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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구엘프 마트서 '바코드 바꿔치기' 수법으로 분유 절도한 20대 검거

  1시간 동안 4개 매장 돌며 1,000달러 상당 물품 가로채 브램튼 출신 24세 남성, 7건의 5,000달러 미만 사기 혐의로 기소   셀프 계산대의 허점 노린 '바코드 스왑', 1시간 만에 4곳 연쇄 범행   온타리오주 구엘프(Guelph)에서 비싼 제품을 저렴한 제품인 것처럼 속여 셀프 계산대를 통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구엘프 경찰은 지난 2월 초 발생한 연쇄 사기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금요일 브램튼 출신의 24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단 한 시간 만에 관내 4곳의 비즈니스를 돌며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다. 이 남성은 매장 선반에서 통당 97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영유아용 분유를 카트에 담은 뒤 셀프 계산대로 향했다. 이후 분유의 원래 바코드를 스캔하는 대신, 미리 준비하거나 바꿔치기한 1달러 미만의 저렴한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 금액을 조작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해당 매장들이 입은 피해액은 약 1,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싼 분유가 단돈 1달러? 보안 허점 악용한 생계형 범죄 가장한 사기   이번 사건은 최근 북미 전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셀프 계산대 부정행위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용의자는 고가의 생필품인 분유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직원의 눈을 피해 바코드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이 총 7차례에 걸쳐 유사한 사기 행각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5,000달러 미만의 사기 혐의 7건을 적용해 기소했다.     구엘프 경찰 관계자는 "셀프 계산대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범죄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매장 내 보안 시스템과 CCTV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부정행위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구엘프 지역에서는 이번 분유 절도 외에도 대량의 육류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는 등 식료품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유통업계의 주의가 요구된다.   편의 뒤에 숨은 양심의 실종, 기술이 해결하지 못한 도덕적 해이   셀프 계산대는 인건비를 줄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율적인 기술이지만, 동시에 고객의 양심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이번 사건처럼 97달러짜리 분유를 1달러에 사려는 행위는 결국 정직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할 비용 상승으로 돌아오게 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도덕적 결함까지 보완할 수 없음을 이번 '1달러 분유 사기'는 씁쓸하게 보여주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바코드 구엘프 구엘프 경찰 제품 바코드 바코드 스왑

2026.05.06.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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