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매스터 코랄의 대표 레퍼토리 ‘모차르트 레퀴엠’ 무대에 한인 테너 이규영(사진)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한인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은 내달 19일 오후 7시, LA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린다. LA 매스터 코랄 예술감독 그랜트 거숀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애디 스테렛, 메조소프라노 제시 슐먼, 베이스 스티브 펜스와 함께 이규영이 무대에 오른다. 약 62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 음악의 장엄한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D 단조, K.626’과 파니 멘델스존의 ‘성경의 장면에 의한 오라토리오(Oratorio on Scenes from the Bible)’로 구성된다. 1791년 작곡된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 ‘레퀴엠’은 죽음과 구원, 초월을 다룬 합창 음악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1831년 콜레라 대유행 속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탄생한 멘델스존의 작품이 더해져, 애도에서 희망으로 이어지는 서사적 흐름을 완성한다. 이번 무대는 특히 한인 성악가가 LA를 대표하는 합창단의 주요 솔리스트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규영은 서울대 음대와 USC, 보스턴대에서 수학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입상과 솔트워크 오페라 콩쿠르 수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LA 매스터 코랄 정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 강단과 어린이 합창단 지휘를 병행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LA 필하모닉의 차기 시즌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된다. LA 필하모닉은 2026-2027시즌에서 에사페카 살로넨의 지휘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바 있다. 이규영은 “세계 정상급 두 단체가 같은 시기에 동일 작품을 선택한 것은 이 곡이 여전히 강한 동시대적 울림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공연은 내년 LA 필 무대를 앞두고 작품을 미리 접할 기회이자 레퀴엠의 음악적 깊이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모짜르트 레퀴엠 모차르트 레퀴엠 한인 테너 한인 음악계
2026.03.29. 8:00
캐롤튼 경찰국이 H마트 상가 내 위치한 모짜르트 베이커리에서 ‘경찰과 커피 한 잔’(Coffee With a Cop)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 행사에는 로베르토 아레돈도 캐롤튼 경찰국장을 비롯해 김현 한인 경관 등 다수의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이날 행사를 여는데 협조한 모짜르트 베이커리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커피를 마시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특별히 어린 친구들이 부모들과 함께 나와 경찰관에 대한 친숙함을 키우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모짜르트 베이커리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롤튼 경찰국은 ‘경찰과 커피 한 잔’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행사가 열려 그나마 개인적으로 업소를 찾는 한인들의 수도 극히 적었다. 더욱이 이번 행사가 캐롤튼 한인상권 한복판에서 열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있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니 채 기자〉모짜르트 베이커리 경찰국 모짜르트 모짜르트 베이커리 행사 개최
2025.04.18. 7:07
LA오페라가 오는 3월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고 마이클 캐버너의 창작품으로, 배경을 1930년대 상류층 컨트리 클럽으로 재해석했다. 크리스토퍼 컬시 LA오페라 대표는 “‘코지 판 투테’는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이지만 2011년 이후 LA오페라 무대에서 사라졌다”며 “‘라 트라비아타’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쇼나 루시 감독 지휘 아래 모차르트의 유쾌한 코미디가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코지 판 투테’는 두 남성이 애인들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변장하고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다. 모차르트 시대에도 논란이 될 정도로 대담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는 인간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치 넘치는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우아함과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섞어 원작의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LA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세계적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가 데스피나 역을 맡으며, 바리톤 로드 길프리가 돈 알폰소로 출연한다. 메조소프라노 리합 차이엡은 도라벨라를, 바리톤 저스틴 오스틴은 굴리엘모를 연기한다. 이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2021)와 댈러스 오페라(2023)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LA 오페라에서는 새로운 연출로 선보인다. 공연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며, 영어 번역이 제공된다.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3.50달러부터 시작하며, LA오페라 공식 웹사이트(LAOpera.org), 전화, 현장 박스 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8001 이은영 기자모짜르트 la오페라 la오페라 무대 la오페라 대표 la오페라 공식
2025.03.02.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