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9일 산타페스프링스 시립도서관(관장 데보라 라이아)에서 한국-멕시코 문화교류 행사인 ‘이야기, 맛, 소리가 있는 도서관(Library of Stories, Flavors, Sounds)’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타페스프링스 시립 도서관, 캘리포니아 휴매니티즈(California Humanities)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주요 행사로는 라틴 아메리칸 뮤지컬 그룹인 ‘Cascada de Flores’의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한인 동화작가 헤레나 구 이(Helena Ku Rhee)의 도서 ‘소라 껍질들(Sora’s Seashells)’ 낭독과 스토리타임, 전통다례 명인인 이영미 선생의 한국 전통차와 다과 시연 등이 열렸다. 또한, 최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국문과 영문 도서(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도 전시했다. 행사가 끝난 후 한강 작가의 영문 번역 도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산타페 스프링스 도서관에 기부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산타페 스프링스는 멕시코와 라틴 배경의 주민이 대부분인데, 최근 한인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한인 이웃을 많이 만났고,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흥미를 갖게됐다”면서 “한국문화원을 통해 이렇게 동네 도서관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산타페스프링스 문화교류 산타페스프링스 시립도서관 동네 도서관 멕시코 문화교류
2024.11.14. 20:11
LA카운티셰리프국(LASD) 한미경찰위원회(회장 김성림)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LA총영사관 및 LASD KBS 아메리카가 협찬한 'LASD를 위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지난 24일 뉴가든 뱅큇룸에서 개최했다. 농심아메리카 롯데 정관장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수십년간 한미경찰위원회와 좋은 유대관계가 맺고 있는 현직 셰리프 요원 120여명을 초청했다. [LASD 한미경찰위원회 제공] la카운티 문화교류 la카운티 셰리프
2023.10.30. 18:15
"학업과 문화교류의 기회가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2019년 애너하임에 문을 연 신생 대학교 '캘USA 인스티튜트(CalUSA Institute)'는 한인 리사 이(사진) 총장이 남다른 교육 열정으로 설립한 사립 대학교육기관이다. 애너하임 소재 '캘리포니아 유니버시티 오브 매니지먼트 앤 사이언스(CALUMS)'에서 10년간 입학처장을 지내며 한국 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국제학생을 경험한 이 총장은 "일반 학생들과는 확실히 다른 니즈들이 있었다"며 "UC 같은 큰 학교들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지만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며 미국의 문화를 깊게 체험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졸업 후 취업 문제 등 유학 온 국제학생들이 갖고 있던 고민과 필요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학교에 고심하다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이 총장은 밝혔다. 캘USA 인스티튜트는 캘리포니아주정부 고등사립교육국(BPPE)의 승인을 받아 '컴퓨터 정보 시스템(Computer Information System)' 프로그램 학.석사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총장은 "같은 프로그램명으로 대부분 비즈니스 중심인 일반 학교의 커리큘럼과 달리 우리 학교는 1~2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IT 관련 기술 교육이 중심"이라며 "인공지능(AI) 시큐리티와 서포트 엔지니어링, 분석.통계 등 현재 모든 분야에서도 수요가 많고, 고용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술을 교육해 학생들이 학업을 끝나고 바로 실전에 뛰어들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고 CPT 인턴십이 가능하며, 졸업 후 1년 동안 일할 수 있는 OPT의 경우 STEM OPT로 24개월 더 연장할 수 있어 총 3년 동안 일할 기회가 생긴다. 이 총장은 "전공이 다른 대학 졸업생들도 학교에서 오퍼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정규 과정을 들을 수 있다"며 "학사학위만 있으면 J1 비자로 왔다가 학생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 측은 J1, H1b 등 다른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에게 I-20(입학허가서)를 발급하고 있다. 캘USA 인스티튜트는 학사는 학점당 260달러, 석사는 학점당 320달러로, 석사 프로그램 기준 1만7000달러 정도의 저렴한 학비를 자랑한다. 또한 한 쿼터 당 수강 학점이 최소 8학점(2과목)으로 적고, 수업이 대부분 주중 저녁과 주말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 너츠 베리 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명소에서 가까운 애너하임에 있는 학교 캠퍼스는 문화 생활하기에도 용이하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인턴십을 마치고 본국에 돌아가서도 미국과 연결고리가 생겨 비즈니스나 프렌즈십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와서 네트워킹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한 플랫폼으로서 우리 대학교가 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소:1240 S. State College Blvd., Suite 101, Anaheim ▶입학 문의: (714)477-8755,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www.cal-usa.com 장수아 기자문화교류 학업 신생 대학교 학생 비자 한국 학생들
2022.11.0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