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인 4역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드라마 ‘동조자’가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14일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동조자’는 단순한 첩보 스릴러를 넘어 베트남 전쟁의 상흔과 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다룬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동조자’는 맥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리뷰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87%의 높은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다.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망명한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중생활을 그린 첩보 스릴러 드라마다.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샌드라 오 등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교수, 영화감독, 중앙정보국(CIA) 요원, 하원의원 등 1인 4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작품의 공동 쇼러너(총괄 프로듀서)로 제작, 각본과 첫 3화의 연출을 맡았다. 정하은 기자박찬욱 드라마 신작 드라마 박찬욱 감독 글로벌 2위
2024.05.01. 19:18
거장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LA미술관(LACMA) 아트 필름 갈라(Art+Film Gala)를 수상했다. LACMA는 지난 5일 LACMA에서 열린 아트+필름 갈라(축제)에서 박 감독이 비주얼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발표했다.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지난 2011년 LACMA 이사인 에바 차우와 할리우드 스타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의장으로 발족시킨 행사로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의 스타들 외에 이병헌, 고소영·장동건 부부, 블랙핑크 로제도 참석해 박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자신 만의 색깔을 뽐내 한국과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은 박 감독은 최근작인 ‘헤어질 결심’(2022)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거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로맨스 스릴러다.박찬욱 수상 수상 거장 아트 필름 비주얼 아티스트
2022.11.06.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