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을 위해…그룹 시선 후원음악회 열어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이사장 김동수·대표 클라라 신)이 지난 15일 EK 갤러리에서 ‘뮤지컬 도산(사진)’ 후원 음악회를 열었다.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공연은 오페라 ‘라크메’의 플라워송으로 시작됐다. 소프라노 송소현 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우영 씨가 무대를 열었다. 이어 바리톤 김경태, 소프라노 이지영, 테너 최원현 씨가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곡을 선보였다. 뮤지컬 도산팀에서 활약 중인 최원현 씨와 김경태 씨, 그리고 함께 무대에 오른 세 명의 여성 가수는 모두 한국, 유럽,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한 실력파다. 이지영 씨는 한국 뮤지컬 ‘팬텀 오브 디 오페라’ 전국 투어에서 칼롯타 역을 맡았던 배우다. 이날 배우이자 시인인 강성예 씨는 무대에 올라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을 낭독했다. 아버지날을 맞아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2부 무대에서는 시선 소속 뮤지컬 배우 김민형, 김한나, 박수진, 리사 손이 신나는 뮤지컬 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시선의 대표작 ‘뮤지컬 도산’의 동부 갈라 콘서트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을 알리는 자리였다. 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빗 곽)의 ‘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소식을 알리고 후원을 요청했다. ‘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은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강한길 기자무대예술인그룹 게시판 후원 음악회 시선 소속 뮤지컬 도산
2025.06.29.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