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산불 지역 절도250% 급증…당국, AI 감시카메라 설치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산불 피해 지역에서 빈집털이 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범카메라 운영에 나섰다. 28일 NBC4뉴스에 따르면 LASD는 지난해 1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알타데나 지역에 AI 기반 방범카메라를 설치했다. LASD는 방범카메라를 통해 주택 절도 용의자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ASD 측은 이 방범카메라가 AI 기술을 활용해 거리의 차량 모델과 연식,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식별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램은 절도 용의자 차량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LASD에 통보한다. LASD 알타데나 지부 에단 마르퀴네즈 임시 서장은 “방범카메라는 주택 침입 등 절도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용의자 기소에 필요한 증거 수집에도 도움을 준다”며 “AI 방범카메라 시스템 활용을 통해 범죄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SD는 지난 1년간 이튼 산불 피해 지역에서 급증한 각종 절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절도범들은 주택 침입은 물론, 폐허가 된 지역에서 구리선 등 각종 전선과 철골 자재까지 훔치고 있다. 이로 인해 알타데나 지역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절도 사건이 2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SD는 절도 용의자 15명을 체포했지만, 모든 절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일부 절도 용의자들은 건설 노동자 등으로 위장해 차량 트렁크에 되팔 수 있는 전선과 건설 자재 등을 훔치는 수법을 쓰고 있다. LASD는 주민들에게 자체 방범카메라 설치와 정기 가정방문 순찰(Home Check) 신청을 권고했다. 주민이 가정방문 순찰 신청서(이름, 주소, 휴대전화 번호)를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LASD가 주기적으로 방문 순찰을 실시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피해지역 절도범 이튼 산불 방범카메라 활용 ai 방범카메라
2026.01.28.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