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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이민단속 중 머리 다친 남성…“창문 깨고 바닥에 눌렀다”

남가주 전역에서 이민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LA 카운티 라 푸엔테(La Puente)에서 연방 요원들이 한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목격자 아이작 토레스(Issac Torres)는 조부모를 방문하러 가던 중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의 활동을 목격하고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했다.   영상 속에서는 흰색 픽업트럭의 뒷유리를 요원이 곤봉으로 부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후 차량 운전자가 제압당해 바닥에 눕혀지며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러 요원이 그를 둘러싼 채, 한 요원이 그의 머리를 콘크리트 바닥에 강하게 눌렀다고 토레스는 주장했다.   “그는 저항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바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머리를 찍어 눌렀어요. 그때 머리가 터진 것 같아요,”라고 토레스는 말했다. 영상에서는 “그의 머리에서 피가 나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그의 음성도 담겨 있다.   사건 이후에도 주민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강제력 사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역 주민 마누엘 말도나도는 “잡아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때리기까지 한다.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만든 분위기가 이런 일들을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레스는 이후 피해자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으며, 피해자는 여전히 머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커뮤니티는 이번 사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아마르 스트리트와 아시엔다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평화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AI 생성 기사이민단속 남성 이민단속 요원들 콘크리트 바닥 목격자 아이작

2025.06.28.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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