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신앙, 커서도 유지 64%…개신교 70%, 불교 45%
퓨리서치센터 최근 조사에서 매우 종교적인 가정에서 자란 이들은 어린 시절 신앙을 유지할 가능성이 64%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보면 힌두교도가 82%로 가장 높은 유지율을 보였고 무슬림 77%, 유대교 76%, 무종교 73%, 개신교 70%, 가톨릭 57%, 후기성도교회 54%, 불교 45% 순이었다. 반면, 어린 시절 종교 없이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 종교를 갖게 된 비율은 약 3%로 나타났다. 종교 변경은 대부분 30세 이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바꾼 응답자 가운데 85%는 30세 이전에 신앙을 바꿨으며, 이 중 46%는 청소년기나 아동기에 변화가 있었다. 어린 시절 종교를 가졌지만 현재는 종교가 없는 이들 가운데 53%는 18세 이전에 종교를 떠났다고 답했다. 어린 시절 신앙을 유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신앙이 자신의 삶에 잘 맞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장 많이 꼽힌 이유는 교리와 믿음이 중요해서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고, 영적 필요가 충족된다는 응답이 61%, 신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응답이 51%였다. 반면 사회적.정치적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2%에 그쳤다. 개신교(70%)와 가톨릭(53%) 신자는 유대교 신자(45%)보다 교리 자체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한 개신교(65%)와 가톨릭(54%) 신자들은 신앙이 영적 필요를 충족시킨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유대교 신자들은 공동체 의식(57%)과 전통(60%)을 신앙 유지의 주요 이유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 종교적 의무감 때문에 신앙을 유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유대교 신자의 33%, 가톨릭 신자의 30%, 개신교 신자의 24%만이 의무감이 이유라고 답했다. 무종교 응답자들에게 종교에 소속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종교 없이도 도덕적으로 살 수 있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78%로 가장 많았다. 종교적 가르침에 의문을 품는다는 응답은 64%, 종교 없이도 영적일 수 있다는 응답은 54%였다. 종교 단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종교 지도자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였다. 새로운 신앙의 교리를 받아들이게 됐다는 응답이 61%였고, 영적 필요가 충족된다는 응답이 60%, 삶의 의미를 제공한다는 응답이 55%였다.개신교 신앙 무종교 응답자들 유대교 신자들 개신교 신자
2025.12.2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