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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11불 인슐린 나온다…기존 비해 85% 저렴

내년부터 가주 정부가 당뇨병 환자 치료제인 인슐린을 염가에 판매한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슐린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대 85%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주정부가 인슐린을 직접 공급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16일 개빈 뉴섬 주지사실에 따르면 주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글라진 펜(3mL)의 가격을 개당 평균 11달러로 책정했다.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주 정부는 비영리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 시비카 알엑스(Civica Rx)와 바이콘 바이올로직스(Biocon Biologics) 등과의 계약을 통해 염가에 인슐린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가주 주민은 주정부의 자체 의약품 브랜드인 캘알엑스(CalRx) 가격 체계로 제공되는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글라진 펜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염가 인슐린 공급은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가주 정부가 공급할 인슐린 글라진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장기형 인슐린 유사체로,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란투스(Lantus)’와 상호 대체가 가능하다. 환자들은 별도의 처방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약국의 공급업체 매입가는 45달러 수준(펜 5개 묶음)이며, 소비자는 약국에서 이를 약 55달러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중에서는 동일한 용량 기준으로 란투스의 약국 매입가가 약 92달러, 바사글라르 키윅펜스(Basaglar KwikPens)는 약 313달러에 달한다. 가주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약국 매입가 기준으로 란투스와 바사글라르 키윅펜스에 비해 약 50~85% 저렴하다.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의 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어떤 주민도 생존을 위해 인슐린을 아끼거나 빚을 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인슐린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5달러로 제한하는 법안(SB 40)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슐린 보급 확대와 의료비 부담 완화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준 기자판매가격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염가 인슐린 인슐린 본인부담금

2025.10.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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