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이 12일 오전 6시12분(동부시간) 인류 역사상 민간인 최초로 스페이스X 우주 캡슐 ‘크루 드래건’의 해치를 열고 고도 730㎞ 우주공간으로 몸을 내밀었다. 작은 사진은 우주와 기내의 압력을 맞춘 후 해치를 여는 모습. [스페이스X 중계 화면 캡처] 우주유영 민간인 우주유영 민간인 우주 캡슐 인류 역사상
2024.09.12. 21:05
가자지구, 하마스 기습 공격,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사상자 급증…. 익숙한 단어들이 1주일째 세계 언론의 톱 뉴스가 되고 있다. ‘중동의 화약고’라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또 폭발했다.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양상이 심상치 않다. 전쟁 6일 만에 확인된 양쪽 사망자만 2500명이 넘고 부상자는 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가자지구는 길이 25마일에 폭 3.7~7.5 마일, 면적은 141스퀘어마일이다. LA시 면적(502스퀘어마일)의 3분의 1도 안되는 크기다. 이 지역에 2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만약 이스라엘군의 지상 공격이 실행된다면 사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 뻔하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향해 “모두 죽은 목숨”이라는 섬뜩한 경고까지 하고 나섰다. 폭탄과 총알은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어느 전쟁에서나 군인보다 민간인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이번 전쟁도 예외가 아니다. 무자비한 공격에 양쪽의 민간인이 보는 피해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전쟁을 민간인 시각에서 전한 2개의 기고문이 보도돼 눈길이 갔다. 하나는 영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출신 기자가,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인이 LA타임스에 보낸 글의 일부를 소개한다. “토요일(7일) 오전, 런던의 집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폭격 소식을 들었다. 휴대폰에는 이미 300개가 넘는 메시지가 있었다. 가장 먼저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선배 기자 이브라힘에게 전화를 했다. 인턴 기자 시절 그와 함께 취재를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 선배라기 보다 형처럼 느꼈다. 그는 상황이 악화하는 것 같아 사무실로 가고 있다고 했다. 얼마 후 그에게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이동하면 위치를 알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답이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다른 기자들에게 연락했더니 이브라힘이 실종됐다는 것이다. 가자지구의 모든 지인에게 그의 행방을 물었다. 그때 한 기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이브라힘은 숨졌고, 많은 기자가 실종됐다는 것이다. 그 순간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이 기자는 가자지구를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고 표현했다. 2007년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육로와 해상은 물론 항공로도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내의 사촌 동생들이 이번에 하마스가 기습 공격한 키부츠에 살고 있다. 그들의 전언을 통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고 처참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들은 폭발 소리에 집안 대피소로 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잠시 후 대피소 문을 부수려는 소리가 들렸고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도 났다. 문을 잡고 버티며 옷에 물을 적셔 문틈을 막았다. 조용해진 후 밖으로 나와보니 집은 전소했고, 마을은 처참한 모습이었다. 많은 마을 사람이 살해되거나 납치됐다. 피살자 가운데는 어린이와 시니어도 많았다. 하마스는 음악 공연장까지 공격해 수백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 그 끔찍한 장면을 영상으로 봤다면 평생 영혼의 상처로 남을 정도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납치하고, 폭행하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반인륜적 행위다.” 텔아비브에 거주하는 그는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있는 평화주의자라고 했다. 그동안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에 반대하는 시위에도 많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런 그도 이번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는 분노했다. 지금 가자지구는 전력이 끊기고 식량과 식수조차 부족하다고 한다. 인구 200만 명 중 30만 명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하마스 기습공격의 대가를 죄 없는 민간인들이 치르고 있는 셈이다. 전쟁의 역사는 인류와 함께 시작됐다. 하지만 그 야만적이고 폭력적 속성은 수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좋은 전쟁’ 이란 있을 수 없다. 어떻게든 전쟁은 피해야 하는 이유다. 고위 군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안전한 벙커에 앉아 발사 버튼을 누르는 순간 수많은 민간인은 탄식하게 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민간인 가자지구 하마스 민간인 사상자 민간인 시각
2023.10.12. 19:35
#. 시카고경찰, 늘어난 예산으로 민간인 고용 확대 시카고 경찰(CPD)이 늘어난 내년도 예산 3600만 달러를 활용, 민간인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지난 3일 "더 많은 민간인들을 사무직으로 채용,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찰관의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신규 채용 민간인들은 대부분 CPD의 OCPR 사무실(Office of Constitutional Policing & Reform)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00여명이 근무 중인 OCPR의 주요 업무는 법원 명령 이행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400여명의 경찰(sworn officer) 인력 상당수를 민간인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OCPR의 업무는 굳이 경찰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일리노이 레스토랑 2곳 '최고 중 최고'에 포함 일리노이 주 레스토랑 2곳이 미국 내 최고 레스토랑에 포함됐다.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최근 '2022 최고 중 최고'(Best of the Best)식당을 발표했다. 고급(Fine Dining) 레스토랑을 비롯 매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보기 좋은 레스토랑•데이트 하기 좋은 로맨틱한(Date Night) 레스토랑•숨겨져 있는(Hidden Gems) 레스토랑•빠르게 먹을 수 있는(Quick Bite) 레스토랑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탑10을 선정했는데 일리노이 레스토랑 가운데 2곳이 각각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곳'과 '데이트 하기 좋은 곳' 탑10에 뽑혔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식당 체인 '포틸로스'(Portillo's)는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9위에 올랐다. 총 7200개의 평가를 통해 평균 4.5의 평점을 받은 포틸로스는 "시카고 핫도그의 중심지"라고 설명됐다. 또 다른 일리노이 레스토랑은 "데이트 하기 좋은 로맨틱한 레스토랑' 5위에 오른 고급식당 '골드무어 다이닝'(Goldmoor Dining)이다. 일리노이 북서부 갈레나에 위치한 골드무어는 총 500개의 평가와 평점 4.5점을 받았는데 "일리노이의 알프스 산맥 속에 숨겨져 있는 작은 파라다이스"라고 소개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경찰 민간인 일리노이 레스토랑 민간인 고용 레스토랑 데이트
2022.10.04. 15:56
LAPD가 또다시 '총기 오인'으로 인한 과잉 무력 대응으로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와 가주 법무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LA다운타운 인근인 링컨 하이츠의 한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후속 처리를 하던 한 경관이 '누군가 총기를 들고 접근한다'는 제보를 받고 추가 병력을 요청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관들은 해당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접근하던 남성이 총구를 경관들 방향으로 들이대기 시작했으며, 이에 맞서 경관들이 실탄을 대응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받은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 측은 사건 직후 해당 남성이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공기총(pellet gun)으로 밝혀졌다고 정정했다. 공기총은 말 그대로 화약이 아닌 공기로 발사되며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는 스포츠용이다. 이번 사건은 경관이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한 사건으로 규정돼 주 법무부 수사팀이 사건 정황과 LAPD의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LAPD의 총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 사건은 올해 들어 총 10번을 기록했다. 민간인 총기 민간인 사살 민간인 사망 비무장 민간인
2022.07.2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