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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임시 의료 면허증 발급 쉬워진다

의료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의사가 된 이민자들이 보다 쉽게 미국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일리노이 주 의회는 지난 2023년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해외에서 의료진 자격층을 취득한 일리노이 주민들로 하여금 미국 의료 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즉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일리노이 주에서 2년 간 다른 의사 감독 하에서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수련 지역은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년이 지난 후에는 2년간 유효한 임시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기한 제한이 없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렇게 해외 취득 의료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현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이유는 의료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2030년이 되면 6200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해외 의료 자격증을 갖춘 숫자는 1만2000명이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81개 카운티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의료진 부족은 일리노이 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는 2026년이 되면 미 전국에서 약 320만명의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2033년 기준으로는 12만4000명의 의사가 부족해지고 간호사의 경우 매년 20만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할 정도다.     한편 일리노이금융프로페셔널감독국은 현재 주의회와 함께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임시 자격증 발급 규정 등을 마련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면허증 임시 임시 의료 의료 자격증 의료진 공급

2025.04.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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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하나로 신원확인에서 탑승까지…LAX, '모바일 면허증' 회견

이제 휴대폰만 있으면 신분증을 꺼낼 필요 없이 비행기까지 탑승할 수 있다.       LA국제공항(LAX) 측은 14일 터미널7 TSA 보안검색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주차량국(DMV)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MDL)’을 소개했다.     LAX 관계자들은 인파가 몰리는 연말 시즌, 공항 이용객들에게 MDL을 적극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LAX 측은 연방교통안정청(TSA) 검색대에서도 휴대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고, 또 디지털 형식으로 티켓을 보관했을 때 비행기 탑승까지 휴대폰 하나로 모든 절차를 통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생체인식 기능 등 ‘다중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기술로 휴대폰을 통한 신원 확인 및 보안상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이날 LAX는 실제 사용되고 있는 MDL 신원 확인 장치를 공개했다. 기존에 신분증을 보여주는 TSA 검색대에 설치된 이 장치는 얼굴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QR코드 스캐너가 탑재됐다.     이용객들은 MDL의 QR코드를 스캐너에 입력시키고 앞에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촬영하면 된다. 그러면 이 장치가 DMV에 등록된 사진과 승객의 얼굴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한다.     LA공항공사(LAWA)의 이안 로 디지털전환국 국장은 “이제 얼굴 확인을 실제 요원들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며 “바이오메트릭 기술이 운전면허증에 있는 사진과 승객의 얼굴을 알아서 맞춰 줄 것. 이러한 디지털 매치를 통해 승객들의 이동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 MDL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행 중인 만큼, 현재 LAX의 터미널 3번과 7번에 프리체크(PreCheck) 레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각 터미널당 3개씩 설치돼있다.     로 국장은 “지난여름부터 이 신원 확인 장치를 도입했고 여행객이 많은 유나이티드 항공(터미널 7)과 델타 항공(터미널 3)이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며 “새해부터는 미전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역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김지수(27) 씨는 “미리 다운받아 사용해보고 있는데 지갑에서 따로 신분증을 꺼낼 필요도 없이 너무 간편하다”며 “이번 여행 때 공항에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LAX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국제공항, 새크라멘토에 있는 4개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 신원확인용으로 MDL을 사용하고 있다.     MDL은 신분증이나 운전면허가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운받는 법도 간단하다.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에서 ‘CA DMV Wallet’를 입력한 뒤 다운을 받고 ▶앱을 시행한 뒤 ‘MyDMV’ 계정에 로그인하고 ▶실제 면허증이나 신분증 카드를 스캔한 뒤 본인 얼굴로 사진으로 인증하면 완성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신원확인 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휴대폰 하나 비행기 탑승

2023.12.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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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소통 어려운 운전자 면허증에 별도 표기

뉴저지주가 자폐증 등으로 인해 검문하는 경관 등과 소통이 어려운 운전자들의 운전면허증에 별도 표기를 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필 머피 주지사는 15일 ▶자폐증(autism) ▶소통장애(communication disorder) 등의 증상이 있는 운전자들이 경관 등 사법기관 요원으로부터 교통위반 단속·검문·조사 등을 받을 때 조사 불응 등으로 오해를 받아 불이익을 받거나 또는 예상치 못한 피해(과잉 공권력 행사)를 당하지 않도록 별도 표기(special notation)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운전면허증에 별도 표기를 받으려면 자폐증 등의 증상을 갖고 있는 본인이나 부모·보호자가 증상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주 차량국에 제출하면 되는데, 운전면허증이 없는 경우에는 비운전 신분증(non-driver identification)에도 표기를 받을 수 있다.   법안을 상정한 니아 길(민주·34선거구) 주상원의원은 "경관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별도 표기 운전면허증을 가진 운전자를 배려하도록 하면 피해나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면허증 운전자 면허증 뉴저지주 소통 별도 표기

2023.05.18. 8:45

면허증엔 풀러턴, 다른 문서엔 가디나

OC한인회 제28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도영)가 단독 입후보자인 조봉남 한인회 이사장의 OC거주 증빙 서류를 10일 언론에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조 후보가 ‘만 3년 이상 OC 내 계속 거주 또는 현재 OC에 거주하며 만 5년 이상 OC에 거주했던 자’인 후보 자격 중 “2번째 조항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후보가 제출한 거주 이력서, 운전면허증 사진, 가스요금 청구서, DMV 기록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공증을 받은 거주 이력서에 1990~2012년 풀러턴의 4곳, 2012~2020년 LA카운티 하버시티, 2020~2021년 OC 플라센티아에 살았고 이후 지금까지 풀러턴의 아파트에 산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020년 11월~올해 10월 사이 5개월 치 가스요금 청구서도 제출했다.   발급 일자가 지난해 12월 15일인 면허증 주소도 풀러턴 아파트 주소와 일치한다.   그런데 조 후보가 제출한 DMV 기록(올해 10월 25일 발급)엔 풀러턴 아파트가 조 후보의 우편물 수령 주소로 적혀 있다. 또 거주지 주소는 LA카운티 가디나의 한 아파트로 나온다.   가디나 아파트가 거주 이력서에 아예 빠져 있는데도 선관위는 ‘5년 이상 OC거주 충족’ 판단을 내렸다.   선관위는 조 후보가 거주 이력서 외에 2020~2021년 플라센티아 거주, 1990~2012년 풀러턴 거주 증빙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늘(14일) 정오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조 후보의 당선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면허증 문서 면허증 주소 거주지 주소 거주 이력서

2022.11.13. 16:58

IL 면허증-신분증 기한연장 이달말 종료

코로나19로 인해 수 차례 연장됐던 일리노이 주 면허증 및 신분증의 기한 연장이 이달 말로 만료된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은 만료일이 연장됐던 운전 면허증, 신분증, 각종 허가증의 만료가 오는 31일 종료된다고 전했다.     주 총무처는 애초 지난 3월 31일까지 최종 만료일을 설정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안 좋은 날씨 속에서 주민들이 한꺼번에 운전자서비스시설(DMV)을 방문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7월 31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운전면허증•신분증의 기한이 만료된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31일이 이전까지 DMV를 방문해 면허증•신분증을 갱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 총무처는 주민들이 온라인(cyberdriveillinois.com)을 통해 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을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업용 운전 면허증(CDL)과 상업용 운전 허가증(Permit)은 기한 만료일 연장에 포함되지 않아 정상적인 경신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제작된 단일 신분증 '리얼 ID' 시행일은 내년 5월 3일로 연기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기한연장 면허증 운전면허증 신분증 신분증 기한연장 운전 면허증

2022.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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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밥벌이를 위한 면허증?

지금 살고 있는 시니어 단지에는 의료인, 성직자, 교육자, 예술가 등 각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가진 거주자들이 많다. 그런데 은퇴라는 이유로 현직에서 떠나면서 면허가 모두 무용지물이 돼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함께 어울려 사는 존재이기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살게 마련이다.     수십년 공부해서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 면허증을 따고, 매일 같이 피땀 흘려 연습해서 얻은 예술 분야의 명성이 고작 좋은 직장에 취직해 돈 더 벌어 잘 살기 위한 것이었던가. 이런 식이라면 어린 나이에 1억 달러 복권에 당첨됐다면 공부도 직장도 필요 없고, 세상에서 노력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인가.     물론 나이에 따른 건강 상태나 여러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까운 면허를 썩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은퇴해 쉬게 되면서 전문 지식이나 재능을 기부할 곳을 못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기술, 재능 등을 요긴하게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적극 봉사에 나서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돈벌이와 상관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의도적으로 칼을 사용해 사람 죽이는 것은 당연히 살인이지만 죽어 가는 사람을 보고도 무관심하게 방치해 죽게 하는 것도 살인이 될 수 있다.   은퇴자 타운에는 젊었을 때 전문직에 종사했던 사람이나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던 사람들이 많다. 가진 지식이나 기술로 지역사회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은퇴했으니 이제 사회에 대한 관심을 끊고 그냥 편히 지낼 것인가, 아니며 주변에 필요로 하는 이웃이 도울 것인가. 그 선택에 따라 면허증을 딴 목적이 규정될 것이다. 김홍식·은퇴 의사독자 마당 밥벌이 면허증 은퇴자 타운 기술 재능 전문 지식

2022.03.20. 14:04

IL 면허증-신분증 갱신 유예 또 연장

일리노이 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 유예 기간 연장이 오는 7월 31일까지로 추가 연장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 차례 유예 기간을 연장했던 주 총무처는 당초 “갱신 유예기간 연장은 더 이상 없다. 만료일이 지난 면허증 및 신분증은 3월 31일까지 반드시 갱신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11일 유예 기간을 7월 31일까지로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업용 운전면허증은 이번 유예 기간 연장에 해당되지 않으며 처음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75세 이상 주민은 운전자서비스 시설(DMV)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을 위해 일리노이 주민은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거주지 등을 증명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테스트도 보게 된다.     총무처는 조건에 부합하는 주민들은 운전자서비스시설을 직접 방문해서 면허증 및 신분증을 갱신할 필요가 없고, 온라인(ilsos.gov)에서도 가능한 만큼 온라인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방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추진 중인 리얼 ID 시행일은 오는 2023년 5월 3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면허증 신분증 갱신 유예기간 신분증 갱신 상업용 운전면허증

2022.03.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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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 유예기간 연장 3월31일 종료

일리노이 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을 갱신 유예 기간 연장이 오는 3월 31일 종료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 차례 유예 기간을 연장했던 주 총무처는 "갱신 유예기간 연장은 더 이상 없다"며 "만료일이 지난 면허증 및 신분증은 3월 31일까지 반드시 갱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을 위해 일리노이 주민은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거주지 등을 증명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테스트를 보게 된다.     총무처는 조건에 부합하는 주민들은 운전자서비스시설(DMV)을 직접 방문해서 면허증 및 신분증을 갱신할 필요가 없고, 온라인(ilsos.gov)에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총무처는 또 "연방 국토안보부가 추진 중인 리얼ID 시행일은 오는 2023년 5월 3일까지로 연장됐다"고 부연했다.     Kevin Rho 기자유예기간 면허증 갱신 유예기간 신분증 갱신 일리노이 주민

2022.02.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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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면허증•신분증 갱신 유예기간 또 연장

일리노이 주가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 주총무처장관은 17일 "2022년 1월 1일까지 연장됐던 운전면허증•신분증 갱신 유예기간을 2022년 3월 31일까지로 3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 총무처는 유예기간 연장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화이트 총무처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민들의 안전과 연말연시 운전자시설(DMV)에 주민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단 상업용 면허증(CDL)은 갱신 유예기간 연장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 총무처는 조건이 되는 주민들에게는 가급적 총무처 온라인(cyberdriveillinois.com)을 통해 운전면허증•신분증 등을 갱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토안보부(DHS)는 앞서 연방 리얼ID법 시행일을 2023년 5월 3일로 연장했다.   Kevin Rho 기자유예기간 면허증 운전면허증 신분증 유예기간 연장 갱신 유예기간

2021.12.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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