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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무기한 연기에 MTA 지원 예산 확충 추진

뉴욕주의회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10억 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당초 MTA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주의회는 예산에서 10억 달러를 MTA에 추가 지원하는 법안을 회기 마감 직전에 작성, 통과시키기 위해 논의했다. MTA는 당초 매년 10억 달러씩 총 150억 달러를 교통혼잡료를 통해 거둬들일 예정이었지만, 교통혼잡료 시행이 미뤄지면서 재정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MTA가 예정했던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업그레이드 작업도 모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오전부터 주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비공개 회동을 갖고, MTA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의회 회기가 이번주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로 이 법안이 막판에 통과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캐시 호컬 주지사는 전날 주의회에서 '뉴욕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기업들의 급여세(payroll mobility tax)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가 주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일명 '통근세'로도 불리는 급여세는 뉴욕시 대중교통 서비스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을 뜻한다. 주의원들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급여세를 올리면 결국 근로자들에게 세금 인상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무기한 교통혼잡료 무기한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4.06.07. 19:13

뉴욕시 교통혼잡료 시행 무기한 연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에 진입하는 차량에 최소 15달러 통행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이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뉴요커들의 식료품·주택·보육비 부담을 이해한다”며 “이에 따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을 연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는 이어 “직장인들의 맨해튼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고, 범죄율은 줄어들고 경제가 회복되는 흐름이다”며 “교통혼잡료를 지금 시행하는 것은 의도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통혼잡료가 겨우 살아나던 뉴욕시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뉴욕주에서 교통혼잡료 개념이 처음 언급된 시점은 1970년대부터다. 매번 정치 이슈와 반대 의견 때문에 무산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역시 맨해튼에 진입하는 차량에 교통혼잡료를 부과하려 했으나, 뉴욕주의회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이번의 경우 2019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재임 당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연방정부의 까다로운 환경영향평가도 마쳤지만 결국 반대 의견과 소송 때문에 무산됐다.   교통혼잡료 시행을 20여일 앞두고 이미 맨해튼에 카메라·센서·판독기 등을 설치하는 데 수천만 달러를 투자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당초 MTA는 교통혼잡료로 인한 연 수입 10억 달러를 대중교통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교통혼잡료가 MTA의 재정적자와 낙후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이 큰 상황이다. 이날 호컬 주지사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맨해튼의 주지사 사무실 앞에는 대중교통 옹호 단체들이 시위를 벌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호컬 주지사가 시행 직전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한 것은 정치적 판단도 컸다고 분석했다. 폭스뉴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했고, 호컬 주지사가 교통혼잡료 이슈가 민주당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교통혼잡료 무기한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뉴욕주지사 재임

2024.06.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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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조지아 공장 '무기한 중단'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 동부 뉴턴 카운티 코빙턴 시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해온 리비안이 돌연 '무기한 중단'을 발표했다.   리비안은 7일 조지아 공장 건립 계획을 중단하고 일리노이주에 있는 기존 공장에서 최신 전기차 모델(R2)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에서 R2 생산 시작을 기다리는 것보다 공장 건설을 중단함으로써 22억 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비안은 R2 및 R3 모델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2 크로스오버와 R3는 2026년부터 조지아에서 생산할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조지아 공장은 연간 약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10월에는 "2024년 초 착공할 수 있길 원한다"고 회사 측은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 저널(AJC)은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달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하면서 조지아 공장 건설을 무기한 중단하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설립 초기 테슬라와 경쟁할 스타트업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주목받았다. 조지아 공장 건립은 세제 혜택 제공 문제에 더해 주민들의 반발이 일면서 지연됐으며, 일리노이 공장은 공급망 문제 등을 겪기도 했다.   리비안은 올해 흑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무기한 조지아 공장 무기한 중단 일리노이 공장

2024.03.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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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카드 단계적 폐지 무기한 연기

뉴욕시 전철과 버스의 터치형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의 전면적인 시행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당분간 기존 ‘메트로카드(MetroCard)’를 계속 사용하게 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4일 “뉴욕시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에 OMNY 카드 자판기를 설치하고, 이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에어트레인(Air Train)과 뉴욕시 루스벨트아일랜드트램웨이(Tramway: 케이블카) 등까지 확대했으나 최초 예상했던 2023년 7월까지 MTA 전체 서비스를 통합하기 어렵다”며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까지 OMNY 서비스를 적용하려면 적어도 2025년 7월 정도에 가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MTA는 이 때문에 “오는 2024년 4월에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었던 메트로카드를 무기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MTA는 지난 2019년부터 총 7억7200만 달러를 투입해 메트로카드를 OMNY로 교체하고 있는데, 최초 예상과는 달리 최근까지 전철과 버스 승객의 40% 정도만 OMNY를 사용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카드 무기한 무기한 연기 메트로카드 단계적 뉴욕시 전철역

2023.04.25. 21:09

IL 밸비디어 지프 공장 무기한 폐쇄

일리노이 주 북부 락포드 인근 벨비디어 시 소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Jeep) 공장이 무기한 폐쇄된다.     지프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작년 12월 일리노이 주 벨비디어 소재 지프 제조 공장을 2023년 2월 28일부로 무기한 폐쇄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1300여 명의 직원들에게는 이직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 1965년 문을 연 벨비디어 지프 공장은 한때 최대 6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했고 크라이슬러와 지프 '체로키' 등을 주로 생산해왔다.     플리마우스 퓨리 2 세단이 생산한 첫번째 차량이었고 이후 닷지 니온과 크라이슬러 뉴요커 등을 만든 바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체로키 모델만 생산해 왔다. 2018년에는 연간 27만대의 체로키 모델을 생산하면서 3교대로 공장을 운영할 만큼 활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 문제가 불거지고 체로키 모델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지난 해 3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당시 체로키 판매 부진으로 1교대로 공장이 돌아갔으며 체로키 생산은 연간 8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공장 폐쇄와 관련 "자동차 산업의 환경이 전기로 바뀌면서 비용이 급격하게 올라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벨비디어 지프 공장의 폐쇄가 영구적일 지, 일정 기간 동안만 문을 닫을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텔란티스가 이 공장을 영구 폐쇄하기보다는 전기 자동차 공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텔란티스사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모든 대안을 고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2021년 1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푸조가 합병돼 만들어진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의 50%를 전기 자동차로 만들 것이라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어 벨비디어 공장이 운영을 중단하고 생산 설비를 전기 자동차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무기한 지프 지프 공장 지프 체로키 소재 지프

2023.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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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업무 내일부터 무기한 중단

LA총영사관이 매주 금요일 OC한인회관에서 시행하는 순회영사업무를 무기한 중단했다.   총영사관 측은 실무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부득이하게 순회영사업무를 중단한다고 20일 OC한인회 측에  통보했다. 아울러 언제 영사업무를 재개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내일(21일) 한인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순회영사업무가 전면 취소됐다. 내일 여권을 수령하기로 한 민원인은 LA총영사관을 방문해 여권을 찾아가야 한다.   OC한인회 김영옥 사무처장은 “급하게 영사업무를 봐야 하는 민원인은 LA총영사관에 연락해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다행히 LA총영사관에선 매일 영사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한인회관의 순회영사업무는 지난 14일부터 사실상 중단됐다. 총영사관 실무진 중 확진 사례가 발생, 여권 수령을 제외한 민원 처리가 전면 중단된 것. 〈본지 1월 20일자 A-12면〉   총영사관은 영사업무 예약을 온라인(consul.mofa.go.kr)으로 접수하고 있다.   순회영사업무 관련 문의는 총영사관 순회영사실(213-385-9300, 내선221~222)로 하면 된다.영사업무 무기한 순회영사업무 관련 무기한 중단 영사업무 예약

2022.01.20. 19:24

온주, 방역규제조치 해제 무기한 연기

온주정부가 실내 사업장에 대한 수용인원 제한을 비롯한 방역조치 해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7일(화) 온주보건부의 키어런 무어박사는 코로나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온주 공중보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단계별 방역조치 해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건 및 의료 지표의 추세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분석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타리오주는 지난달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코로나 감염위험이 높은 결혼식 피로연, 나이트 클럽, 스트립 클럽, 목욕탕과 같은 사업장에 대한 수용인원 제한조치를 연기한 바 있다.   온주 보건부는 상황에 따라 1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백신 인증제 철폐 일정도 연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와 관련 키어런 무어 박사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보건 및 의료지표의 추세를 계속해서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 인증제를 철회하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어 박사는 "주민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접종한 사람이 서로 섞이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감염 위험이 줄어들어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온주 정부는 코로나 예측 지표를 놓고 분석한 결과 내년 1월에는 온주내 중환자실 환자수용 능력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온주 보건부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와 중증 환자 증가 추세로 보였으며 최소 250명에서 최대 400명의 중증 코로나 감염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또한 "지난 병실부족 사태를 교훈삼아 병원이 환자수용과 관련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온주정부는 일선 병원들이 300명가량의 코로나 중증 환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성지혁 기자방역규제조치 무기한 수용인원 제한조치 방역조치 해제 중환자실 환자수용

2021.12.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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