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별세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장례식이 15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치러졌다.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식’이라는 명칭으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알프레드 모이시우 알바니아 전 대통령, 타셈 킹 영국 상원의원, 블라디미르 프로로프 러시아 국가 고문, 로켄드라 바하두르 찬드 전 네팔 총리, 엠마누엘 밀링고 대주교, 성순경 대한불교 법사종 총무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탤런트 김상순·심양홍·정혜선씨 등 국내외 인사 3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례식은 통일교 세계회장인 7남 문형진(33) 성화위원장의 성초 점화로 시작돼 문 총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의 기도, 4남 문국진(42)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의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인은 천성산에 안장됐으며, 3시간여 진행된 장례식 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2012.09.18. 19:28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사진) 총재가 3일 오전 1시54분(한국시간)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안호열 통일그룹 대외협력실장은 “문 총재가 오늘 새벽 경기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에서 성화(聖和)했다”고 밝혔다. 문 총재는 지난달 14일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현대의학으로 병세 호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31일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인은 1920년 1월6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와세다대 전기학과를 졸업하고 6.25 전쟁 휴전 다음해인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의 닻을 올린 통일교는 1972년 미국에 진출, 해외 선교를 본격화하는 등 불과 50여년 만에 전세계 194개국 300여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교 단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고인 자신을 ‘메시아’로 보는 통일교의 교리 때문에 늘 이단 시비에 휘말렸으며 이승만 정권 시절을 비롯, 모두 6차례나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2.09.04. 17:00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사진) 총재가 3일 오전 1시54분(한국시간) 경기도 가평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문 총재는 지난달 14일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현대의학으로 병세 호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31일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인은 1920년 1월6일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와세다대 전기학과를 졸업하고 6.25 전쟁 휴전 다음해인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195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선교의 닻을 올린 통일교는 1972년 미국에 진출, 해외 선교를 본격화하는 등 불과 50여년 만에 전세계 194개국 300여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종교 단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고인 자신을 ‘메시아’로 보는 통일교의 교리 때문에 늘 이단 시비에 휘말렸으며 이승만 정권 시절을 비롯, 모두 6차례나 수감 생활을 했다. 문 총재는 이단 시비를 비롯한 각종 논란에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고도의 사업 수완을 발휘해 전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 등도 문 총재가 운영하는 곳이다. 고인은 1991년 12월 북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개발을 비롯한 남북경제교류에 합의했고, 2010년에는 유엔을 대체할 평화 기구로 ‘부모 유엔’을 창설했다. 지난 1991년 11월10일자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20세기를 만든 1000명의 인물’로 이승만 대통령, 북한 김일성 주석과 함께 문 총재를 선정하기도 했다. 2008년 4월 7남6녀 중 막내아들인 문형진(33) 목사를 통일교 세계회장으로 임명해 사실상 후계 구도를 갖췄다.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은 4남 문국진(42) 씨가 맡은 상태다.
2012.09.04. 16:06
경영난으로 매각설이 나돌았던 워싱턴타임스(WT)가 통일교 문선명 목사가 설립한 그룹에 단돈 1달러에 팔렸다. 이 그룹은 WT의 채무도 승계한다고 신문 웹사이트에 2일 게재됐다. 샘 딜리 워싱턴타임스 편집주간은 AP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워싱턴타임스는 문선명 목사의 장남 ‘프레스턴 문’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4년 전부터 경영해 왔다. 새로운 사주는 전(前) 경영진을 다시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2010.11.03. 17:16
경영난을 겪는 워싱턴 타임스가 최근의 뉴스위크 매각 방식처럼 사원과 채권자에 대한 재정.법적 책임을 인수회사가 승계하는 조건으로 단돈 1달러에 팔리게 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문선명 목사가 1982년 반공 이념 전파를 주목적으로 만든 워싱턴 타임스가 현재 그의 아들 회사인 뉴스 월드 커뮤니케이션스 소유로 돼 있으나 이번에 역시 통일교 관련 회사인 뉴스 월드 미디어 디벨럽먼트에 매각됨으로써 문 목사가 이 신문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지난해 통일교측의 재정 지원이 끊긴 이래 심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최근 이 신문사의 운명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았으나 이날 뉴스 월드 커뮤니케이션스 자문역인 마이클 마셜의 워싱턴 포스트 매각관련 메모가 공개됨으로써 가계약 사실이 알려졌다.
2010.09.01. 17:58
한국의 신종교를 미주 한인들에게 알리는 학술대회가 LA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 29일 클레어몬트 신학대에서 열린 '한국 신종교 국제 학술대회'는 클레어몬트과정사상연구소 코리아프로젝트(실장 윤길상 목사)와 한국신종교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종교평화협의회(상임대표 양현승 목사)가 후원했다. 한국신종교학회단을 이끌고 LA를 방문한 이경원 교수(대진대학교)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종교를 알리는 미주에서의 첫 학술대회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미주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한국에는 신종교에 속하는 200여개의 종교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속해 있는 신종교학회는 근대시기에 등장한 종교들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모임이다. 한국 정부에 공식 등록되어 있는 학회로 1999년 출범한 이후 매년 두차례의 학술대회와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신종교에 포함되어 있는 종교로는 원불교 통일교 대순진리회 천도교 등 200여개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우혜란 교수(가톨릭대)는 신종교란 무엇이며 그 현황과 종교욕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우 교수는 "신종교의 교세는 한국내 1% 내외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신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정확한 통계치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A 거리에도 '단'이나 '단요가' 등 뉴에지 쪽의 물결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볼수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현대인의 변화된 수련 문화를 보여주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외에도 한국 신종교의 '물-사상' 금강대도의 우주적 평등과 가화사상 불교와 원불교의 관계 한국신종교 만물애호사상에 대한 연구 등 신종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이 교수는 "신종교는 역사가 짧은 만큼 시대적인 변화에 맞춰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 기성종교가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 현대인들이 필요로하는 부분을 신종교가 채워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신종교를 미주에 알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학술적인 교류가 지속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2010.02.02. 14:37
올해초 출간된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김미셀 회장(MD한인노인연합)과 김민하 회장(평화대사협의회)의 환영사, 문무일 회장(MD한인민주당)과 김상순 회장(문화예술포럼)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 김민하·황선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평화대사로 위촉됐다. 행사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견 탤런트 김상순(사진) 씨와 심양홍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워싱턴은 물론 전국 각지와 한국에서 온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과거 인기 프로그램 ‘수사반장’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김상순 씨는 “문선명 총재는 해외 이민자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1960년대 이미 전 세계를 돌며 활발한 평화 운동을 전개하신 분”이라며 “이번 자서전에는 인류와 평화를 사랑하는 문 총재의 마음이 잘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만찬에 이은 3부 기념강연에서는 황선조 회장(천주평화연합)이 ‘21세기 전망과 평화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전개해 나갔다. 황 회장은 강연에서 “20세기는 진보와 야만이 공존하고 갈등과 전쟁이 난무했던 한 해였다”며 “이제 우리가 맞고 있는 21세기에는 화합과 평화의 세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일교 기자
2009.09.20. 18:29
문선명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간·사진)’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출판 기념회는 21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리며 문선명 선생 자서전 미국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한다. 지난 3월 출간된 문 전 총재의 90평생을 기록한 자서전은 평화 이상세계 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진솔한 사연을 담아 가슴에 묻어두었던 폭풍같은 이야기와 인간 문선명의 진솔한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34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04년부터 한국에 정착한 문 전 총재가 직접 구술한 최초의 책이다. 1990년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만난 일화, 그를 수행하던 박보희씨를 통해 1991년 평양에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만난 경위와 면담 장면 등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845-750-5103.
2009.09.17. 21:54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10일 자서전 형식의 에세이집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사진)를 냈다. 문 총재는 자서전으로는 처음 펴낸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열여섯 살 때 계시를 받고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수학한 과정 북한 평양에서 전도와 한국전쟁 중 부산 천막교회에서 신자를 모으기 시작해 통일교를 창시했던 대목을 회고했다. 또 1954년 서울 북학동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간판을 내건 집에서 전도를 시작해 이듬해 대학생 신자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성 교회의 고발을 당해 투옥됐다가 무죄로 석방된 과정 미국과 일본 전도를 시작했던 일 등을 전했다. 또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도 공개됐다.
2009.03.17.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