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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무단 착륙한 美 10대, 3만불 기부 조건으로 기소 취하

어린이 암 연구 기금 모금을 목표로 세계 7대륙 단독 비행에 도전하던 미국 10대 인플루언서 이선 궈(Ethan Guo)가 칠레령 남극에 무단 착륙했다가 6주 넘게 발이 묶인 끝에 기소 취하 조건부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궈는 지난해 19세 나이에 세계 7대륙 단독 비행과 동시에 어린이 암 연구 기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여정에서 남극행을 계획했으나, 칠레 당국에 거짓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푼타아레나스 상공 비행 허가만 받은 채 경로를 남쪽으로 변경, 세스나 182Q 단발 경비행기로 남극까지 날아갔다.   6월 29일 그는 허위 정보 제출과 무단 착륙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후 남극에 있는 칠레 군 기지에서 지내왔다.   8월 11일, 법원은 궈의 변호인단과 칠레 검찰의 합의안을 받아들여 기소를 취하했다. 조건은 30일 이내에 어린이 암 재단에 3만 달러 기부와 즉시 출국, 향후 3년간 칠레 입국 금지다. 또한 체류 중 발생한 항공기 보관비와 생활비, 귀국 비용도 전액 부담해야 한다.   판결 직후 궈는 AP통신에 “결과에 안도한다”고 밝혔으나, 혹한기 악천후로 귀국편 항공편이 없어 여전히 남극에서 출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검찰은 궈의 세스나 경비행기가 “비행 가능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궈는 변호사와 함께 직접 비행해 귀국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는 “남극을 떠나 원래의 임무를 계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I 생성 기사남극 무단 남극 무단 무단 착륙 칠레령 남극

2025.08.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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