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생활비 이야기가 나오면 늘 토론토가 주목받는다. 활기찬 다운타운, 치솟는 콘도 가격, 오르는 임대료까지 감안하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광역토론토지역(GTA) 안에서도 토론토보다 생활비 부담이 더 큰 도시들이 존재한다. 리치몬드힐, 생활비 1위 토론토는 대표적인 지역 전화번호인 ‘416’으로도 불리며, 캐나다에서 생활비가 높은 도시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머니센스(MoneySense)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리치몬드힐이 GTA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이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평균 연소득은 10만6,536달러, 월평균 생활비는 4,439달러에 달한다. 수요가 높은 주택시장과 상승하는 재산세, 프리미엄 서비스 비용 등이 토론토를 제친 주요 요인이다. 토론토는 평균 연소득 9만8,88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턴·휘트비·미시사가도 상위권 밀턴은 10만6,392달러의 연소득, 월 4,433달러 지출이 필요해 리치몬드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빠른 성장세와 주택 수요 증가가 생활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어서 휘트비와 미시사가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미시사가는 연소득 9만9,816달러, 월 생활비 4,159달러로, 토론토 동쪽 인접 도시임에도 생활비 측면에서는 이미 ‘416’을 앞질렀다. 생활비 상승세 이어질 듯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GTA 주요 도시의 주택 및 필수품 비용은 이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이미 높은 생활비에 더 큰 부담을 얹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생활비 토론토 다운타운 콘도 임대료 광역토론토 GTA 리치몬드힐 밀턴
2025.09.19. 6:15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을 현장 취재하는 과정에서 날아온 물체에 가격당하는 장면이 생방송 중 포착됐다. 쿠퍼는 9일 밤 탬파 남부 지역 매나티강 인근에서 현장 연결 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물이 넘쳐 오르고 있다”며 “이쪽 땅을 보면”이라고 말할 때 하얀 물체가 강풍에 날려와 그의 몸통을 가격했다. 그는 “아악”이라고 소리를 지른 뒤 곧바로, “오케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계속 보도를 이어갔다. 그는 “곧 실내로 들어가야겠다. 여기로 넘친 물이 얼마나 많은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다 매나티강에서 범람한 물이다”라고 말한 직후 현장 영상은 끊겨 스튜디오 화면으로 넘어갔다. 당시 스튜디오에서 ‘더 소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케이틀린 콜린스는 “현장에 있는 CNN 기자들과 앵커들이 괜찮은지 걱정하고 있을 시청자들을 위해 말을 전한다”며 “앤더슨은 괜찮다”고 했다. 콜린스는 “바람과 비의 규모를 보면 현장 연결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며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보도를 이어갔다. 2001년 CNN에 입사한 쿠퍼는 전쟁을 비롯한 위험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기자로 유명하다. 온라인 뉴스팀플로리다 허리케인 앤더슨 쿠퍼 CNN 밀턴
2024.10.10.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