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박굉정)가 미 재향군인회가 처음 마련하는 밀리터리 패션쇼에 참가한다. 남서부지회는 내달 9일 오후 5시30분부터 브레아 커뮤니티 센터(695 East Madison Way)에서 열릴 ‘코트 오브암스(Coat of Arms) 컬렉션’ 패션쇼에 임원들이 참석하며, 김현석, 오미애 부회장은 모델이 돼 무대에 오른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행사는 레드 카펫 이벤트, 칵테일 파티와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사전 행사, 패션쇼, VIP 애프터 파티 순으로 진행된다. 제임스 루나 마스터 테일러는 패션쇼에서 현역, 퇴역 군인을 위해 제작한 평상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미애 부회장은 “올해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방문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회 상호 교류 행사의 일환이다.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35달러다. 구매 문의는 전화(714-636-2810)로 하면 된다. 한국어 문의는 김현석 부회장(714-887-6992)에게 하면 된다.남서부지회 밀리터리 밀리터리 패션쇼 향군 남서부지회 패션쇼 참가
2024.10.01. 20:00
최근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유출 사건은 게이머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근거를 대는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기밀 사항을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밀리터리 게임을 즐기는 커뮤니티에서는 군사 정보 유출이 고질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미국의 악시오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1년에는 인기 게임 ‘워 썬더(War Thunder)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미국·영국·프랑스·중국 등의 무기 체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게임 포럼 관리자에게 보내는 바람에 담당자가 황급히 삭제한 일이 있었다. 또 지난 1월에는 같은 포럼에 미국 F-16A 전투기의 성능에 관한 기밀문서가 올라오는 사건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기밀 유출은 특이한 한 번의 사건이 아니고, 앞으로도 반복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밀리터리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는데, 이를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세 정보를 제작사에 주고 거기에 맞춰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이들 중에는 현역 군인들도 많다는 것도 문제에 심각성을 더한다. 합법적인 사업을 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정보를 발견하면 읽지 않고 폐기하고, 게이머들에게도 기밀 사항을 보내지 말라고 간청하지만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기밀 정보가 가진 특성이다. 군 당국이 이 정보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절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게이머 커뮤니티에서 유출되는 정보가 이번처럼 진행 중인 전쟁에 관한 극비 사항인 경우는 드물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앞으로도 비슷한 유출 사건이 반복될 소지가 크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밀리터리 게임포럼 밀리터리 게임포럼 밀리터리 게이머들 정보 유출
2023.05.05.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