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이 17일 오전 합동작전을 통해 대대적인 조직범죄단 소탕 작전에 나선 가운데 멕시코계 마피아 조직의 상급자도 여러 명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LA 하버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웨스트사이드 윌마스 범죄 조직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 무기 및 마약 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진행됐다고 수사당국은 발표했다. 이날 합동 검거 작전은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대부분 사우스 베이에 있는 장소를 급습했고 멀리는 베이커스필드에도 체포조가 출동했다. 이날 체포된 조직원 속에는 멕시코 마피아 관련 및 나치 동조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작전에서는 고스트 건과 살상용 무기를 포함한 수 많은 무기류가 압수됐고 펜타닐을 포함한 불법 마약류도 상당량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소탕작전 멕시코계 멕시코계 마피아 마피아 조직 멕시코 마피아
2023.05.17. 10:34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 총장으로 선출된 조셉 카스트로(사진)가 17일 사임했다. CSU 이사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 끝에 카스트로 총장의 사임을 발표하고 곧 후임 총장 인선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후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스티브 레이어 수석 부총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총장 대행직을 맡는다고 알렸다. 코로나19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멕시코계 이민자 출신으로는 처음 CSU 총장으로 선출된 카스트로 총장은 프레즈노 총장 시절 채용한 부총장의 성추행 케이스를 무마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대대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LA타임스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카스트로 총장은 CSU 계열 23개 캠퍼스 중 한 곳인 프레즈노스테이트 총장 시절 직접 채용한 프랭크 라마스 전 부총장 겸 학생처장이 차 안에서 여성 동료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대학 조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퇴직금으로 26만 달러를 지급하고 추천서까지 써줬다. 언론들은 조사 결과 라마스는 카스트로가 프레즈노 캠퍼스를 총괄하던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내내 성추행 외에도 동료들을 비하하고 왕따시키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지만 이에 대한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CSU 총장 인준 과정을 밟고 있던 카스트로는 CSU 이사회와의 면접 인터뷰에서도 이런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가 나온 뒤 리더십에 타격을 받은 카스트로는 2주 만에 전격 사임 결정을 내렸다. 장연화 기자멕시코계 총장 총장 사임 프레즈노스테이트 총장 카스트로 총장
2022.02.1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