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문학회의 권요한 회장이 회장직을 2년 더 연임한다. 애틀랜타 문학회는 29일 둘루스 청담 한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권요한 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권 회장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재정보고에서 문종찬 부회장은 문학회의 2024년 총수입은 회원비와 각종 후원금, 문학지 판매금 등으로 총 2만2100달러였으며, 문학지 인쇄와 편집, 식대 등 지출 합계 2만2100달러로 결산되었다고 발표했다.문학회 권요한 문학회 권요한 권요한 회장 애틀랜타 문학회
2024.12.31. 15:51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권요한)가 12일 정기월례회를 열고 봄에 대한 새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명오 회원은 '봄의 찬가,' 안신영 회원은 '생명의 봄이여!'를, 권요한 회장은 '봄의 길목,' 조성일 회원은 '나는 불행한 아틀라스다' 등 회원들은 본인이 창작한 시와 수필을 낭독했다. 아울러 최근 샌프란시스코 버클리문학동인에서 활동했던 김우정 문인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 애틀랜타 문학회는 지난 1989년 '한돌문학회'로 시작해 34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꾸준히 시 문학지를 발행하고 애틀랜타 문학상을 제정해 한인 동포들의 등단을 돕고 있다. 강희종 총무는 "시와 수필,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을 환영한다"면서 "가입을 원하는 분은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678-907-4433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문학회 애틀랜타 문학회 애틀랜타 문학상 회장 권요한
2023.03.13. 15:11
글마루 문학회(회장 정해정)이 16일 오후 6시 40분 줌으로 2월 정기모임 강의를 연다. 김동찬 작가는 이날 ‘대상의 의미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워크숍 작품과 숙제는 [email protected]나 [email protected]로 미리 보내면 된다. 올해부터는 워크숍 시간상 한 회원당 한 작품 제출을 권한다. 작품을 미리 복사해 놓기 원하는 회원은 김향미 총무(562-405-2468)에게 문의하면 된다. 줌미팅 ID는 819 7147 8564, 암호는 986510이다. 정기모임은 오후 9시에 마치며 김동찬 작가와 참가자들의 뒤풀이 모임은 자유롭게 진행된다.글마루 문학회 글마루 문학회 정기모임 강의 워크숍 작품
2023.02.14. 17:04
주말 이틀간 한인회관 문학축제 나태주 시인·유성호 평론가 강연 100여명 ‘품격과 재미’ 강연 매료 애틀랜타에 모처럼 인문학의 향기가 넘쳐났다. 한인회관에서 13, 14일 주말 이틀 연속 이어진 나태주 시인과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강연에서다.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 주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 주최로 마련된 2022년 여름 문학 축제 첫날 한인회관엔 100여명의 한인이 모여 품격과 재미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나태주 시인은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시를 통해 각박한 삶의 위안을 얻고 있다”며 시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인이라면 활화산처럼 쉬지 않고 시를 쏟아내는 늘 현역이어야 한다”면서 “시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짧게, 그러면서도 울림이 있도록 쓴다면 더 많은 독자에게 읽히는 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유성호 문학평론가도 ‘위안과 치유로서의 문학’이란 제목의 강연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기도 한 유 평론가는 고전 경전과 영화, 신화에서 뽑아낸 3개의 텍스트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인간 욕망의 본질을 분석했다. 그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의인이나 부처, 군자, 현자가 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그런 불가능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이 보다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을 통해 습득된 돌봄, 마음 씀의 자세로 타인을 대함으로써 세상을 좀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문학인의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두 강연 사이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이뤄진 청소년 연주단 ‘시엘 4중주단’의 연주가 이어져 박수를 받았다. 또 강연 시작에 앞서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를 송현애동포 담당 영사가 대독했고, 이홍기 한인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지민 기자 문학회 시인 인문학
2022.08.1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