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메트로 버스 운전사 션 임(59) 씨가 노숙자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FOX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3시경 워싱턴대학 인근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임 씨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후 버스에서 밖으로 끌어내 인근 골목으로 데려가 흉기로 찔렀다. 이 장면은 버스 내부 카메라에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SPD)은 리처드 시츠랙(53)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행방은 묘연하다. 시츠랙은 키 6피트 5인치(약 195cm), 몸무게 195파운드(약 88kg)의 백인 남성으로, 갈색 머리와 눈을 가진 인물이다. 에릭 무뇨즈 SPD 형사는 “시츠랙은 고정된 거주지가 없는 노숙자로, 주로 대학가와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을 배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킹 카운티 통합 운수 노조 587(ATU 587) 회장 그렉 우드필은 “임 씨와 2015년부터 함께 일해 왔다”며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버스 운전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차 운전석처럼 운전사를 외부로부터 격리할 수 있는 보호막 설치 등 시 정부와 지역 지도자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씨는 가족을 사랑하고 돌보던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사건 하루 전에는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재 기자메트로버스 시애틀 시애틀 메트로버스 운전사 사망 버스 운전사
2024.12.19. 21:57
지난 1일부터 메트로버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한 주차 단속이 시작됐다. LA메트로는 앞으로 60일 동안 버스 차선 단속 파일럿 프로그램 1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위반 차량에는 ‘처벌 없는 경고장’이 발송된다. 벌금 부과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동시에 단속 프로그램, 주차 규정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된다. 1단계 시범 운영 대상은 한인타운 윌셔 선상을 달리는 720번 버스와 212번 버스다. 이후 2단계에서는 실버라인 910번과 950번 버스, 올리브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를 운행하는 70번 버스에 각각 추가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주정차 위반 시 벌금은 293달러이며, 연체 시 381달러, 이후 최대 406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정윤재 기자메트로버스 카메라 메트로버스 카메라 주차 단속 단속 시작
2024.11.03. 19:41
LA카운티 교통국은 카운티내 모든 MTA버스에 운전사 안전 보호막을 설치한다. 보호막은 지난 2020년 일부 버스에 처음 설치했으나 최근 메트로 버스 운전사 무장 강도 납치 사건 등 각종 버스 내 사건이 증가하면서 교통국은 모든 버스에 설치하기로 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버스 기사에 대한 공격이 2019년 92건에서 2023년 총 16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교통국 제공]메트로버스 보호용 기사 보호용 버스 기사 버스 운전사
2024.04.25.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