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더 베어’ 전 작가, 기차서 강제 하차… 인종차별 논란
에미상 수상작 더 베어(The Bear)의 전 작가가 뉴욕 브롱크스의 메트로노스 열차에서 경찰에 의해 강제로 하차당하고 수갑이 채워진 사건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흑인인 그는 지난 목요일 포드햄역에서 벌어진 상황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한 백인 여성 승객이 “앉은 자세를 고쳐라”고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여성이 승무원에게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열차를 정차시켰다. MTA 경찰은 “승객 한 명이 두 좌석을 차지하며 발을 올려놓고 있었고, 지시에 불응해 열차 운행이 6분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하차 명령을 따르지 않아 수갑을 채워 열차에서 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포는 아니며, ‘무질서 행위(disorderly conduct)’ 위반으로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영상에는 경찰이 그의 손목을 잡고 수갑을 채우려 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열차에 있는 유일한 흑인인 나만 체포하는 거냐”며 항의했고, 경찰은 “저항을 멈추라”고 반복했다. MTA 규정에 따르면, 좌석을 두 개 이상 차지하거나 발을 올릴 경우 50달러 벌금 대상이며, 이를 거부하면 퇴거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인종 문제와 연결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I 생성 기사인종차별 미드 인종차별 논란 강제 하차 하차 명령
2025.09.27.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