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뜻 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요망되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우편이나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내는 것이다. 기부금은 Korean Society of Dallas(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내면 된다. 다른 방법은 고펀드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1b8c16a다. 달라스 한인회는 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제주항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전하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모은다”며 “남겨진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모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제주항공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들 모금 운동
2025.01.10. 8:51
올 초 민권센터가 40주년을 맞아 시작한 40만 달러 모금 운동이 한 해를 다 채우기 전에 목표를 이뤘다. 10월 말 현재 온라인으로 7만여 달러, 지난 10월 17일 열린 민권센터 갈라에서 20만여 달러 그리고 13만여 달러가 한인사회와 재단 등으로부터 채워졌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과연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할 수 있다. 간단히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민권센터에 1만 달러를 기부하면 한인 커뮤니티가 받는 혜택은 10배인 10만 달러다. 민권센터는 해마다 3000여 가정을 돕는다. 푸드스탬프, 난방비 지원, 렌트 억제 프로그램, 소득세 신고 신청 대행 등 저소득층을 위한 서비스로 커뮤니티 주민들이 받는 혜택은 연간 200만 달러가 넘는다. 이에 더해 시민권, 영주권 신청 대행과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갱신 등 무료 이민 서비스로 주민들이 절약하는 돈도 1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40만 달러를 모았으니 내년에 커뮤니티가 받을 혜택은 400만 달러가 될 것이다. 사회봉사 서비스에만 기부금이 쓰이는 것은 아니다. 민권센터는 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과 함께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에게 가정방문과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로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 해마다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풍물 강습 등 문화 활동도 펼친다. 이런 활동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가 있다. 민권센터는 1984년 창립 때부터 모든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자랑이다. 해마다 커뮤니티를 위하는 기부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40주년 40만 달러 모금 운동은 비록 목표를 이뤘지만 연말까지 이어진다. 더 많은 기부금이 모일수록 어려운 처지에 있는 더 많은 우리 이웃들이 도움을 받는다. 선거 참여 운동 등으로 한인사회 정치력이 커진다. 이민자 청소년들이 이 땅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찾고 커뮤니티 지도자로 성장한다. 1984년 청년들이 주머니를 털어 민권센터를 시작했다. 정말 어려웠다. 깡통과 헌 옷을 모아 팔고,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거리에서 꽃을 팔고, 크리스마스 때는 장난감을 팔아 렌트를 겨우 내던 민권센터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준 한인사회 덕분이다. 하지만 민권센터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더 많은 한인을 돕지 못하고, 선거에 참여시키지 못해 배가 고프고 아프다. 아직도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 분야가 많고, 청소년 프로그램 신청자가 너무 많아 돌려보내야 하고, 더 많은 서류미비 장학생들을 뽑지 못하고, 한인사회 곳곳을 더 많이 살피지 못해 목이 마르다. 그래서 염치없이 해마다 기금 모금 만찬을 열고, 모금 운동을 펼친다. 올해 모금 운동에는 달마다 10달러씩 보내주는 기부자도 있었다. 더없이 고맙다. 모든 기부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올해도, 다음 해에도 계속 땀 흘리겠다. 그리고 50주년, 100주년, 그 이상을 내다보고 달린다. 올해 민권센터 갈라 저널에는 창립자인 고 윤한봉 선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가 가진 삶의 좌우명은 “가장 낮은 곳에서 퇴비로 살자”였다. 윤 선생의 후배들은 지금도 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인사회의 앞날을 위한 퇴비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갑송 / 민권센터·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커뮤니티 액션 민권센터 한인사회 정치력 모금 운동 한인사회 곳곳
2024.10.24. 17:47
“모금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요!” “계획을 취소해 주십시요!” 당부를 전할 때 주의할 표현이 있다. ‘주십시요’를 ‘주십시오’로 고쳐야 바르다. 문장을 끝내는 종결어미는 ‘-요’가 아니라 ‘-오’이기 때문이다. 앞 모음 ‘이’의 영향을 받아 마지막 어미가 [요]로 소리 나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하십시오체뿐 아니라 “도와주시오” 같은 하오체 문장도 ‘-오’로 끝난다. ‘-요’는 어떤 사물·사실 등을 열거할 때 쓰이는 연결어미다. “이건 두통약이요, 저건 감기약이다”처럼 사용한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너무 늦었어요” “그러는 게 좋지요”에서의 ‘요’는 무엇일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어미 뒤에 덧붙은 것이다. 연결어미 ‘-요’나 종결어미 ‘-오’는 생략할 수 없지만 보조사 ‘요’는 떼어 내도 말이 된다. “너무 늦었어” “그러는 게 좋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와 ‘-요’를 헷갈리게 하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해요체다. 하십시오체와 하오체 자리에 두루 쓰이면서 혼란을 부른다. “말씀하세요”에서 ‘-세요’는 ‘-시어요’의 준말이다. ‘-시-’는 선어말어미고 ‘-어’는 종결어미다. 이들 어미 뒤에 붙은 ‘요’는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말씀하셔요”도 마찬가지다. 어미에 보조사 ‘요’가 결합한 말이다. “말씀하십시오”와는 구별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보조사로 어미 모금 운동
2024.08.22. 22:06
KCC 커뮤니티센터(관장 남경문)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KCC 커뮤니티센터는 “지난 6일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1차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며 “모아진 성금은 전액 튀르키예 커뮤니티센터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모금 기간은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네이션 방법은 전화(201-541-1200/ 교환 111) 또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성금 모금 운동 모금 기간 도네이션 방법
2023.02.08. 20:21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는 지난달 29일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시무식을 겸한 총회를 열었다.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김일홍 회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재임한 박용진 전 회장, 이강민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박 전 회장, 이 전 이사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주민, 독거 노인에게 식품 배달, 라구나우즈 도서관 증축 기금 모금 운동, 팬데믹 대응 의료진, 산불과 홍수 이재민 등을 위한 각종 모금 운동 등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해 불과 3주 만에 2만8500달러를 모은 것은 한인회의 신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한인회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됐다. 2000명이 넘는 라구나우즈의 한인 인구는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는 차세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진 감사패 회장 이강민 감사패 전달 모금 운동
2023.01.3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