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시가 미션 비치 지역의 주택 단기 임대 라이선스 접수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시당국은 지난 2022년 11월 해당 라이선스 접수를 중단하고 최근까지는 대기자 명단에 있는 신청자들에 한해 라이선스 발급 업무를 처리해 왔다. '티어 4 단기 주거 점유(STRO)'로 불리는 이 라이선스는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기반의 단기 숙박(30일 미만)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공식 허가다. 해당 라이선스를 신청하려면 유효한 단기 숙박세(TOT) 등록증을 취득해야 하며 모든 임대 사업세가 체납 없이 납부돼 있어야 한다. 라이선스는 샌디에이고시 웹사이트(www.sandiego.gov/treasurer/short-term-residential-occupancy)에서 신청 가능하다. 마감일은 오는 8월 15일로 이후 시 당국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세나 기자라이선스 미션 라이선스 접수 라이선스 발급 해당 라이선스
2025.07.01. 20:51
캘리포니아 최남단 도시 샌디에이고(San Diego)는 태평양을 끼고 그림 같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항만을 낀 이 도시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해양 생태계 관찰, 거대한 공원 속 수많은 박물관 (발보아 파크), 항공모함, 만에 정박되어 있는 전함과 밤의 문화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중 캘리포니아 최초의 가톨릭 성당인 미션 샌디에이고(Mission Basilica San Diego de Alcala)는 미국 카톨릭 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769년 스페인에서 북미 대륙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송한 가톨릭 신부 후니페로 세라(Junipero Serra)와 군인 가스페로 포톨라Gaspero de Potola) 일행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발을 디딜 때는 원주민들만 살고 있었다. 그들은 바다가 보이는 동쪽 언덕인 지금의 올드타운 옆에 미션을 세우고 원주민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알카라 성당이다. 1769년은 캘리포니아 최초 백인들이 정착한 해가 되며 샌디에이고를 캘리포니아 출생지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가톨릭 신부와 군인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고 있었는데 원주민들을 보는 시각의 차이였다. 신부들은 원주민들의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어 가톨릭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그들과 가까이하려 했지만 군인들은 원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리거나 노동력 제공이나 성적인 노리개 정도로 생각해 기독교를 전파하려는 신부들의 목적에 여간 방해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이유로 신부들은 군인들과 분리되길 원했고 1774년 원주민 마을 근처 강 옆의 식수 공급과 농사짓기 좋은 장소로 군인들과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다. 이 결정은 당시 후니페로 세라 신부가 멕시코에 가있는 동안 책임 신부와 다른 신부들이 내렸다. 1년 뒤 1775년 11월4일 원주민들이 미션을 습격했는데 이곳에는 군인들이 없었던 관계로 화재로 전소되고 대장장이, 목수들, 페드레 제이미(Padre Jeyme) 신부가 목숨을 잃었는데 제이미 신부는 캘리포니아 첫 번째 순교자가 된다. 그는 이 미션의 묘지에 미션을 위해 헌신한 몇몇 원주민과 함께 묻혀 있다. 그래서 이 미션을 방문하면 미 서부 대륙 최초의 성당과 최초의 순교자 묘를 함께 둘러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에 가있던 후니페로 세라 신부가 1776년에 돌아와 불에 타지 않는 흙벽돌 등의 재료로 미션을 재건하여 1780년도에 성당이 완공되지만 그 후 지진에 의해 파괴되고 다시 개축해 1941년 지금의 모습으로 서 있게 되었다. 후일 세라 신부에의해 샌디에이고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지역까지 21곳의 미션을 더 짓게 되었다. 이를 캘리포니아 21미션이라고 부르는데 샌디에이고 미션이 최초다 보니 이곳을 '캘리포니아 성당의 어머니(Mother of the Mission)'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 박물관에 전시된 사진과 그림을 둘러보다 보면 척박했던 캘리포니아가 겪은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미션 홈페이지(missionsandiego.com)에서 얻을 수 있다. 정호영 / 삼호관광 가이드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미션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21미션이라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미션
2024.09.05. 20:01
미션비에호 시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퓨마는 지난 11일 오후 2시30분쯤 로스알리소스와 비아노베노 길 교차로 인근 산책로에서 목격됐다. 당국은 퓨마의 위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인근 지역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OC셰리프국과 가주어류야생생물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 측은 퓨마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편이며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퓨마를 목격하면 신고(949-470-3045)할 것을 당부했다.산책로 미션 산책로 퓨마 출현 당국 교차로 인근
2024.05.13. 20:00
선거에 출마하면 챙겨야 할 것들이 수천 가지에 만나야 할 사람이 수천 명이다. 하지만 K-팀 후보들이 반드시 지금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가장 가까이서 이들을 보며 느낀 몇 가지를 권해보려고 한다. 먼저 가장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기 바란다. 불경기, 치안 부재를 직격탄으로 맞은 노인 아파트와 시니어 수용 시설을 방문하고 이들의 손을 잡아보라. 그냥 조용히 자식처럼 듣고 오는 거다. 나오는 길에 마음속 얻음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한인타운에 홈리스와 좀도둑으로 힘겨운 소규모 점포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들은 지금의 한인사회가 가능하도록 뛰어온 분들이다.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경찰들,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도둑들로 가게를 접겠다는 생각을 매일 수십번씩 하는 분들이다. 이들의 어깨를 조용히 토닥여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는 틈틈이 청소년들을 만나 꿈을 들어보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들으면 우리 모두는 잠깐이라도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 10~20대에 꿈꾸던 세상을 떠올려 봐라. 그리고 왜 그런 세상이 아직 꿈으로만 남아 있는지 생각해보자. 기성 정치인들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내 꿈에 내 모든 명분을 걸기는 쉽지 않다. 셈법이 없는 캠페인은 있을 수 없겠지만, 셈법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길 바란다. 예비선거는 가족과 친구들이, 본선은 당이 뛴다고 한다. K-팀의 한인 후보들은 돈이 많은 가족이 있거나 갑부 친구들이 없다. 그래서 발로 뛰어야 할 선거라면 입을 열기보다는 귀를 더 열어라. 민초들의 걱정과 고민, 지켜줘야 할 그들의 희망을 먼저 새겨라.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실패한 정치인들의 선거 구호를 모아서 현재 내건 슬로건과 비교해보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번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말하려면 귀를 먼저 열어 민심을 품어라. K-팀의 승리는 거기서 시작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션 선거 구호 기성 정치인들 불경기 치안부재
2024.01.15. 18:56
최근 미션비에호 시에서 퓨마 출몰 사례가 잇따라 당국이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OC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른 아침, 뉴하트 중학교 인근에 퓨마가 출현해 학교 측이 캠퍼스를 한때 폐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셰리프국은 시 동물서비스국과 함께 헬리콥터까지 동원, 수색에 나섰지만 퓨마를 찾지 못했다. 당국은 이날 퓨마 관련 주민 신고가 3건 접수됐다며 주민들에게 아동이나 애완동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미션 퓨마 퓨마 출몰 이날 퓨마 주민 신고
2022.12.16. 13:11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점퍼를 나눠주는 '사랑의 점퍼' 행사를 위한 모금 행사를 오는 10일 로렌스빌 섬기는 교회(담임목사 안선홍)에서 개최한다. 사랑의 점퍼 행사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며, 11월 추수감사절 경 지역사회 단체들과 주민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약 500여벌의 새 점퍼를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디캡 카운티, 제75 지역구, 귀넷 카운티, 애틀랜타 등지의 지역 기관과 협력해 그 지역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나눔 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미션 아카페 임원진은 행사에 사용될 새 점퍼를 본지 사무실에 가져와 나눔 및 모금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트레이드쇼에서 지난 6월부터 새 점퍼 주문을 마쳤다"라며 올해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로 점퍼 준비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점퍼를 골랐다고 전했다. 최진묵 이사장은 "홈리스 봉사를 나가면 전에 나눔 했던 점퍼를 아직도 잘 입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본다"라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점퍼 하나당 30달러이다"라며 "후원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일 행사에 참석하거나 체크를 보내줘도 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미션 아가페는 매주 샌드위치 약 400개를 노숙자들에게 나눔하고 교도소 사역, 페루 선교 사역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의=770-900-1549 행사 주소=1724 Atkinson Rd NW 윤지아 기자아가페 미션 미션 아가페 점퍼 행사 지역 노숙자들
2022.11.03. 13:41
팜스프링스는 기온이 100도가 넘는 무더위가 한창이다. 오늘은 팜스프링스 지역의 10개 도시 중에서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 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랜초 미라지는 전직 대통령들과 부호들의 별장으로 유명한 도시다. 디즈니의 스토리 리빙도 건설 중이다. 미국에서 시설이 가장 좋다는 아이젠하워 병원도 이곳 랜초 미라지에 있다. 수많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골프장이 랜초 미라지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미션힐스 골프장 단지를 소개고자 한다. 미션힐스 골프장은 3개의 18홀 골프 코스 즉 아놀드 파머 시그니처 코스, 피트다이 챌린지 코스, 그리고 다이나쇼어 코스가 있다. 아놀드 파머 시그니처 코스는 1978년에 디자인되었고 아놀드 파머가 사막에서는 처음으로 디자인한 코스다.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피트다이 챌린지 코스는 1988년에 개장했으며 피트다이의 특색이 그대로 드러나며 코스 전체에 걸쳐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다이나쇼어 토너먼트 코스는 1970년, 데스몬드 뮤어헤드가 설계했으며 1972년부터 다이나쇼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미션 힐스 골프장의 다이나쇼어 토너먼트 코스에서는 매년 ANA 인스프레이션(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리는데 LPGA 투어 경기로서 박인비를 비롯한 많은 한인 여자 골프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다. 이 대회는 1972년에 가수 디아나 쇼어가 창설했으며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창설 이후 매년 이곳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리며 1988년부터 우승자는 전통적으로 18번 홀 그린 옆에 있는 연못에 뛰어드는 것으로 자신의 우승을 축하한다. 미션힐스 골프장 단지에는 골프 코스 뿐만 아니라 테니스장,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거의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최고급 식당과 라운지가 있다. 미션힐스 골프장 단지에는 여러 개의 HOA가 있다. HOA에 따라 비용도 다르고 땅이 리스인 곳도 있다. 집 가격은 뷰가 있는지, 골프 코스를 끼고 있는지, 수영장이 있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콘도의 경우 1970년대에 지어진 다소 올드한 집들이 많으며 대부분의 콘도는 땅이 리스다. 따라서 집 가격은 40만 불대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땅 리스 비용과 HOA 비용을 합치면 대부분의 콘도가 한 달에 1000달러 이상의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는 땅이 거의 자신 소유가 대부분이지만 구입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HOA 비용은 어느 HOA인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350달러부터 1000달러가 넘는 곳도 있다. 주택 가격은 100만 달러 이하는 거의 없고 수백만 달러까지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집을 소개하겠다. HOA가 360달러로 비교적 저렴해 한인들이 선호하는 미라 비스타에 있는 방 3개, 화장실 4개, 약 3500 스퀘어피트, 땅이 약 1만2000 스퀘어피트, 수영장이 있고 골프 코스 뷰가 있는 집이 140만 달러다. 많은 미국인이 은퇴지로 가장 선호하는 팜스프링스 지역의 랜초 미라지는 한번 살아보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골프 미션 이곳 미션힐스 미션 힐스 토너먼트 코스
2022.08.10.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