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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예술재단, 20년의 여정… ‘국제미술교류전’으로 문화외교 이어간다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올해로 20회를 맞은 ‘국제미술교류전’ 참가자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회화, 조각, 공예,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한국 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2000년대 초반 시작된 ‘국제미술교류전’은 한국 미술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고, 해외에 흩어져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을 연결해 온 민간 문화 교류의 장이다. 이태미 이사장은 “교류전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예술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라며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해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올해 교류전부터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바로 창작 공간과 전시 공간을 결합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작가들은 전시 기간 동안 현지에 머물며 작업과 전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설치미술이나 대형 작업 등 공간 제약이 큰 분야의 작가들에게 특히 유익한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사장은 “작가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은 내년 5월부터 8월까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내 TP갤러리와 야외 전시장에서 공개된다. 실내외 공간을 아우르는 전시 방식은 관람객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미술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재단은 또 매년 한국에서 ‘K-문화세계화 공모전 및 경연대회’를 열어 한미 양국 간 민간 차원의 문화외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태미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인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703-200-9390(미국), 010-5289-3322(한국) 이메일: [email protecte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문화예술재단 국제미술교류전 문화세계화 공모전 이태미 이사장 이사장 이태미

2025.09.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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