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24일 미주리주 지역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에서 ‘찾아가는 K-컬쳐’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 측은 대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이번 행사를 김미정 워싱턴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와 협업해 진행한다. 행사는 전통 혼례복을 입어보는 한복 체험과 김밥, 불고기, 전통 차 등을 시식하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글로 이름을 써보는 한글 워크숍, 워싱턴대 학생들의 한글 소개 발표 등이 진행된다. 워싱턴대 학생들은 이날 사물놀이, 해금, 아카펠라, K-팝 커버댄스 공연단의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로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가 미국 전역에 제대로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미주리 컬쳐 컬쳐 미주리 정상원 문화원장 컬쳐 행사
2024.10.21. 18:56
부동산 중개업계의 수수료 관행에 제동을 건 미주리주 법원 판결이 조지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업계가 과도한 부동산 중개료를 일방 강요한다고 주장하는 집단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주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조지아의 부동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지난 22일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부동산 업계에 대해 미주리주와 유사한 혐의를 제기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사바나의 재닛 필립스, 애틀랜타의 조셉 헌트와 이디스 안 헌트, 브룩헤이븐의 페니 쉬츠 등 조지아 각 지역의 주택 매도자들이 집단으로 소를 제기했으며,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를 포함해, 대형 부동산 중개 업체인 홈서비스오브아메리카(HomeServices of America), 리맥스(RE/MAX), 컴퍼스(Compass) 등이 피고로 지목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부동산 업계의 중개 수수료 담합 혐의를 인정한 데에 대한 '모방 소송'이다. 현행 부동산 중개 수수료 산정과 지급 방식 결정 과정에서 주택 판매자와 구매자가 협상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정당한 경쟁을 부당하게 막고 있다는 것이 연방법원의 판단이다. NAR과 홈서비스오브아메리카, 리맥스 등은 미주리주의 판시에 따라 총 17억8000만달러의 손해 배상 의무를 진 상태다. 조지아주 매도자들은 "부동산 업체가 반경쟁적 관행을 유지하며 집주인들에게 과도한 비용을 강요해 부동산 시장을 불법적으로 왜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 소유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관행적으로 주택 소유자는 매물을 부동산 정보 플랫폼(MLS)에 등록하기 위해 부동산 업체가 매수자 몫의 수수료까지 합쳐 미리 산정한 6% 가량의 높은 중개료를 모두 부담해 왔다. AJC는 소송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봤지만, 법원의 결정이 일단 내려지면 주택 매매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우선, 법원이 주택 소유자의 편을 들어줄 경우, 부동산 중개료가 저렴해져 주택 가격 또한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매도자가 내야할 수수료가 그대로 매수자에게 전가되어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고,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신문은 "수십년 간 지속된 관행으로 중개 수수료는 이미 부동산 가격 구조 안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며 "(수수료 변경은) 상당한 이해관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미주리 부동산 부동산 중개료 부동산 중개업계 조지아주 매도자들
2023.11.30. 14:29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있는 미주리 주 5대 도시 인디펜던스 교육청(ISD)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는 최근 2023-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 데일 헐 교육청장은 "교사 및 교직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지난 8월 주 4일제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후 교사 지원율이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이 없어지는 날에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업이 뒤처진 학생들에게 보충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미주리 주 518개 교육청 가운데 140곳 이상이 이미 주 4일제로 전환했으며 인근 콜로라도 주의 경우 전체 학군의 70% 이상이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미주리와 콜로라도 주에서 주 4일제로 전환했다가 다시 5일제로 되돌아간 사례는 미주리 주에서는 단 1건 있었다고 말했다. 인디펜던스 교육청 산하에는 29개 학교, 1만7500여 명의 학생이 속해있으며 내년 학사연도부터 인디펜던스는 미주리 주에서 주 4일제를 운영하는 최대 도시가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인디펜던스 미주리 미주리 인디펜던스 인디펜던스 교육청 4일제 전환
2022.12.1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