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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회장 한인회, 한인회관서 첫 행사

박은석 회장이 이끄는 한인회는 지난 15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인회관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은석 회장의 한인회는 귀넷 법원으로부터 회관 사용 명령을 받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한인들이 한인회관에 입장하기 시작해 300명에 가까운 참석객들이 강당을 메웠다. 한인사회 인사들뿐 아니라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홍수정 주 하원의원,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은석 한인회장은 법원이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손들어준 것에 대해 “한인회가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한인회관은 누구나 출입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며 한인회관에서의 첫 공식 행사가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김백규 원로회장은 “반쪽짜리 행사가 되어 가슴이 찢어진 듯하다. 한인회 정상화가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수정 의원은 “한인으로서 광복의 역사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부모님께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닌, 얻어지고 끝까지 지켜내야 함을 배웠다”며 한인으로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이 지켜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참석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독립운동가 80명의 명언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서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KMCC) 유스그룹 난타팀이 아리랑에 맞춰 난타 무대를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와 독립군가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채경석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쳤다. 주최측은 1945년생 이전에 태어난 노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광복절 기념식 후 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이어졌다. 최병일 자문위원장은 “이사회가 집행부를 앞에서 이끌고, 우리는 집행부 뒤에서 미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박은석 한인회의 첫 회관 행사 후 앞으로 두 한인회 간의 갈등이 잠잠해질지, 아니면 심화될지주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홍기 한인회의 유진철 이사장(차기 회장 당선인)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인회관에서 앞서 열린 이홍기 한인회의 행사에서 이 회장이 “한인회 이사”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참석자는 기자에 “이 회장이 북쪽으로 이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회관을 판다든가 그런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건물이 낡고 고장도 많이 나서 (이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일축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박은석 박은석 한인회장 이홍기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2025.08.19.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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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가 미주체전 1등이나 마찬가지”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역대 최고 성적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달 13일 해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노크로스 ‘임시 한인회관’에서 박은석 한인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20~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다. 올해 체전에는 전국 33개 도시 대표팀이 참가해 주최측인 댈러스가 종합 1위를 거뒀으며, 조지아대한체육회가 2위, LA와 휴스턴이 3위를 차지했다.     권오석 체육회 회장은 “임원과 선수를 합쳐 165명이 3일간 체전에 참가했다. 2등이라고는 하지만, 주최측 선수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우리가 1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종합 2위라는 성적을 듣고 믿지 못할 정도로 감동해 눈물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권요한 체육회 이사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커진 만큼, 선수층도 넓어져 2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12개 종목에 출전한 애틀랜타팀에 대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점수를 따지 않으면 5위 안에 들기 힘들다”며 각 종목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사격 대표팀이 애틀랜타에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다줬다. 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소총을 차에 싣고 14시간 운전해 댈러스까지 갔으며, 유능한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어서 족구에서 청년부와 장년부가 금과 동메달을 땄으며, 골프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4개 메달을 획득했다. 볼링, 탁구, 축구 등에서도 애틀랜타팀이 입상해 종합 순위에 기여했다.     권오석 회장은 “주변에 체전에 참가한 선수가 있다면 따뜻한 말, 격려의 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회에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애틀랜타를 빛낸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박은석 회장의 한인회와 함께 참가 선수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내달 13일 오후 6시 해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나, 아직 장소는 미정이다. 권 회장은 “한인회관에서 개최하고 싶었으나, 이홍기씨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팀 미주체전 조지아팀 미주체전 해단식 개최 박은석 한인회장

2025.06.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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