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뮤지컬 성극 해외 공연 시대를 연다. 은혜한인교회 문화사역국(국장 장순범, 담당 김현철 목사)은 뮤지컬 ‘신 천로역정’을 내년 6월 15일~26일까지 한국의 목포, 부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교회가 해외에서 성극 공연을 하는 건 신 천로역정이 처음이다. 문화사역국 측은 목포 사랑의교회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서 신 천로역정을 상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28년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진출,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천로역정의 기획, 감독, 연출을 맡은 김현철 목사는 “문화사역국이 뮤지컬 성극을 해외 선교의 전면에 내세우는 건 내년 공연이 최초다. 문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2~2017년까지 6년간 뮤지컬 ‘이터널 라이프’ 시리즈, 2022년 뮤지컬 ‘다윗 왕’을 선보인 바 있다. 매년 사흘 동안 상연된 이들 작품은 7년 동안 총 4만 명이 관람했다. 뮤지컬 신 천로역정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바탕으로 김 감독이 현대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원작의 성경적 개념 40%를 살리고 나머지 60%는 현재의 LA를 배경으로 창작한 현대극”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별한 부분은 중간에 ‘허상의 도시’란 6분 길이 영화를 삽입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영적 파탄을 보여주는 영화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9월 초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천로역정은 내년 4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 동안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릴 부활절 특별 공연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 감독은 백그라운드 영상, 무대 디자인, 의상, 소품, 그래픽 등을 한국 공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첫 공연엔 주, 조연 배우 26명과 청소년과 성인 엑스트라 40명, 스태프 40여 명이 투입된다. 한국 공연에선 현지 청소년을 엑스트라로 활용하게 된다. 문화사역국은 배우와 스태프를 모집하고 있다. 배우 모집 대상은 20~45세 미만 남자 주연급 1명, 조연 2명, 여자 주연급 1명이다. 스태프 모집 대상은 조연출 1명이다. 경험자는 우대한다. 문의는 미셸 이 총무(714-323-0802) 또는 전승용씨(858-945-726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뮤지컬 해외 해외 공연 뮤지컬 배우들 뮤지컬 이터널
2025.07.22. 20:00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6일 USC의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프리다(Frida: The Last Night Show)’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USC의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Vision and Voices’의 초청으로 LA한국문화원과 USC School of Dramatic Arts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멕시코 국민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김소향,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 등 4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에너지와 열정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에 이어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 USC 교수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K-뮤지컬을 미 현지에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K-Pop, K-Movie에 이어, 머지않아 한국의 창작 뮤지컬의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캠퍼스 뮤지컬 캠퍼스 창작 뮤지컬 뮤지컬 배우들
2024.09.09.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