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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의식과 문학 창작 접점 찾아…연규호 ‘의식과 새 문학’ 출간

의사이자 소설가로 활동해온 연규호 작가가 신간 ‘뇌신경과학과 양자역학으로 본 의식과 새 문학’(파란하늘·사진)을 펴냈다.     이번 책은 지난 6~7년간 저자가 몰두해온 “인간은 어떻게 기억하고, 생각하며, 말을 통해 사회를 이루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연 작가는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칸트의 철학과 현대 뇌신경과학·양자역학을 접목해 인간 의식과 문학 창작을 설명한다. 그는 의식을 ‘기억·사고·언어의 뇌 기능’으로 규정하고,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토대로 문학·종교·과학의 차이와 접점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책은 그동안 발표했던 ‘인간의 뇌와 마음’, ‘생각하는 뇌, 고민하는 마음’,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 등을 보완·증보한 네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보이는 세계(분자·과학)와 보이지 않는 세계(양자·상상)가 문학과 종교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풀어낸다. 연규호 작가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내과전문의(ABIM)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 소설가로 왕성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장편소설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 ‘마야의 눈물’, 소설집 ‘해부학 실습실의 촛불 데모’, 수필집 ‘의사 25년’ 등을 비롯해 영문·스페인어 번역 출간까지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한국소설가협회 해외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과도 인정받았다.   연 작가는 “뇌과학과 양자역학이라는 두 학문이 문학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의식 문학 문학 창작 한국소설가협회 해외문학상 문학적 성과

2025.09.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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