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재활용 수거 체계가 내년부터 크게 바뀐다. 2026년 1월 1일부터 토론토시가 운영하던 블루빈(Blue Bin) 수거가 민간업체 ‘서큘러 머티리얼즈(Circular Materials)’로 이관된다. 가정용 재활용, 민간 주도 체계로 새 체계에서는 약 87만 가구와 시설의 재활용 수거를 서큘러 머티리얼즈가 전담한다. 대상에는 일반 주택뿐 아니라 요양시설, 장기요양원, 학교 등이 포함된다. 해당 업체는 온타리오 주정부의 규제 아래 재정적·운영적 책임을 맡게 된다. 시는 일부 시설만 직접 관리 이번 전환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시는 상업용 건물, 종교단체, 시 소속 기관들과 공공건물들의 재활용 수거는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 변경 안내 스티커 부착 올해 5월부터 모든 블루빈에는 새로운 수거 주체와 문의 연락처를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2025년 말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시의 311 서비스로 수거나 수리 민원을 접수할 수 있지만, 2026년부터는 서큘러 머티리얼즈가 민원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생산자책임제(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기 위함이다. 시는 2023년 1월 서큘러 머티리얼즈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업체는 온타리오 전역에서 재활용 수거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당분간 달라지는 점은 없어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수거 일정, 품목, 절차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내년 1월부터 변경될 운영 체계와 수거 스케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시 블루빈 민간업체 서큘러머티리얼즈 쓰레기수거
2025.10.31. 23:06
만성적인 경찰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시카고 북 서버브 위네카 시가 민간 보안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위네카 경찰은 지역 사회의 범죄 예방 등을 위해 'P4 보안 솔루션'과 내년 12월까지 연 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위네카 경찰은 "보안 업체 직원들은 도난 경보 등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대신 순찰 업무에 참여하면서 의심스런 상황이나 사고 현장을 신고하는 업무 등을 통해 경찰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P4 보안 솔루션' 경비직원들은 매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타운 내 순찰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의 주 업무는 '순찰'이지만 보안 차량과 무장된 경비 2명도 참여하게 되며 용의자를 구금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위네카 경찰은 "최근 몇 년동안 경찰 인력 모집과 인원 유지는 우리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이번 계약을 설명했다. 시카고 서 서버브 다우너스 그로브에 본사를 둔 'P4 보안 솔루션'은 노스웨스턴 대학과 드폴 대학을 포함해 시카고 일대 최소 5곳의 타운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evin Rho 기자인력부족 민간업체 타운 경찰 민간업체 고용 경찰 인력
2025.04.0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