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하버드는 못 보내도, 백만장자로는 키울 수 있다"

원조 청소년 재정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재정사관학교'가 오는 30일 LA, 31일 브레아에서 각각 열린다. 한인 재정 전문가 문선영(사진) 대표가 2015년부터 이끌어 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아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참가자들을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제 상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립적이고 주도적인 재정 인식을 갖추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재정캠프'로 출발해 팬데믹 이후 '청소년 재정사관학교'로 이름을 바꾸며,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문 대표는 "우리 세대는 돈에 대해 배울 기회 없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며, "요즘 아이들은 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인터넷에서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가 돈에 관심을 보인다면 칭찬해 주고, 그 관심이 제대로 된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부모님들이 이끌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정사관교에서는 ▶저축의 중요성 ▶투자의 원칙 ▶복리 개념 ▶크레딧 카드 사용과 채무 관리 ▶종잣돈 마련법 ▶백만장자 프로젝트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주제들이 다뤄진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특히 기존 졸업생들이 참여해 '선배의 눈으로 본 재정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점심과 기념품, 수료증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올해는 참가자 중 두 명을 선발해 각 1000달러씩 총 2000달러의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매년 교육을 마친 아이들이 부모님도 놀랄 만큼 달라진다"며, "재정 교육은 자녀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 전체의 인식 전환이 함께 이뤄질 때 더욱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학부모의 참관이 적극 권장된다.     한편, '청소년 재정사관학교'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아이 하버드는 못 보내도, 백만장자로는 키울 수 있습니다'이다. 이는 유대인 사회가 자녀에게 어릴 적부터 '돈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듯, 체계적인 경제 교육과 재정적 씨앗을 심어야 미래가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순한 부자 만들기가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현명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의 힘을 강조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626)827-9599 ▶이메일: [email protected]업계 재정전문가 문선영 문선영 재정전문가

2025.07.20. 19:0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