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윌슨 오로라시 경찰국장 해임
바네사 윌슨 오로라시 경찰국장이 해고됐다. 오로라시 매니저(Aurora City Manager) 짐 톰블리는 지난 6일 윌슨 경찰국장이 해임됐다고 발표했다. 오로라 경찰국에서 25년간 재직한 윌슨 국장은 지난 2020년 8월, 오로라시 경찰국 사상 첫 여성 국장에 임명됐었다.톰블리 매니저는 시공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로라 경찰국의 리더십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윌슨 국장의 해임 결정은 오로라시 경찰국의 현 상태와 윌슨 국장의 약 2년간 업무에 대한 상당한 양의 평가 후에 내려진 것이다.경찰국에 다시 집중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톰블리는 “윌슨 국장이 재임기간 지역사회의 참여를 우선시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경찰국장은 부서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며, 사기를 북돋우고 직원들의 피드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사회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공 안전의 높은 수준을 위해서는 리더십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윌슨 국장은 더 이상 오로라 경찰국을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고 이메일에서 지적했다.톰블리 매니저는 “크리스 줄 오로라 경찰국 디비전 치프(Division Chief)가 공식적으로 국장이 선임될 때까지 임시로 오로라 경찰국의 운영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차기 국장 선임을 위한 전국적인 물색 작업이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공공 안전에 접근하는 우리의 ‘새로운 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시직원들의 최고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톰블리 시매니저는 윌슨 국장에게 보낸 해임 통보 서한에서, ▲안정성과 직원 만족, 그리고 긍정적인 참여 문화를 효과적으로 조성하지 못한 전체적인 리더십 부족과 ▲전반적인 경찰국 운영에 대해 전략적으로 검토, 평가, 관리 및 효율적인 감독을 제공하지 못한 전반적인 관리 부족을 해임 사유로 언급했다. 한편, 윌슨 국장과 시정부간의 고용 계약에 따라 윌슨 국장은 해임시 현재 급여와 건강보험 비용을 기준으로 12개월치 급여를 퇴직금 명목으로 받게 된다. 그러나 만약 윌슨 국장이 다른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같은 퇴직금 지급은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경찰국장 바네사 윌슨 경찰국장 오로라시 경찰국 바네사 윌슨
2022.04.1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