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시티클리닉(MCCN)이 오는 12월까지 메디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 치료를 제공한다. 클리닉 측은 가주 내 커뮤니티 클리닉 중 처음으로 한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션시티클리닉의 한방 치료는 서양의학을 결합한 진료 서비스로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 사회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의사 이혜경씨, 스티브 정씨와 치료 보조를 맡은 수잔 이씨가 MCCN한방팀을 이끌고 있다. 그중 이혜경 한의사는 유명 NBA 선수였던 매직 존슨의 전담 한의사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마크 리 MCCN 홍보 디렉터는 “새로운 한방 치료 서비스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주 전역에 있는 25개 MCCN으로 해당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방 치료는 현재 MCCN(3660 Wilshire Blvd. #102)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 처방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약도 제공된다. ▶문의 : (213) 263-2100 김경준 기자미션시티클리닉 한방 미션시티클리닉 한방 한방 치료 무료 한방
2024.08.27. 20:46
“단 한 시간의 진료가 생명을 살립니다.” 지난 2021년에 유방암 2기 확진을 받은 한인 차모(68)씨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많은 이들처럼 차씨도 처음에는 시간이 없고, 진단 비용이 많이 들 것이란 염려로 검사를 미뤘다. 그러던 어느 날 비영리 의료기관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MCCN)이 주관하는 무보험자 등을 위한 ‘유방암 무료 검사’ 광고를 본지를 통해 접하게 됐다. 그는 “검사받기 1년 전부터 가슴에 혹 같은 것이 잡히는 등 이상 증세가 있었다”며 “좋은 기회로 무료 검사를 받아 좋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건강 걱정과 치료비 부담을 동시에 느끼던 때 그는 MCCN의 도움으로 메디캘에 가입했다. 그리고 그해 12월에 암 제거 수술, 이듬해 1월에 키모테라피(항암 화학요법), 2월에 방사선치료를 전부 무료로 받았다. 차씨는 “항암 때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손톱도 흐물거렸다”며 “너무 힘들어서 가족한테 포기 선언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가족뿐 아니라 의료진이 나서서 응원하고 지지해서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완치 진단을 받은 그는 현재 3년 동안 정기 검진을 받는 단계다. 차씨는 “대부분의 한인이 병원 진료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미션시티에서 그 부분을 해결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수술과 치료도 빠르게 이뤄진다. 검진을 주저하는 한인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병원들이 모두 LA한인타운 인근에 있어 편리했다”고 덧붙였다. MCCN은 자체 클리닉을 통해 유방암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의 이후 모든 치료 및 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치료과정은 평균 2년으로 이후 3년 동안은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진해준다. MCCN의 마크 리 홍보디렉터는 “유방암은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지만 한인의 유방암 검진율은 다른 커뮤니티보다 현저히 낮다”며 “망설이지 말고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고 예방, 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CCN은 다음 달부터 서류 미비자, 무보험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1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원하면 본인의 체류 신분 관련 서류(영주권 카드, 시민권 증서, 미국 출생증명서, 만기된 여권, 영사관 ID 등)를 준비하면 된다. 접수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션시티 클리닉(3660 Wilshire Bl., #102)에서만 가능하다. ▶문의: (213)263-2100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미션시티클리닉 조기검사로 유방암 검진율 유방암 검사 유방암 무료
2023.09.28.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