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국에서 F-1 유학생으로 프로디 학교에 2년 동안 등록해 체류 신분을 유지한 적이 있다. 시민권자 어머니가 예전에 나를 위해 시민권자의 미혼 자녀로 이민청원서를 제출하고 승인받았다. 현재 F-1 신분을 유지하면서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영주권 문호만 기다리고 있다. 현재 문호가 풀렸지만 영주권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 ▶답=2015년에 프로디 학교가 이민국 단속 기간 이민세관국에 걸려 폐교됐다. 프로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비만 지불하면 I-20를 발행해 학생비자 신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프로디 학교에 한 번이라도 등록했던 사람은 영주권을 신청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실제로 프로디 학교에 등록했던 학생들은 공부를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학교에서 받았던 수업자료, 성적표, 숙제 등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그때 당시 학습과 관련된 이메일 또는 메시지 같은 확실한 증거물이 있어야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프로디 학교에서 실제로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사기 면제(Fraud Waiver)가 필요하다. 사기 면제를 신청하려면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부모나 배우자가 있어야 가능하고 영주권 신청자가 추방되거나 미국에 못 들어 오면 그들에게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귀하의 경우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시민권자의 배우자 또는 21세 미만 자녀)이 아니고 시민권자의 미혼 자녀로 영주권 스폰서를 받았기에 미국에서 신분을 유지했어야 미국 내에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공부를 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민국에서 귀하께서 F-1 신분 유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 해외에 있는 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한 후 이민 비자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프로디 학교를 다닌 것 때문에 이민 비자가 거절되면 사기 면제를 신청해야 하는데 사기 면제 심사 기간이 길어 해외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프로디 프로디 학생 영주권 취득 영주권 신청자
2023.05.03. 18:00
한국에서 자산 300억 원 이상 가진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가 인기다. 수백억 원의 자산가들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강남 아줌마들도 미국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 자산가들이 해외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부동산 및 세금 규제 강화 영향이 크다. 호텔급 편의시설을 갖춘 해외 저택에서 럭셔리한 삶을 누리려는 심리도 있지만 자산 배분, 상속, 증여, 수익률 등 재산 관리 및 투자가 더 크다. 특히 300억 원 이상 한국 자산가들은 상속세, 증여세 등이 강화되자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해외 주택은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미국 경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가 없고 보유세는 재산세뿐이다. 그동안 해외 부동산 투자는 자금력을 갖춘 기관 투자자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개인 투자자는 리츠, 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를 주로 했다. 지난 10여 년 사이 한국 연예계 거물들이 특히 LA를 중심으로 대저택과 상업용부동산을 구입하면서 강남의 고액자산가들 사이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강남부자들 사이에서 LA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급증한 데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LA저택구입 영향이 크다. 방시혁 의장은 부촌인 벨에어에 2600만 달러가 넘는 고급 맨션을 매입했다. 방의장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 소유의 맨션을 2640만 달러에 사들였다. 노아는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가 2017년 완공한 저택을 2750만 달러에 사서 1년간 거주 후 판매했다. 이 대저택은 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췄다. 또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 와인룸,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 등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한다. 또 2년 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베벌리힐스 저택 구입이 미국 부동산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이 1920만 달러에 구입한 베벌리힐스 플래츠에 위치한 고급 주택은 6개 침실과 10개 욕실이 있는 대저택으로 영화관, 체육관, 수영장, 스파, 사우나, 와인저장고 등 편의시설과 6대 지하 주차장이 화제가 됐다. 정 부회장은 현재 LA에서 고급 식료품점과 수퍼마켓을 결합한 형태의 PK마켓 미국 1호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8년 미국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도 미국에 저택, 콘도, 와이너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1년 베벌리힐스의 콘도를 240만 달러에 매입했고 지난해 LA다운타운 고급 콘도를 775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1000만 달러 이상을 미국 부동산에 투자했다. 또 LA한인타운 6가와 옥스포드에 있는 건물과 2017년 구입한 말리부 저택도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의 미국 부동산은 테메큘라 와이너리로 확장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 연예인 거물들의 해외부동산 투자에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한국에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업체가 등장해 해외 부동산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해외부동산 투자자문업체는 매물 소개부터 계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해외투자에 나서기 위해선 나라마다 세제와 법이 다르다 보니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미국 대저택 해외부동산 투자 부동산 투자가 la부동산 투자
2023.05.03. 1:37
미국 경기의 불황 진입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 보인다. 주요 경기지표들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콘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12개월 내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경제는 어떤가? 기회는 국내만 국한된 것일 수 없다. 효과적인 투자와 자산운용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경제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글로벌 총생산 성장률을 2.8%로 예상한다. 지난해의 3.4%보다 떨어진 수치다. 그나마 신흥시장이 올 글로벌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선진국들은 1.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신흥시장은 3.9%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IMF는 올해를 지나 2024년으로 들어서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신흥시장 덕분일 것으로 분석된다. 신흥시장은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선진국은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모두 어쨌든 ‘포지티브’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진국 경제 성장률은 평균치를 밑도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실업률 상승과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선진국 경제가 저성장으로 가게 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에 따른 것이다. 금리를 올렸을 뿐 아니라 당분간 올라간 수준에서 유지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들의 평균 이자율은 현재 3.5% 선이다. 1년 전에 비해 당연히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장기간 저금리 환경이 유지되고 있었던 불과 2~3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성장의 57.8%가 미국, 중국, 유럽에 기인했다. 당연히 이들 세 지역의 경기가 올해 글로벌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올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4%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올해 실질 총생산이 5%를 넘어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동안 유지됐던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 전반이 회복기로 들어설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유럽은 미국보다는 나은 0.8%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유럽이 저성장기를 맞고 중국은 상대적으로 약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환경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제조업 부문의 경기는 경제 전반의 성장 전망에 대한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 이는 보통 PMI 지수를 통해 나타난다. 글로벌 PMI 지수에 포함된 주요 30여 개국 중 73.3%가 올 3월 현재 경기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확장을 경험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20.6% 확장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기여한 확장이다. 중국은 같은 기간 4% 확장을 경험했다. 반면 호주, 독일, 네덜란드, 체코, 캐나다, 미국 등은 모두 PMI가 경기하강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로썬 결국 대부분 국가의 경기가 사실상 침체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매크로(macro)’ 환경과 투자기회를 판단할 때 당연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글로벌 자금 경색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문제다. 대부분 선진국에선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하는 만큼 내려오지는 않고 있다. 몇몇 국가들은 치명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인플레이션이 105.5%에 육박했다. 사실상 생존의 문제 수준이다. 터키도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5%에 달했다. 선진국 중에는 영국의 물가가 여전히 높다. 지난 3월 식품값이 17.3%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10%를 상회하고 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0.7%로 낮은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가능한 상황이다. 미국은 이른바 ‘디스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까지도 5% 물가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고 현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한다는 것은 통화 긴축 상황이 지속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최근 발현된 은행권의 취약상황은 크레딧 시장의 냉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하락추세를 더 빨리 유도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기업들도 성장 위주의 지출을 줄이게 될 것이다. 이 역시 경기둔화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다. 어쨌든 당분간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 부분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글로벌경제는 더 큰 위기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할 부분이다. ▶능동적 대응 미국경제와 글로벌경제 모두 대체로 둔화 내지는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기회는 중국이나 신흥시장에 더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스크(risk)를 무시할 수는 없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크레딧 시장 경색 등 다양한 리스크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환경이다. 그래서 이들 요인의 변화추이를 계속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만큼 변화하는 ‘매크로’ 환경에 시기적절한 탄력적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글로벌경제 현황 미국 신흥시장 글로벌경제 성장 올해 글로벌경제 선진국 경제
2023.05.03. 1:24
미국에서 집을 사려고 알아보면 다운페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한국에서 살다가 처음 미국에 오신 분들은 다운페이 같은 미국 부동산 용어를 생소해 하신다. 다운페이란 다운 페이먼트의 줄임말이다. 집을 구입할 때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주택 구입 대금을 주어야 하는데 이때 다운페이는 은행 모기지 대출을 제외한 현금을 의미한다. 만약 100만 달러 주택을 구입할 때 2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80만 달러는 은행 모기지 대출로 한다면 현금 20만 달러가 바로 다운페이가 되는 것이다. 다운페이 몇 % 필요할까. 집을 파는 셀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집값을 현금으로 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 따라서 여러 구매자가 오퍼(집 계약서)를 제시한 경우 다운페이가 더 많은 쪽을 선택하게 된다. 이처럼 다운페이는 높을수록 좋지만 집을 구입할 때 현금을 한꺼번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은행 모기지 융자를 신청하게 되는데 이때 다운페이가 20% 미만이면 은행에서는 PMI라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PMI란 Private Mortgage Insurance의 약자로 풀이하자면 사적 모기지 보험을 의미한다. 은행은 모기지 대출을 해주고 주택을 저당잡는데 만약 융자를 받은 구매자가 낮은 비율(20% 미만)의 다운페이로 집을 구매하면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을 위험도가 높아져 미국 은행은 일반적으로 20% 미만 다운페이 융자에 대해 PMI 가입을 강제하게 된다. 그러면 다운페이 없이 미국 집 사는 프로그램을 살펴보겠다. 하지만 은행의 일반적인 융자 중에서 다운페이 없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데 대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운페이 없이 미국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으로 VA 융자, USDA 융자가 있다. VA 융자는 미군 가족이 받을 수 있는 0% 다운페이 융자이다. 그리고 USDA 융자는 농무부 융자 프로그램으로 교외 지역에서 집을 구입한다면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이 밖에 제로 다운페이는 아니지만, 3% 또는 3.5% 정도의 낮은 %로 다운페이할 수 있는 융자로 Home Ready Mortgage와 FHA 융자가 있다. 이 중에서 Home Ready Mortgage는 3% 다운페이를 할 수 있으며 패니매(Fannie Mae)라는 정부 보증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FHA 융자는 FHA(연방 주택 관리국)에서 보증하는 융자 프로그램으로 다운페이가 부족한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낮은 다운페이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가로 보증료(Upfront Mortgage Insurance Premium)가 붙는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집을 구입할 때는 최소 1년 전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준비해야 하고,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인컴과 크레딧도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1년 전부터 본인의 인컴과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크레딧 스코어는 가능한 700점 이상으로 유지 하면 좋다. 미국에서는 카운티나 시에서 생애 첫 집 구입자를 위한 펀드가 조성된 곳들이 많다. 이런 정부 보조 펀드에서는 다운페이를 지원해주기도 하는데 충분한 다운페이를 확보하지 못할 것 같다면 이런 정부 보조 펀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주택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하면 보는 집이 많아지면서 점점 눈높이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다운페이를 초과해서 무리한 융자를 받게 되는데 첫 집 장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고, 눈높이를 어느 정도 낮춰 감당할 수 있는 월 페이먼트를 계산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드림 하우스는 두 번째 집부터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미국 주택 주택 구입 융자 프로그램 농무부 융자
2023.05.03. 1:19
▶문=상표침해에 대한 구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상표 침해 소송에서는 일반적으로 상표의 유효성, 상표 침해 여부, 항변사유 적용 여부 및 구제 방안 등을 다룹니다. 만약 상표가 유효하고, 항변사유가 없으며, 상표가 침해된 것으로 판단되면, 구제 방안에 대해서 다루게 되며, 구제 방안에는 침해행위 중단 명령, 손해배상, 변호사 비용 및 소송비용 부담 등이 있습니다. 법원은 침해행위 중단을 명령하거나 침해 제품의 압류나 폐기 등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정정광고 등을 명령하여 소비자의 혼동이나 오해 등을 바로잡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손해배상액은 피해금액 또는 침해자의 수익으로 산정되며, 법원은 재량으로 손해배상액을 최대 3배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피해금액은 상표침해로 발생한 lost profit이나 loss of good will로 산정할 수 있으며, 정정광고 비용이나 합리적인 로열티 등이 고려될 수도 있습니다. 침해자의 수익을 산정하는데 있어서 상표권자는 침해자의 전체수입을 입증하면 되며, 침해자는 차감되는 비용을 입증하여야 합니다. 변호사 비용은 당사자가 각자 부담하는 것이 기본이나, 소송의 케이스가 얼마나 강한지와 소송을 무리하게 진행시켰는지 등을 판단하여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법원은 패소한 자가 승소한 자에게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라고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짝퉁 건의 경우는 법이 더욱 강력하게 되어 있는데, 위의 손해배상액이나 변호사 비용 지불이 적용될 수 있으며, 법정손해배상액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고의적인 짝퉁 건의 경우, 침해상표당, 그리고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 종류당, 최대 2백만 불까지 법정손해배상액이 책정될 수 있으며, 벌금이 부과되고 형사처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구제 방안을 검토하여 소송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해배상액을 검토하는데 있어서 금액 산정뿐 아니라 손해배상액을 상대방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지도 검토해야 하며, 소송의 진행 단계별로 어느 정도의 소송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의:(213)387-3630 채희동 변호사미국 상표침해 구제 방안 채희동 변호사 변호사 비용
2023.05.03. 1:18
▶문=암 진단을 받은 의료기록이 있는 68세 남자입니다.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면 롱 텀 케어 보험에 가입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가입이 가능한 롱 텀 케어 보험이 있을까요? ▶답=암과 관련된 마지막 의료기록이 5년이 지났다면 보험 기능이 있는 롱 텀 케어 연금을 통해서 케어 비용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금은 보통 은퇴 후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반면에 롱 텀 케어 연금은 가입자에게 장기간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된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된 연금입니다. 대부분 노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롱 텀 케어 상황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의료기록이 있다면 다양한 케어 관련 서비스 비용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암의 종류나 치료에 따라 장기간 케어가 필요할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롱 텀 케어 연금은 가입자가 90일 이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 걷기, 옷 입기, 식사하기, 목욕하기와 같은 일상생활(ADL) 중에 두 가지를 할 수 없다면 병간호 서비스를 포함한 어덜트 케어, 홈 케어, 양로시설, 널싱 홈, 호스피스 등과 관련해서 약속된 비용을 혜택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에서 케어 비용으로 지급되는 혜택은 납입금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보장됩니다. 예를 들어 총 납입금이 10만 불이라면 주식시장이나 이자율과 상관없이 가입과 동시에 두 배인 20만 불 이상의 금액을 롱 텀 케어 총비용으로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금 가입 후 롱 텀 케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선택에 따라서 혜택 금액이 인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롱 텀 케어 연금에서 지급되는 케어 비용은 이자수익을 포함해서 모두 비과세 적용을 받습니다. 만약에 롱 텀 케어를 대비하기 위해서 현금을 저축해서 준비할 경우에는 이자수익은 무조건 과세대상으로 되지만, 연금에서 지급되는 케어 혜택은 1년 동안 10만 불을 받아도 과세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롱 텀 케어 연금은 상품에 따라 최대 85세까지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대 질환과 관련으로 의료기록이 있는 고령의 시니어도 케어 비용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롱 텀 케어 연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연금 미국 케어 보험 케어 총비용 케어 비용
2023.05.03. 1:17
▶문=저는 직원 8명을 두고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고 작년에 칼 세이버 플랜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직원들에 대한 401k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2022년 세금보고 전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상품은 어떤 게 있는지, 만기가 된 은행 CD 20만 불을 연금상품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어떤 플랜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작년에 제정된 시큐어 액트 2.0에 따라 앞으로 미국 연금제도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전에는 401k 플랜에 대하여 개인 의사에 따라 선택적인 가입이 가능하였으나, 2025년부터는 모든 직원들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고용주는 이에 따라 일단 직원 급여의 3%-10%에 해당되는 금액을 적립금으로 떼어놓아야 합니다. 단, 이 규정은 직원 수가 10명 미만이거나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사업체는 제외되므로 현재로서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2년 후에 직원 수가 늘어난다면 고려하셔야 합니다. 2023년 현재 직원에 대한 401k플랜은 의무사항은 아니며 칼 세이버에 가입하셨으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연금에 대해서는 퇴직소득 보장 법이라고 불리는 ERISA의 기준에 따라 세금 감면 혜택이 있는 상품(Qualified Plan)에 가입하실 것인지, 세금 감면과 관련 없는 상품(Non-Qualified Plan)에 가입하실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정과 변동 그리고 인덱스 상품 중에 어떤 상품을 선택하실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이미 가입하신 칼 세이버는 Roth IRA의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며 자영업자로서 조금 더 많은 세금 감면 혜택을 원하시면 SEP IRA나 SIMPLE IRA와 같은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 연금상품보다는 넣을 수 있는 금액이 큰데 2022년 기준 SIMPLE IRA는 14000불, SEP IRA는 61000불까지입니다. 가입자격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따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행 CD에 있는 자금의 운영에 대해서는 당장 필요한 자산이 아니고 매년 이자에 대한 세금이 유예되는 상품을 원한다면 마이가 (MYGA: Multi-Year Guaranteed Annuity)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5% 정도의 복리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20만 불을 넣으면 5년 후에 5만 5천 불 정도의 이자 소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주식이나 CD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매년 1099 form이 발행되는 반면 마이가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은 금액에 상관없이 인출 전까지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문의:(213)232-4911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연금 미국 상품 선택 인덱스 상품 세금 감면
2023.05.03. 1:16
오는 12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백악관은 2일 성명을 통해 “연방 공무원과 연방정부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 아동 보육 프로그램 ‘헤드 스타트’ 종사자와 의료시설 노동자, 국경의 비시민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건을 종료하는 절차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한 마지막 남은 강제 조처 중 하나를 폐지한 것이라면서 “이는 조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고 하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6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하던 요건을 폐지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는 계속 유지해 왔었다.미국 백신접종 백신접종 증명 연방정부 계약자 백신 접종
2023.05.02. 22:17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보아 파크에서 대규모 연합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계 33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코티지를 샌디에이고 지역의 문화 중심지인 발보아 파크 안에 운영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퍼시픽 릴레이션 인터내셔널(HPR)'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오는 20일 인터내셔널 코티지 잔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 코티지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국가 중 특히 아시아 태평양계와 하와이 원주민 그룹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기 HPR 총회장(사진)은 "샌디에이고에서는 그동안 매년 5월 각 아시안계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문화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HPR이 주도적으로 대규모 연합행사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올해는 '미국의 집(House of USA)'이 주도적으로 나서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미국의 집(House of USA)' 회장도 겸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HPR이 설립된 이래 88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범아시아 태평양계 연합행사'라고 소개한 김 회장은 또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을 위시해 차모로스, 중국, 인도, 필리핀 코티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고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 크래프트, 홍보 이벤트 등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지역 내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발보아 파크 내 인터내셔널 코티지 빌리지에서는 태평양 연안의 33개 국가들의 문화를 테마로 꾸며진 코티지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 주말마다 오픈 하우스와 무대 공연, 라이브 음악, 요리 시식회 등이 무료로 마련된다. 서정원 기자미국 아태계 대규모 연합행사 범아시아 태평양계 아태계 연합
2023.05.02. 20:04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최근 미국 내 3개 은행의 파산 등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업 결제계좌에 대한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등을 의회 등에 권고했다고 CNN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FDIC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요구했으나 상향 한도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일반 개인은 다른 은행에 추가 계좌를 개설해 쉽게 보장을 확대할 수 있지만, 통상 직원 급여에 사용하는 자금을 하나의 은행 계좌에 예치하는 기업으로서는 그러한 조치가 쉽지 않다고 FDIC는 설명했다. FDIC는 현재 각 예금자에게 최대 25만 달러까지 예금자 보호를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BV)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당시 추가 뱅크런(대규모 현금 인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 한도를 초과하는 예금에 대해서도 보호를 해줬다.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대침체(the Great Recession) 당시 무이자 계좌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제한 예금자 보호를 한 적도 있다. FDIC는 모든 은행 계좌에 대한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과 무제한 예금자 보호를 모든 계좌로 확대 등 2가지 혁신 방안을 검토한 결과, “비용 대비 재무안정성 혜택”이 큰 기업계좌에 대한 보호 한도 상향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보호 한도를 늘리면 은행들이 뱅크런에 대한 걱정 없이 예금으로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관련 비용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FDIC는 지적했다. 예금자 보호에 사용하는 기금은 은행과 저축기관이 납부하는 보험료로 조달되며, 지난해 말 잔고가 1282억 달러였다. 하지만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압류가 이뤄진 1일 현재 잔고가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927억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기업 결제계좌에 대한 보호 한도를 높이면 은행들이 FDIC에 납부해야하는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를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FDIC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예금을 보유한 중소은행들이 특히 뱅크런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FDIC는 미국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예금의 43%인 7조7000억 달러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것으로 추산되며, 불안을 느낀 예금주들이 최근 중소 은행에서 대형 은행으로 예금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미국 예금보험공사 예금자 보호 보호 한도 무제한 예금자
2023.05.02. 17:58
‘2023 미국내 최악의 오존 오염 도시’ 순위에 콜로라도 주내 3개 도시가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모두 전년대비 순위가 상승해 오염 수준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미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가 발표한 연례 미국내 최악의 오존 오염 도시 보고서(미전역 223개 메트로폴리탄 기준)에서 덴버 메트로는 2022년보다 1계단 오른 전국 6위를 기록했다. 포트 콜린스도 전년대비 3계단 상승한 전국 15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이번에 전국 20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기 오염 개선에 노력해 온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캘리포니아주 치코 등 일부 도시들이 이번 보고서에서는 순위에서 아예 빠진 것과 대조를 보였다. 전미폐협회의 연례 보고서는 콜로라도의 지도자들이 도로에서 수십만대의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고 다양한 산업에 동력을 공급하는 석유와 개스에 대한 수요를 균형있게 하는 동시에 주의 대기 오염 수준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계속해서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오염 수준이 높으면 주민들의 건강이 위험해진다. 콜로라도의 오존오염 수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다. 전미폐협회의 보고서에서 덴버 메트로의 순위는 2019년 12위, 2020년 10위, 2021년 8위, 2022년 7위, 2023년 6위로 5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한 덴버 메트로는 24시간 입자오염(24-hour particle pollution) 전국 18위, 연간 입자오염(annual particle pollution)은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24시간 입자오염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처럼 단기간에 퍼지는 오염 수준을, 연간 입자오염은 해당 연도 전체의 오염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덴버는 올해 처음으로 24시간 입자오염 순위에 포함됐다. 근래들어 서부지역에서 빈발하는 산불에 의한 입자 오염으로 주민들이 운동이나 일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경고발령 일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콜로라도 주정부 관리들은 콜로라도의 오존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고 주내 오존 오염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석유와 개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배출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 대기 품질 관리 위원회(Air Quality Control Commission)는 최근 대형 화물 트럭, 버스, 배달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장기 전략 관련 주민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최악 오존오염 수준 연간 입자오염 오존 오염
2023.05.01. 15:53
5월 아시아.태평양게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6일(토) 오후 3시, 조지메이슨 대학 아시아계 미국인 음악 협회가 AAPI 유산의 달 기념행사를 GMU 예술센터(Center for the Arts)에서 갖는다. 행사는 앨리스구정 협회, 미얀마교육선물, 필리핀 문화발표회, 일본 연극, 중국(대만)민요, 인도 무용, 인도네시아 어린이 공연 예술, 메이슨 K-팝 그룹, 난타 KPAB-워싱턴 JUBCC,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문화, 티베트어학원, 웩 화 중국 학교가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행사는 조지 메이슨 대학 양미라 박사,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 정세권 회장, 버지니아 아시안 태평양 연합회 전경숙 회장 후원 및 아시안 어메리칸 음악 협회, 버지니아 아시안 태평양 연합회, 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시티, 어머니행동연대(버크-페어팩스 지부)협찬으로 진행된다. 무료 입장이며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문의: 703-993-8888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아태문화 기념 행사 박사 기념사업회 아시안 태평양
2023.05.01. 14:28
카카오헬스케어가 덱스콤·구글클라우드·시그니처헬스케어 등 디지털·바이오헬스 기업들과 손을 잡고 해외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 보스턴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들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덱스콤은 각각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실시간연속혈당측정기(CGM)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사업에서 협력하고, 혁신적인 혈당 관리 해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 가운데 하나로, 개별 기관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AI를 학습하는 ‘연합 학습’을 활용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할 계획이다. 업체는 구글클라우드와 기술적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그니처헬스케어는 가주를 중심으로 전역에 20여개 정신과 전문병원을 보유한 병원 그룹이다. 최근 연방 정부가 보조금 지급 확대를 결정한 정신건강 환자 원격환자모니터링(RPM)의 시범 사업을 위한 병원에 시그니처헬스케어 병원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이들 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런 사항은 MOU 단계를 넘어 ‘주요 계약 조건 합의서’를 체결할 정도로 진척됐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한 지 약 1년이 지난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간 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카카오헬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해외 사업
2023.04.30. 19:31
지난해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이 전년도 대비 6.5% 증가했다. 28일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가 발표한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의 2022년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등록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학생(F-1)·직업연수(M-1) 비자를 통해 미국 내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 유학생은 6만261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5만8787명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한국 유학생 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K-12)까지인 ‘조기유학생’은 4368명으로 전년도 4288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미국내 한국 국적 유학생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해 왔다. 2020년에는 6만8217명(전년대비 18.9% 감소), 2021년에는 5만8787명(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크게 줄었지만 2022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방역 조치가 크게 완화되면서 다시 유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내 한국 국적 유학생은 중국(32만4196명), 인도(29만7151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중국 출신 유학생의 경우 전년도 대비 2만4796명(7.11% 감소)이 줄었고, 인도 출신 유학생은 6만4570명(27.8% 증가)이 늘면서,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1~2년 안에 인도 출신 유학생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미국 전체 유학생(F-1·M-1 비자 소지자)은 총 136만2157명으로 전년도 123만6748명 대비 10.1% 증가했다. 뉴욕주만 따로 보면 2022년 주내 총 유학생 수는 15만6660명으로 북동부지역에서 가장 유학생이 많은 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1만4379명이 늘어나면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이 늘어난 주로도 뽑혔다. 인근 뉴저지주의 경우 유학생 수가 전년도 대비 8050명이 증가하면서 총 5만3618명(17.7% 증가)을 기록, 북동부 지역에서 증가폭이 세 번째로 큰 주로 나타났다. 유학생 졸업후현장실습(OPT) 프로그램 신청자 중 취업에 성공한 유학생은 11만7301명으로, 전년도 11만5651명대비 1.4% 증가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미국 한인 유학생 한국 유학생 출신 유학생
2023.04.28. 21:06
한국 전문직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도록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만드는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재발의됐다. '한국과 파트너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은 미국 정부가 전문 교육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H-1B 비자를 통해 전 세계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지만, 비자 한도가 연 8만5000개로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이와 별개로 캐나다(무제한), 멕시코(무제한), 싱가포르(연 5400명), 칠레(1400명), 호주(1만500명)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5개국에 대해 국가별 연간 쿼터(할당량)를 주고 있다. 이 법안이 의회 상하원을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까지 해서 입법이 완료되면 한국도 H-1B 비자와 무관하게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비자 쿼터를 확보하게 된다. 2013년부터 의회 회기 때마다 이 법안이 발의됐고 작년 2월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이후 회기가 바뀌면서 무산됐다. 이번에는 영 김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인 제럴드 코널리 하원의원, 마지 히로노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이 지난 25∼26일 하원과 상원에서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은 27일 "한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며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계속된 경제 성공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매우 숙련되고 다양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히로노 의원은 "한국과의 협력관계는 우리 양국과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비이민 전문직 비자 확대는 양국 간 교역을 더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국 내 고숙련 노동자 숫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미국 취업비자 전문직 취업비자 취업비자 법안 한국인 전용
2023.04.27. 21:23
지난해 한국외식기업들의 해외진출 선호도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기업 수는 총 46개였다. 이는 2021년 40개, 2020년 42개보다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과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해외진출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이어 베트남(37개), 중국(36개), 일본(31개), 태국(23개), 필리핀·호주(각 22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각 21개), 인도네시아(20개) 순으로 많았다. 매장 수 기준으로도 1위는 미국(673개)이었는데, 2년 사이 145개(27%) 증가했다. 해당 기간 팬데믹 사태로 경제활동이 움츠러든 시기였음에도 한국외식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바람은 오히려 거셌음을 뜻한다. 이어 중국(648개), 베트남(519개), 캐나다(236개), 태국(210개), 대만(209개), 필리핀(190개), 일본·말레이시아(각 135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은 한식이 가장 많았고 치킨, 김밥, 커피전문점,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주점 순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K푸드가 노출되면서 치킨, 떡볶이, 코리언 BBQ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외식 프랜차이즈 등록비 지원 등 aT에서 한국외식기업의 미주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는 지난해 7∼12월 한국 외식기업 299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식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4.2%인 124개, 브랜드 수는 141개, 점포 수는 3833개였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aT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등은 매장 수가 증가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은 신규 매장 오픈보다 철수하거나 매장 수를 축소한 브랜드들이 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한국 외식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단연 LA다. LA 한인타운은 BBQ치킨, 한신포차,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교촌치킨, 홍콩반점, 탐앤탐스, 카페베네, 신마포갈배기, 조폭떡볶이, 육대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들의 미국 시장 본거지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외식기업 중 가장 치열한 업계는 K치킨이다. 2004년 교촌 치킨을 선두로 현재 BBQ 치킨, bnc, 페리카나, 굽네치킨, 투존치킨, 맘스터치, 충만 치킨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업체는 2014년 뉴욕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22개 주에 진출해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제네시스 BBQ 그룹이다. 이번 달 플로리다 탬파점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인 한국 치킨 영토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한국 베이커리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미주지역에서 2030년까지 가맹점 1000호점 오픈을 내세우며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수 확장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2004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미국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상승한 68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05년 LA 1호점으로 시작한 SPC의 파리바게뜨 미국법인도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2014년 홍콩반점0410의 LA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 3개 브랜드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외식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난해 한국외식기업들 한국 외식기업
2023.04.26. 20:01
미국에 체류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을 앞두고 대외 전략 구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며 책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사진)' 출간 소식을 전했다. 대선 직후인 작년 6월 미국에 온 이 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일정으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달성한 평화와 번영이 동시에 위협받게 됐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그에 대한 제 고민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이 특정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내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제 책은 드문 도전이며, 더구나 대외전략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 책이 국가생존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과 대한민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한국에 귀국해 재차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미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생존전략 대외 전략 연구 활동
2023.04.26. 19:12
▶문=재정보조를 좌우할 수 있는 자녀 프로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 ▶답= 항상 모든 일에는 예외 없는 예외가 없다. 입학 사정과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사이에도 항상 이러한 일들은 발생한다. 주위에 얼마든지 이렇게 재정보조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는데 만약, 대학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지원자 중에 해당 대학으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있다면 대학에서는 가정의 재정 상황과 크게 상관없이 얼마든지 재정보조의 특혜를 더 지원해 주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지원을 동일한 재정 상황에 처한 가정들과 비교할 때 더 많이 재정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해당 대학에서 등록을 원하는 지원자일 경우에 보다 많은 혜택이 있다. 누구나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대학은 반드시 정확한 기준을 두고 형평성에 맞춰 합격한 지원자들에 한해서 대학이 해당 연도에 지원하는 재정보조 평균을 따라 균등하게 지원해야만 할 것이다. 재정보조란 대학의 연간 총 학비에서 가정 분담금(EFC)을 제외한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서 대학이 정한 재정보조 평균 퍼센트로 재정보조금을 균등히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재정보조금의 구성에는 대학마다 무상보조금과 유상 보조금을 평균 퍼센트로 나누어 형평성에 기준으로 해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중에는 재정보조용 장학금, 즉 Need Based Scholarship이라고 하는 것과 Merit Scholarship으로 나뉘고 이에 재정보조용 그랜트를 포함해 지원하는 것이다. 재정보조용 장학금은 연방 그랜트의 자격과 같이 평균 GPA가 4.0 기준에 2.0만 넘으면 가정의 형평성에 맞게 재정보조의 기회가 균등히 주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평균치라는 말은 100명 중의 50명은 실제 평균치로 정확히 계산해 지원하고 25명은 더 많이 그리고 나머지 25명은 더 적게 지원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정보조를 가정의 재정 형편에만 국한해 대학이 균등히 평가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도 이해하기 바란다. 입학 사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눠서 평가되는데 첫째는 학업 지수 (Academic Index)이다. 이는 성적과 점수에 관한 모두 해당 사항을 평가하는 일이다. 둘째는 Extracurricular Activities이다. 이는 얼마나 지원자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전인적 교육을 잘 받은 학생이라는 점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국 대학들은 자녀가 편향된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인성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엔지니어링 전공을 원하는 지원자가 밴드나 오케스트라 혹은 디베이트 등의 특별활동을 겸해서 하는 이유이다. 셋째로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부분이 바로 Personal Qualification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많은 특별 과외활동 등을 통해서 어떠한 Achievement가 어느 Significant area에 있을지와 이러한 Achievement를 통해서 얼마나 사회 발전에 영향을 주거나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인지와, 특히 대학발전에 얼마나 공헌할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대학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많은 점수를 부여함과 동시에 지원자에 대한 서로 유치 경쟁도 마다치 않는 것이다. 자녀들의 인성이나 재능을 계발할 수도 있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프로필을 잘 마련할 수 있는 준비는 결과적으로 대학에서 선호하는 지원자로서의 입지를 높여 합격률도 높이고 동시에 재정보조 지원을 풍성히 받을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재정보조를 신청 시 한 번에 10개까지 대학의 코드를 입력해 제출하는 FAFSA를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대학들의 조합을 어떻게 잘 선별해 묶어서 입력할 수 있을지에 따라 대학들의 유치 경쟁을 더 잘 끌어낼 수도 있다. 따라서, 보다 전략적인 대학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자녀들의 우수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길은 결국 보다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견인차가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조만간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개재할 예정이다. 필자의 웹사이트인 www.agminstitute.org에 접속해 보다 많은 정보를 참고해 자녀의 대학 진학에 활용하기 바란다. ▶문의:(301)213-3719 리차드 명 대표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용 장학금 재정보조용 그랜트
2023.04.26. 17:29
▶문=11학년생들은 올가을, 겨울에 대학입시를 치러야 한다.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부모 자녀 간 갈등을 빚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이런 의견 불일치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답=대부분의 가정은 학생이 원하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지원할 대학을 고를 때 부모 자녀 간 어느 정도 갈등은 불가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문제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대학교육을 위해 많든, 적든 재정적인 서포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일찌감치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자녀에게 가정의 재정 상황을 알리고, 주립대 위주로 지원할지, 주립대와 사립대를 적당히 섞어서 지원할지, 아니면 사립대 위주로 원서를 넣을지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생이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책임져야 할 경우 어떤 방법을 동원할지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학생 이름으로 받는 융자, 워크-스터디 등 몇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교육에 일정 부분 재정적 책임을 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직접 교육에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보통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최대한 높은 GPA를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대학 생활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고 학업과 소셜 라이프 간 밸런스가 중요하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소셜 라이프도 즐기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영위한다. 따라서 자녀와 함께 아카데믹-소셜 밸런스를 갖춘 대학이 어디인지 찾아봐야 한다. 한인 부모들은 대학의 명성을 절대적으로 중요시한다. 이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대학과의 '핏(fit)'이다. 해마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핏이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믹, 소셜, 핏 등 3가지를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 무턱대고 랭킹과 명성이 높은 대학을 쳐다보는 것보다는 그 대학이 정말 나에게 적합한 학교인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과연 그 대학에 진학한 후 행복하게 생활할 것인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자녀에게 톱 대학 지원을 권유하기보다는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이 과정에서 자녀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포커스를 두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입시 과정 부모 자녀 대학 지원
2023.04.26. 17:27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25일 오후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방문하고 헌화했다. 24일 국빈 방문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첫 대면했고, 26일 한미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 부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시설의 19용사상 옆을 함께 지나고 있다. 〈관계 기사 2면, 본국지〉 [연합] 김상진 기자사설 미국 윤대통령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윤석열 대통령
2023.04.25.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