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가지 않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나자." 허연행 목사의 시무로 진행된 제50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의 문을 연 유상현 헌법위원회 목사가 한 말이다. 17일 뉴욕 퀸즈 프라미스 교회(31-30 31스트리트)에서 열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기 이·취임식은 희년(禧年, 기쁨의 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교회 강당에는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교계에서 모인 이들 100여명이 자리해 박 목사의 회장 취임과 기타 임원진의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신임 회장 박태규 목사는 "희년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세계의 중심도시 뉴욕에서 침체된 교회가 부흥되리라 믿는다"며 "뉴욕에 온지 24년이 됐다. 오래 기도했던 꿈을 이뤘다. 희년을 맞아 회장이 됐으니 뉴욕 씨티필드에서 세계 할렐루야 대회를 하려는 계획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도 받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이준성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희년으로 자유하라로 출발하는 뉴욕 50회기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귀중하고 아름다운 단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임 이사장이 된 이조엔 권사는 "38회 이사장이 돼 영광스럽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적인 할렐루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연단에 선 이동규 뉴욕총영사관 동포 담당 영사는 "타지 생활이 힘든 동포들에게 여러 도움 되어준 교회의 역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세계를 엮어가겠다는 50주년이 가진 새 희망을 듣고 놀랐다"며 "이민 사회가 달라지고 있다. 이럴 때에 함께 엮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회장 임기를 선포한 박 목사는 뉴욕새힘장로교회 담임으로 백석대학 신학과 졸업, 페이스 신학대학원, 크리스찬 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전도협의회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동부노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목사회에서 부서기, 감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발돋움 박태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회장 취임 신임 회장
2023.11.17. 21:16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49회기 부회장에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 담임·사진)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뉴욕교협 부회장직은 앞서 이기응 목사가 사퇴하면서 약 4개월 간 공석이었다. 뉴욕교협은 18일 오전 리틀넥에 위치한 교협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보선을 실시, 박 목사를 49회기 부회장으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전임 이 목사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27일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이 목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뉴욕교협 헌법에 따라 임원회가 부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김은별 기자부회장 박태규 박태규 목사 49회기 부회장
2023.04.1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