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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티켓 탑승 전 활성화 안 하면 벌금

내년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혹은 메트로노스통근열차의 모바일 티켓을 탑승 전에 활성화(Activate)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한다.     2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내년 1월 4일부터 LIRR과 메트로노스승객 중 모바일 티켓 구매자의 경우, 열차 탑승 전에 활성화 버튼을 무조건 눌러둬야 한다. 만약 활성화를 하지 않았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될 경우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MTA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알림과 경고를 한 뒤에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TA는 사용하지 않은 종이 티켓과 활성화하지 않은 모바일 티켓은 구매일 다음 날 오전 4시에 자동 만료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티켓을 구매한 후 활성화하지 않거나, 열차 승무원이 체크하지 않았다면 60일 동안 쓸 수 있다.     이와 같은 정책은 MTA가 심각한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다. 전철과 버스는 물론이고, 요금이 더 비싼 LIRR과 메트로노스 역시 무임승차하는 승객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열차에서는 승무원이 내부를 돌아다니며 승객들의 티켓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승객이 너무 많거나 붐빈 경우 승무원이 승차권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 많은 승객이 티켓을 사도 활성화하지 않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한편 MTA는 다음달부터LIRR과 메트로노스 열차의 일반 요금도 인상한다. 1월 4일부터 개별 통근열차 티켓 가격은 최대 8%, 월간 및 주간 패스 가격은 최대 4.5% 인상할 예정이다. 만약 급하게 열차에 탑승해 열차 내에서 승무원에게 직접 티켓을 살 경우 요금도 기존 6달러 수준에서 8달러로 2달러 인상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활성화 티켓 티켓 탑승 모바일 티켓 활성화 버튼

2025.1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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