 그 뒤로 노스밴쿠버가 32% 증가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도시 메트로밴쿠버 기준금리 인상 메트로밴쿠버 도시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2024.02.08. 14:37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집값이 작년보다는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했고, 거래량도 10년 평균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을 보였다. 휘슬러에서 메이플릿지 트왓슨까지 지역까지 메트로밴쿠버의 서쪽 지역을 담당하는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MLS® Home Price Index 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19만 6500달러였다. 이는 2022년 10월에 비해 4.4% 높았지만, 9월과 비교하면 0.6%가 하락한 것이다.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200만 1400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5.8% 상승, 전달 대비 0.8% 하락했다. 아파트는 77만 200달러로 6.4% 상승, 0.2% 상승, 다세대(타운하우스)는 110만 500달러로 6% 상승, 0.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은 1996건으로 작년 10월의 1924건보다 3.7% 늘었다. 하지만 10년간 10월 평균 거래량 2832건에 비해서는 29.5%가 낮은 편이다. 10월 전체 매물 건 수는 4664건으로 작년 10월의 4043건에 비해 15.4%가 늘어났다. 10년 평균 건 수의 4449건에 비해서도 4.8%나 높은 수준이다. 써리와 노스델타,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등 프레이저강 이남 동쪽 편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는 10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50만 330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5% 하락했으나,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4.8% 올랐다고 발표했다. 타운하우스는 84만 5300달러로 0.4% 하락, 4.7% 상승, 아파트는 54만 5400달러로 0.1% 하락, 3.7% 상승했다. 10월 총 거래량은 970건으로 전달에 비해 12% 하락하면서 4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집값 메트로밴쿠버 집값 메트로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벤치마크
2023.11.02. 14:54
지난 주말 코퀴틀람 등 메트로밴쿠버의 동북부 지역이 최악의 공기의 질을 보이고 타는 냄새로 창문도 열어 놓을 수 없은 상태였지만, 월요일 아침 타는 냄새는 나지만 공기의 질은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BC주의 공기의 질 건강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 AQHI)는 21일 오전 현재 10레벨 중 밴쿠버와 노스쇼어 지역이 3, 그리고 나머지 지역은 2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날 오전에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등 북동지역은 공기의 질의 수준 중 최악인 10+를 기록하기도 했다. 벌써 19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는 동부로부터 유입된 산불 연기로 타는 냄새가 가득 차고 하늘이 뿌연 연기로 가득차 가시거리가 불량해 지는 등의 위험과 불편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20일 오후 들어 상황이 개선되고, 공기의 질도 개선되면서 AQHI 2단계이지만, 안개와 같은 연기가 잔뜩 하늘을 덮고 있다. 새벽에도 태양이 연기 속에 붉은 색을 띄고 있었으며, 맨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먼지 미립자가 공기 중에 가득차 있었다. 주 정부의 AQHI 전망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인 코퀴틀람 등이 포함된 메트로밴쿠버 북동지역과 써리와 랭리 등의 남동북 지역, 밴쿠버 등의 북서부은 21일 5레벨에서 22일 밤에는 3레벨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안정적인 지역인 리치몬드, 델타 등이 포함된 남서부지역은 3레벨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의 공기의 질을 좌지우지 하는 BC주의 산불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공기의 질은 언제라도 악화될 수 있다. 한국 주요 언론은 AP와 연합뉴스를 통해 사상최악의 산불 사태를 맞고 있는 캐나다, 특히 BC주에 대한 보도를 내보내고 있을 정도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21일자 게지판에 따르면, 총 38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4건, 통제 불능 산불이 159건이다. 24시간 이내 새로 발생한 산불은 8건이다. 이런 가운데 공기청정 관련 제품 기업으로 세계 공기의 질 상황을 발표하는 IQ Air의 세계 주요 도시 공기의 질 순위(World Major City Air Quality list)에서 21일 오전 11시 현재 밴쿠버가 22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공기의 질을 보였던 밴쿠버는 20일 오후 2시에는 그 순위가 11위까지 올라갔었다. 이렇게 공기의 질이 악화되자, 코퀴틀람시는 20일 오전 청정 대피소( Cleaner Air Spaces During Air Quality Advisory)를 4곳을 열었다고 공지했다. 장소와 운영시간을 보면, 시티센터아쿠아틱컴플렉스(City Centre Aquatic Complex, 1209 Pinetree Way)로 일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 5시 30분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도그 파빌리온(Dogwood Pavilion, 1655 Winslow Avenue)은 일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 그리고 화, 목, 금, 토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다. 글렌 파인 파빌리온(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은 월, 수, 금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 화, 목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그리고 토요일에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다. 마지막으로 푀이에르 스포츠레저 컴플렉스(Poirier Sport and Leisure Complex, 630 Poirier Street)는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다. BC주정부는 19일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주 전역에 대한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선언은 2주 단위로 발령돼 이번 비상사태는 오는 9월 4일까지 유효하다. 비상사태 선언과 같이 내려진 제한조치는 산불 재난 지역으로 임시 휴가 등으로 이동하거나 숙소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주정부는 대피명령이 내려진 주민들, 소방대원, 의료인력 등의 임시 숙소로 쓰기 위해 비거주용 숙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임시 숙소 형태에는 호텔, 모텔, 인(inns), B&B, 호스텔, RV 파크, 그리고 캠핑장이 모두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공기 메트로밴쿠버 북동지역 메트로밴쿠버 지역 메트로밴쿠버 전역
2023.08.21. 13:13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부담이 늘면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력을 받고 있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상황에서 주택 거래 건 수가 2455건으로 작년 7월 1904건에 비해 28.9%가 늘었다. 그러나 10년 평균 2909건에 비해서는 15.6% 낮은 편이다. 각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681건, 타운하우스는 466건, 그리고 아파트는 1281건이었다. 작년 7월에는 각각 529건, 304건, 1061건으로 올해 28.7%, 53.3%, 20.7%씩 증가했다. MLS® Home Price Index에 의한 전체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21만 700달러였다. 이는 작년 7월에 비해서 0.5%,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 0.6% 상승한 가격이다. 각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 주택은 201만 2900달러, 타운하우스는 110만 4600달러, 그리고 아파트는 77만 1600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7월과 전달과 비교해 각각 0.6%와 1.1%, 1.2%와 0.5%, 그리고 2.6%와 0.6%씩 올랐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 관할 주요 지역의 모든 주택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버나비 이스트는 145만 2200달러, 버나비 노스는 102만 1400달러, 버나비 사우스는 113만 5000달러, 코퀴틀람은 113만 5300달러, 노스밴쿠버는 141만 1000달러, 포트코퀴틀람은 97만 5800달러, 포트 무디는 112만 500달러 등이다. 밴쿠버이스트는 122만 9100달러, 밴쿠버웨스트는 135만 900달러, 웨스트밴쿠버는 264만 9300달러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에 발표에 따르면 7월 주택 거래량은 1368건이었다. 이는 전달보다 29.3% 줄었지만, 작년 7월보다는 37.8%가 늘어났다. 단독주택의 경우 벤치마크 가격이 154만 3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1%가 상승했으나, 작년 7월에 비해 3.1%가 낮았다. 타운하우스는 85만 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상승했으나 1년 전에 비해 2.7% 하락했다. 아파트는 55만 5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그리고 작년 7월에 비해 0.8% 상승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관할 주요 지역인 써리의 모든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13만 82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9%, 랭리는 104만 8000달러로 6.1%가 각각 하락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는 여름이 주택 거래 비수기인데, 높은 기준금리도 주택 시장을 둔화시켰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벤치마크 기준금리 인상 주택 벤치마크 메트로밴쿠버 주택
2023.08.03. 14:35
노스로드 북단에 해당하는 버퀴틀람이 2021년 이후 연이어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일에도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2일(일) 오후 9시 20분에 포스터 에비뉴와 노스로드 인근에서 총격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일선 경찰은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결국 총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수사관은 현장 주변에서 증거를 모으고, 목격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상황이다. 초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독립적인 사건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코퀴틀람RCMP는 살인사건합동수사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해당지역이 한인들의 주요 주거지인데,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사건 다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를 비롯해 자동차 블랙박스(dash cam)나, 휴대폰, CCTV 등의 동영상을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버퀴틀람 지역은 2020년 8월에 코튼우드와 노스로드 교차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격으로 한인 약국이 입주한 건물의 유치창이 깨지기도 했다. 또 2021년 1월에는 2020년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새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성이 총상을 입었다. 또그해 3월에는 해당 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의 남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버퀴틀람역에서 10대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2명이 상처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해 6월에는 역시 버퀴틀람 지역인 클락 로드 565번지에서 총격으로 남녀 두 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퀴틀람은 현재 노스로드를 따라 재개발이 일어나는 북쪽 끝단 지역이다. 현재 버퀴틀람역 주변으로 새 저층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노스로드 코퀴틀람 지역으로는 저층 아파트가 재개발 대기 상태이다. 그런데 버퀴틀람 주변에서는 총격 사건과 같은 강력 사건 이외에도 크고 작은 절도나 가택 침입 등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우범지역 노스로드 교차로 노스로드 인근 노스로드 북단
2023.07.04. 13:01
재향군인회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민우 회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된 행사에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다양한 군 관련 단체들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인 사회에서는 견종호 총영사, KCWN, 한인실업인협회, 이북도민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또 정치권에서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보니타 자릴로(BONITA ZARRILLO) 하원의원, 마이클 헐리(MICHAEL HURLEY)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명의 난타로 오프닝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는 재향군인회의 서상빈 이사가 불렀다. 견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BC주정부가 5월말에서 6월초까지 한국에 무역외교를 위해 방문했었던 점을 상기하고,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헐리 시장은 "한국전이 버나비에서 먼 곳에 벌어졌지만, 그 전쟁의 영향은 지금 버나비 지역 사회에서 아직도 느낄 수 있다"며 한국전 참전 캐나다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날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정) 기념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625참전유공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밴쿠버여성회의 미쉘 김 회장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특별히 3종류의 김치와 호두 등 준비해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기념행사
2023.06.29. 13:05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초여름에도 불구하고, 비와 함께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지만, 내륙에서는 재앙 수준의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 자료에 따르면, 5월 12일 시작된 도니 크릭 산불(Donnie Creek wildfire)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이어져 총 53만 4388헥타르, 즉 5343제곱킬로미터를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 정확한 산불 위치는 포트 넬슨에서 남서쪽으로 136킬로미터, 그리고 포트 세인트 존에서 북쪽으로 158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방재청은 산불이 아직도 통제불능상태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지역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19일 오전 현재 77건의 산불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들 산불 발생 원인은 46건이 번개, 26건이 인재, 그리고 5건은 원인을 알 수 없다. 도니 크릭 산불의 산불은 번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지역별로 보면 프린스 조지 지역이 47건으로 절대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현재 4건에서 8건 사이다. 현재 각 산불의 진화 여부 상태를 보며, 심각한 수준이 2건, 통제불능이 25건 등이다. 기온도 낮고 비도 오고 있는 메트로밴쿠버 주변 지역은 현재 통제불가능한 산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연방기상청의 1주일 예보에 따르면, 밴쿠버는 21일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해가 나기 시작해 낮최고 기온이 이번 주말까지 섭씨 22도에서 24도를 보인다. 밤 최저기온은 섭씨 13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우중 메트로밴쿠버 지역 메트로밴쿠버 주변 크릭 산불
2023.06.19. 13:36
4월에 메트로밴쿠버나 프레이저밸리의 주택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해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가격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의 4월 주택 거래 통계 발표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이 117만 700달러였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7.4%가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3%가 상승한 가격이다. 각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91만 5800달러로 전년에 비해 8.8%가 하락한 반면, 전달에 비해 2.9%가 상승했다. 다세대는 107만 8400달러로 작년에 비해 6.1% 하락했으나 전달에 비해 2.15가 올랐다. 아파트는 75만 23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1% 하락, 전달에 비해 2% 상승을 했다. 이렇게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체 주택 거래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4월 3218건의 주택거래량에 비해 올 4월에는 2741건으로 16.5%가 줄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계절 평균인 3249건에 비해서도 15.6% 낮은 수준이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808건으로 16.3%가, 다세대 주택은 500건으로 13.5%가, 그리고 아파트는 1413건으로 16.5%가 작년 4월 대비 거래가 감소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307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29.7%가 감소했다. 이는 10년 평균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의 발표에서도 전체 벤치마크 주택가격이 99만 2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8%가 상승했다. 각 주택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44만 2900달러로 전년에 비해서는 17.8% 하락에 전달 대비 3.8% 상승을, 타운하우스는 80만 8000달러로 13.3%하락과 1.7% 상승, 그리고 아파트는 53만 200달러로 9.8% 하락과 1.6% 상승을 보였다. 주택 거래량은 1554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5.1%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632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14% 적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매물로 인해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지역 상승 반전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
2023.05.03. 13:51
토론토에서 22일 겨울 폭풍으로 비행기 운항이 동결되는 등 캐나다 곳곳에서 이상 한파가 몰아 닫치고 있는데, 밴쿠버도 주말 사이에 눈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24일 금요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후 25일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센티미터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지어는 20센티미터 이상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일요일 낮최고 기온이 영상 7도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눈이 쌓여도 금방 녹을 수도 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던 비는 그러나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눈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예보다. 현재 메트로타운 외곽인 휘슬러 등지는 강한 바람과 차가운 날씨로 기상청이 날씨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북극의 찬바람이 BC주 내륙까지 확장하면서 늦은 겨울에도 불구하고 이상 저온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캐나다 전체로 보면 알버타주를 비롯해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가 모두 한파경보가 뜬 상태이다. 또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도 대부분 지역이 한파경보 상태이다. 북극 한랭 전선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가능성 주말 메트로밴쿠버 주말 사이 모두 한파경보
2023.02.24. 12:51
연방기상청은 12일 밤 늦게까지 BC 남서부 지역에 폭우가 내린다고 경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50에서 100mm이다. 비는 13일에 약화될 것이다.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비롯해 프레이저 벨리, 노스 쇼어, 호우 사운드, 밴쿠버섬, 선샤인 코스트 등이다. 이에 따라 도로에 많은 비가 유입돼 운전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저지대도 침수 위험이 예상된다. 또 강이나, 계속, 배술 근처에서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종일 폭우 경보 메트로밴쿠버 전역 하루 종일
2023.01.12. 15:38
지난 주말 폭설이 내렸던 메트로밴쿠버에 다시 주초 폭설 경보가 발령됐다. 연방기상청은 19일 오전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설 경보를 통해 10cm에서 15cm의 눈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설 경보는 메트로밴쿠버 뿐만 아니라 BC 거의 모든 지역에 발령됐다. 특히 빅토리아와 남부 걸프 아일랜드, 이스트 밴쿠버 아일랜드 등 남서부 지역에는 20cm의 강설량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19일 밤 워싱턴주에 저기압 전선이 상륙하면서 이와 동반해 많은 양의 습기도 유입되고, 결국 찬 공기와 만나며 BC주 남서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게 된다는 기사청의 발표다. 이번 눈은 밴쿠버 섬에서는 20일 오전 늦게 그칠 예정이지만,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밴쿠버의 주간 날씨를 보면 23일 금요일까지 최저 기온이나 최고 기온이나 영하권에 머물 예정이다. 21일에는 낮최고 기온이 영하 9도, 22일에는 영하 7도이다. 최저 기온은 20일 영하 11도, 221일 영하 13도, 그리고 22일 영하 7도로 예상된다. 22일 밤부터는 눈이 내려 24일 오전까지 이어진다는 예보다. 한편 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19일 월요일 출근길에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DriveBC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버나비레이크 근처 1번 도로에서 모든 차량이 빙판길에 서행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근 시간 대인 오전 9시 전후로 곳곳에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으로 곳곳이 막혔다는 정보도 올라왔다. 지난 18일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써리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SUV 차량으로 176번 스트리트와 96번 에비뉴가 일대 혼잡을 빚었다. 이 사고로 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외에도 산악지형인 노스밴쿠버나 웨스트밴쿠버 등도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18일 밤에는 랭리 타운십에서 3대의 차량이 연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과속 운전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폭설 오전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곳곳 폭설 경보
2022.12.19. 12:45
메트로밴쿠버에 올 겨울 들어 본격적인 첫 눈이 내린 날 메트로밴쿠버의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정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다시 비와 영하 날씨로 주말 도로사정이 걱정된다. 연방기상청은 2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당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퇴근하던 차량들이 도로에 10시간 가량 갇히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도로에는 아직도 그때 내린 눈으로 젖어 있는 상태에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연방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최저 기온은 3일 오후 영하 4도를 비롯해 4일 영하 3도, 그리고 5일까지 영하 1도를 기록한다는 발표다. 이럴 경우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붙거나 녹은 눈과 비가 얼어 붙어 빙판이 될 수 있다. 또 6일부터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등 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강한 바람도 예상되고 있다. 프레져밸리 지역은 1일부터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메트로밴쿠버 외곽으로 오가는 차량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 지난 화요일 폭설이 내렸지만,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눈이 내렸는데도 교통 정체가 심했던 것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전역 메트로밴쿠버 외곽
2022.12.01. 15:42
이번 우기철 들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폭설과 강풍이 먼저 메트로밴쿠버를 덮칠 예정이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눈이 내릴 예정인 가운데 특히 29일과 30일에 영하의 날씨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메트로밴쿠버에 내린다는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별도의 적설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민영 기상 예보에 따르면 10~20cm로 예상된다. 차가운 북극 기단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겨울 날씨가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BC 내륙까지 확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29일 밤부터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공기로 인해 폭설이 녹아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의 며칠간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29일 밤 눈이 내리며 최저 기온은 상대적으로 높은 0도를 기록한 후 다음날 30일에 5도까지 올라간다. 12월 1일에는 낮에는 최고 기온이 3도로 비가 예상되고 다시 밤에 영하 5도로 내려가며 눈으로 바뀌어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폭설 메트로밴쿠버 폭설 이후 메트로밴쿠버 며칠간 강풍
2022.11.28. 12:39
BC주 정부가 해외 숙련 이민자들이 메트로밴쿠버 이외의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 이민 희망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특혜를 제공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지난 16일자로 BC주정부지명이민프로그램(BC Provincial Nomination Program, BC PNP)의 숙련 이민 신청자 중 메트로밴쿠버행정구역(Metro Vancouver Regional District) 이외의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높은 우선순위와 프로그램 접근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업주로부터 취업 제안을 받았거나, 최소 1년 간 메트로밴쿠버행정구역 이외에서 일을 한 경력이 있거나, 메트로밴쿠버행정구역 이외의 고등교육기관을 최근 졸업한 경우 등이다. BC주를 비롯해 캐나다의 대부분 지역에서 새 이민자는 주로 대도시에 정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숙련된 이민자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 외부 사회에 정착을 유도해 BC 전역의 사업주들이 국제 인재 풀 접근이 용이하도록 관련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 3월에도 의료보건 관련 종사자와 조기교육자를 대상으로 BC PNP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조치를 통해 전년에 비해 의료기관의 의료종사자를 66%, 의료기관 이외 의료종사자를 224%, 그리고 조기교육자를 575%나 이민 신청을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BC PNP는 주 정부가 관리하는 유일한 이민 프로그램이므로 주 정부는 이를 통해 적격한 예비 이민자를 직접 선택하고 이들과 그 가족을 영주권자로 지명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희망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행정구역 이외 정착 희망 메트로밴쿠버 이외
2022.11.24. 13:5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주유비 가격이 지난 며칠간 큰 폭으로 떨어지며 9개월 만에 다시 리터당 170센트 대로 내려왔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유비를 사전에 미리 알려주는 Gas Wizard는 19일 밴쿠버의 일반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172.9센트라고 알렸다. 이는 전날보다 3센트가 내린 가격이다. 실시간으로 각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Gas Buddy의 18일 가격표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대부분의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주유비는 리터 당 175.9센트를 보였다. 이는 전날에 비해 리터 당 10센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Gas Wizard는 각 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리는 등 경기 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과 실제 경기 위축으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소비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양측이 휴전을 모색하고 있는 사실도 그동안 원유 가격 상승 요인이었던 미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다는 영향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해 고동행진을 하던 주유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다고 전망이다. 따라서 휘발유값이 급락했다고 서둘러 주유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이 완전 종식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언제 다시 주유비가 급등할 지도 불확실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마냥 더 내려가기를 기다릴 수도 없기도 하다. Gas Wizard의 19일 예상 주유비에서 밴쿠버 이외의 주요 도시 중 토론토는 155.9센트, 몬트리올은 170.9센트, 캘거리는 138.9센트, 에드몬튼은 135.9센트 등을 기록했다. BC주의 주요 도시들은 다 170센트 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BC주나 메트로밴쿠버가 다른 캐나다의 도시보다 항상 높은 주유비 가격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우크라이나 침공 예상 주유비
2022.11.18. 14:34
메트로밴쿠버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부가 각각 24.08달러를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BC가족생계임금(Living Wage for Family BC)가 매년 발표하는 생계 임금(Living Wage)의 2022년도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에서는 24.08달러가 됐다. 이는 작년보다 17.3%인 시간 당 3.56달러를 더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크게 생계 임금이 올라간 이유는 높아진 생계 물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계 임금은 2명의 풀타임 수입을 갖고 있는 부모와 4살과 7살 자녀를 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각 가계 비용을 볼 때 한 달에 식품비로 1114달러로 작년에 비해 161달러가 늘어났다. 식품비보다 더 큰 가계 비용은 주거비이다. 또 식품비는 예년에 자녀 양육비에 이어 3번째로 높았는데, 주정부가 양육보조금을 늘리고, 반대로 식품비는 폭등을 하면서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 비용이 됐다. 이 리포트는 BC주의 최저 시급인 15.65달러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정상 가정에서 최저 임금만으로는 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BC주에서는 주도가 위치한 광역 빅토리아가 24.29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적으로 밴쿠버섬의 식품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지역의 식품비가 25.81%나 증가했다. 한편 연방통계청은 식품 물가가 오른 원인에 대해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붕괴 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각 지역의 열악한 기후가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임금도 인상되고, 생산에 한 몫을 담당하는 에너지 가격도 폭등하고, 원자재 값도 올라가는 등 외부적인 요인들도 식품 가격을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높은 소매점 운영 비용도 다시 높아진 생산 단가에 더해 상품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생계 생계 임금 생계 물가 최저 임금
2022.11.17. 15:35
본격철인 우기철이 시작된 메트로밴쿠버가 이번 주말에도 폭우가 내리고, 일부 고지대는 눈도 내릴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이 3일 발효한 기상 주의보에 따르면, 4일까지 50mm에서 70mm의 폭우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다. 많은 비를 머금은 ‘대기강(atmospheric river)’이 지나면서 집중 호우와 함께 강풍도 예상했다. 또 300미터 이상의 일부 고지대에서 비 대신 젖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이다. 이렇게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범람하거나 물이 차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저지대 거주자나 저지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큰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동시에 가파른 지역에서는 산사태도 우려 된다. 기상청의 일주일간 날씨예보에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낮 최고 기온은 금요일 12도에서 점차 내려가 월요일에 6도까지 내려가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5도 정도를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밤 최저 기온 5도에서 점차 떨어져 다음주 화요일에 -3도까지 내려간다. 이에 따라 비가 점차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폭우 주말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전역 이번 주말
2022.11.04. 12:21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량이 주택 시장이 과열됐던 작년과 달리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총 거래량이 1903건으로 작년 10월 3494건에 비해 45.5%나 감소했다. 전달의 1687건에 비해서는 그래도 12.8% 증가했다. 10년 간 10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3.3%나 낮은 수준이다. 주요 감소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아지는 대출 금리가 지적됐다. 10월에 새로 4033건의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로써 총 활성매물은 9852건이 돼, 작년 10월에 비해 22.6%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9.3%로 단독주택은 14.3, 타운하우스는 21.6, 그리고 아파트는 23.2로 그나마 다세대 주택일수록 상황이 나았다. MLS® 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114만 8900달러이다. 이는 작년 10월에 비해 2.1%가 높은 가격이지만, 9월에 비해서는 9.2%가 내려간 수준이다. 써리와 랭리 등 프레이저강 이남 지역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량은 901건이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53.5%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총 활성 매물은 5642채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63.7%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량은 16%에 머물렀다.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작년 10월과 비교해 단독주택은 같은 수준을, 타운하우스는 7.7%, 아파트는 11.5% 높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143만 64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 1.8%, 전년에 비해서 0.8% 낮아졌다. 타운하우스는 80만 98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5%내렸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7.7% 높았다. 아파트는 52만 7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5% 하락, 전년에 비해 11.5%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주택거래 주택거래 전년 주택 거래량 하락 전년
2022.11.03. 15:54
메트로밴쿠버에 21개의 자치시가 있는데 몇 개 자치시가 합쳐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비영리 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이 한 개 시로 반드시 통폐합 되야 한다는 의견이 8%, 일부 몇 개 시로 통폐합을 지지하는 의견이 42% 등으로 절반이 어떤 형태로든 통폐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현재가 좋다는 의견은 31%,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19%로 나왔다. 이번 설문에서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 트라이시티가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 35%가 지지를 했다. 트라이시티 시민은 41%나 됐다.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등의 노스쇼어 시의 통합에 대해서는 34%가 지지를 했는데, 해당 시 거주자는 48%로 높은 통합 지지를 보냈다. 랭리시와 타운십과 써리 통합은 23%에 해당 거주지 시민은 27%, 밴쿠버와 버나비 통합에는 17%에, 밴쿠버시민은 22%, 버나비 시민은 17%의 지지를 보냈다. 캐나다의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1998년 6개의 자치시가 합병이 됐다. 이번 설문에서 메트로밴쿠버의 주요 사안에 대한 중요도도 조사를 했는데 복수 응답에서 주택 정책이 49%로 가장 높았다. 특히 밴쿠버시나 버나비, 웨스트밴쿠버나 노스밴쿠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홈리스/가난이 31%, 범죄/안전이 29%, 마약류인 오피오이드 위기가 15%, 수송/교통이 14%, 세금에 대한 최적 가치 보장이 13%, 경제/직업이 12%, 그리고 환경 문제가 11% 등으로 나왔다. 지난 5년간 치안 관련 범죄가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에 대해 써리/화이트락/델타/랭리 시민은 악화됐다가 69%로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컸으며, 이어 트라이시티/메이플릿지/핏메도우가 65%, 밴쿠버시가 59%로 나왔다. 메트로밴쿠버 전체적으로는 61%가 늘어났다고 대답해 감소했다고 대답한 3%와 비교가 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6일부터 12일 사이에 13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통폐합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메트로밴쿠버 전체적 지지 여론
2022.11.03.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