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후원해 샌디스프링스 베테랑스 공원에 세워진 조각 작품이 지난 11일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공개됐다. 이 조각 작품의 이름은 ‘빛이 돼라(Be the Light)’로, 불꽃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높이가 33피트에 달해 방문객들이 멀리서도 볼 수 있고, 구조물 아래 거닐 수도 있다. '영원한 불빛'을 상징화해 퇴역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선근 회장과 그 가족 재단은 '빛이 돼라'의 주요 후원자로서 이날 제막식에서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어렸을 적 한국에서 경험한 한국전쟁 경험을 언급하며 구조물을 후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은 미국을 위해서뿐 아니라 한국을 위해 희생하고 한국 사람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샌디스프링스 박선근 구조물 샌디스프링스 박선근 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2024.11.12. 12:56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스아일랜드상’ 2024년 수상자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한 박선근(사진)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엘리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박 회장 외에도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등 많은 인사들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해 제너럴 빌딩 메인터넌스(GBM) 청소업체를 설립했고, 창업 10년 만에 3200여 명의 직원을 둔 사업으로 키워 주류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한인사회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장, 동남부연합회 초대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 조지 부시 대통령 아태 담당 정책고문 등을 맡아 주류사회에서도 활동했다. 현재 박 회장은 한미우호협회장,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엘리스아일랜드상은 1892~1954년 사이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했던 관문인 엘리스아일랜드의 이름을 딴 상으로,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는 1986년부터 1세 이민자나 이민자 후손으로 각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시민권자들에게 이 상을 수여해 왔다. 윤지혜 기자엘리스아일랜드상 박선근 엘리스아일랜드상 수상 창업 박선근 애틀랜타 한인회장
2024.05.21. 21:51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스아일랜드상’ 2024년 수상자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한 박선근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엘리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박 회장 외에도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등 많은 인사들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해 제너럴 빌딩 메인트넌스(GBM) 청소업체를 설립했고, 창업 10년 만에 3200여 명의 직원을 둔 사업으로 키워 주류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한인사회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장, 동남부연합회 초대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 조지 부시 대통령 아태 담당 정책고문 등을 맡아 주류사회에서도 활동했다. 현재 박 회장은 한미우호협회장,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엘리스아일랜드상은 1892~1954년 사이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했던 관문인 엘리스아일랜드의 이름을 딴 상으로,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는 1986년부터 1세 이민자나 이민자 후손으로 각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시민권자들에게 이 상을 수여해 왔다. 윤지혜 기자엘리스아일랜드상 박선근 박선근 회장 애틀랜타 한인회장 초대 회장
2024.05.21. 20:39
애틀랜타의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지난달 28일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아브라함 김)로부터 공로상(Embrace Unity Award)을 수상했다. CKA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한국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국각지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단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6~28일 워싱턴 D.C.에서 회담 및 갈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각지에서 한인 리더 500여명이 모였다. 박선근 회장은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한미우호협회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미국의 관계 증진에 앞장서고 동남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선근 회장은 1974년 인디애나주로 도미해 23개 주에 직원 3000여명을 거느린 중견기업을 창업하는 등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조지아 커머스에 있는 SK배터리 자문위원회의 일원이며 이외에도 한미 양국간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윤지아 기자박선근 공로상 박선근 회장 공로상 수상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2023.10.31. 15:20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약속한 장학기금 출연 및 장학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재단 이름이 가칭 우등시민장학금(Great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이며 지난 9일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시드머니 100만 달러를 장학재단 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계좌는 메릴 린치 은행에 지난달 30일 개설됐다. 장학재단의 설립 목적은 미국 내 한인 대학생 중 지역 커뮤니티에 이바지하고 꾸준히 봉사한 학생들을 선정해서 한인 차세대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장학생은 동남부 다섯 개주에 거주하는 한국 혈통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박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학업 성적을 우선시하는 장학금은 많지만, 한인사회를 벗어나 '나의 커뮤니티'에서 봉사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장학기금 관리 및 조성에 대한 계획으로는, 향후 5년 동안 10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최소 20만 달러를 출연할 수 있는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능하며, 5년 후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따서 장학금이 수여된다. 박 회장은 이어 5년 동안 목표한 1000만 달러가 모금되지 않는다면 가족 재단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모인 후원금은 다시 후원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제1회 장학금은 내년 12월에 수여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6~10월까지 장학생을 모집하며, 이 중 10명을 선정하여 1인당 5000달러씩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 재단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 장학금 관리업체인 '파운데이션 소스'가 맡는다. 박 회장은 아울러 지난달 조지아 주에 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2월까지 더 구체적인 정관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립 이사진도 발표됐다. 초대 이사회에 박선근 회장이 이사장을 맡으며, 래리 앨리스 전 미육군 장군, 샘 오렌스 전 조지아주 법무장관,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회장의 딸인 캐서린 씨가 위촉됐다. 박선근 회장은 지난 7월 본인의 팔순 잔치에서 한인 차세대를 위해 100만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발표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날의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 평생 가장 큰 수표를 쓰면서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애틀랜타 외의 여러 한인분들께서도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육성기금 박선근 한인 차세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한인 대학생
2022.12.15. 15:08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한인 차세대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린 본인의 팔순잔치에서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깜짝 발표했다. 박 회장은 한인 1세대들이 이룬 발전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 미래세대를 발굴하고 한인사회가 더욱 더 성장하라는 의미에서 이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출연하는 100만 달러는 차세대를 위한 장학 재단 설립의 기초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해 제너럴 빌딩 메인트넌스(GBM)라는 청소업체를 설립했고, 창업 10년만에 3200여명의 직원을 둔 사업으로 키워 주류사회에도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한인사회에서도 애틀랜타 한인회장, 동남부연합회 초대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미국 유니세프 이사,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 조지 부시 대통령 아태 담당 정책고문 등을 맡아 주류사회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에도 한미우호협회장,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조지아 주지사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박선근 차세대 초대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애틀랜타 한인회장 한인 차세대
2022.07.25. 16:34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이종호 지음·포북) 100권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에 28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이날 중앙일보 본사에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김문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애틀랜타한국학교에도 같은 책 100권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본지 이종호 대표의 저서를 접한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박 회장은 "이 책을 읽고 나도 많이 배웠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잘 알면 자긍심이 더 높아지고 건강한 아이덴티티로 무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들(한인 학생들)에게도 읽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국은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이고, 한인 차세대가 미국에 살면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건 이 나라(미국)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침 한글로 된 책이니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회장은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며 "한국사는 미국에 있는 우리 한인들에 매우 중요하다. 한인들에 나눠주고 도서관에도 보관해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예정된 3.1절 행사에서 이 책을 나눠주고 남은 책은 도서관에 보관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오후 4시에 노크로스에 위치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책은 이종호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한인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한 가지 쯤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역사 교양서다.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세계인이 놀라는 7장면은 ▶신라의 삼국 통일 ▶고려의 자주성 ▶찬란한 불교 문화 ▶놀라운 과학기술 ▶위대한 한글 ▶선비정신과 기록 문화 ▶천주교·기독교의 전래와 부흥 등이며 각 시대별로 큰 주제를 정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박재우 기자박선근 한인회 애틀랜타 한인회관 박선근 회장 한인 차세대가
2022.02.28. 14:42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지난 5일 도라빌에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 회장은 "두 의원이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데서 나아가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미국의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전도 유망한 정치인들을 계속해서 후원,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하원의원 박선근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하원의원들 격려 박선근 회장
2021.12.06. 15:37
애틀랜타 한인 원로들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의 위상을 우려하며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자고 다짐했다.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Atlanta Legacy Society)는 지난 15일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원로 40여 명이 참석했다. 은종국 전 한인회장이 식사와 수첩·수건 등 기념품을 후원했다. 원로회는 25년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한인 협회·단체의 장을 역임했거나 한인회 이사로 2년 이상 활동한 한인들의 모임으로 매년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원로들은 먼저 애국가와 별이 빛나는 깃발을 합창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 그간 작고한 20명의 원로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최진 변호사, 고 김선희 전 코스모 병원장, 고 이춘봉 전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선근 대표위원장은 원로들의 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원로이자 선배로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내가 원로로서 자격이 있는지, 처음에는 대표위원장 타이틀까지 주니까 부담된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모일 때마다 이 모임이 있다는 게 다행으로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원로회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갖고 출범한 게 아닌, 한인사회에서 훌륭하게 봉사한 분들의 공적을 조촐하게나마 기려 고마움을 전하고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는 데서 시작됐다"면서 "이민 사회에 먼저 도착한 선배로서, 한인사회가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책임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한인 사회가 요즘 어지럽고 한인회의 (입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선장은 모든 결정을 내리고 이 결정에 책임은 필수적이며 선장 혼자서는 항해할 수는 없고, 선원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학규 간사장의 정성과 의도는 엄청 좋지만 (갈수록 연로해) 이를 실천할 기력이 달리니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를 후원한 은종국 전 회장은 "지나온 한인 이민사회 역사도, 오늘날 우리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먼저 이땅에 온 선배들이 있었기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도 적지 않은 분들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오늘 같은 자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접받는 것보다 대접하는 게 더 복이 있다는 사실 잘 아실 거다"면서 "오늘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로회는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와 송종규 전 애틀랜타 한국학교장에게 각각 사회 봉사상과 공로 감사상을 수여했다. 특히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후 '사랑의 음식 박스' 나눔 행사를 34회차까지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이 상을 받았다. 박선근 위원장 2000달러, 권요한 전 대한체육회장 1000달러 등 총 3000달러의 헌금을 최봉수 목사에게 전달했다. 최 목사는 "한 번 봉사할 때마다 60~70명의 자원 봉사자가 참여했는데 이는 내가 상을 받을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웃을 섬길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헌금은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2021.10.15.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