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인근 스와니에 거주하는 중년 한인이 은행에서 한국 방문에 사용할 돈을 찾은 뒤 1만5000달러를 도난당하는 미행강도 피해를 입었다. 지역방송 폭스5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문씨는 지난 1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를 방문해 한국 여행비용을 위해 현금 7000달러를 인출했다. 그런 뒤 스타벅스와 왁싱센터 등을 들른 뒤 개스가 부족하자 코스트코 주유소를 방문했다. 이씨는 차문을 잠그지 않은 채 지갑을 두고 내렸고 계산을 하려고 다시 지갑을 꺼내려 했으나 지갑이 사라진 뒤였다. 지갑에는 이씨가 인출한 7000달러를 포함, 1만5000달러의 현금이 있었다. 코스트코 측이 주유소 감시 카메라를 살펴본 결과 한 남성이 수건을 들고 이씨의 차에서 문을 열고 지갑을 훔쳐 도망쳤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 남성이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건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이씨의 차량 블랙박스에는 이씨가 이동하는 내내 용의자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이씨를 따라다녔던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당시 흰색 나이키 로고가 박힌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었던 백인 남성과 흰색 티셔츠와 회색 면바지를 입은 백인 남성이다. 이씨의 아들인 제임스 이씨는 폭스5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다른 사람들도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범인이 꼭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가 당한 ‘스토킹 강도’는 도둑들이 은행에서 부터 현금을 인출한 이들을 뒤따르면서 방심한 사이 차에서 현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이다. 최근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도 형태로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미행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귀중품을 보이는 곳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한인 은행 미행 한인 미행강도 피해 현금 7000달러
2022.07.07. 19:48
외출 후 집에 들어갈 때는 주변을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최근 미행강도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abc7뉴스에 따르면 레이크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 여성도 지난 21일 미행강도 피해를 간신히 모면했다. 당시 집에 도착한 여성은 딸을 품에 안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고 현관문을 잠그자마자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이 침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현관문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남성 용의자의 수상한 행동이 그대로 찍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용의자는 모녀가 집에 들어간 직후 현관문으로 뒤따라왔다. 이후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안에서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했다. 침입에 실패한 용의자는 현관문을 두드리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겁을 먹은 여성은 즉시 남편에게 연락을 취했고, 남편은 911에 신고를 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김형재 기자공개수배 용의자 시도 용의자 미행강도 피해 최근 미행강도
2022.02.22.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