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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심, 테슬라 방화 한인 기소…오는 8월엔 주법원 출두 예정

연방 대배심이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 센터 방화 사건의 용의자 폴 현 김(Paul Hyon Kim·36) 씨를 지난 9일 기소했다.   대배심은 유죄 또는 무죄를 평결하는 배심원과 달리, 특정 형사 사건에서 검사의 증거 제시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대배심은 이날 김 씨에 대해 “방화 2건, 방화 미수, 불법 총기 혐의를 두고 기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 KVVU는 김 씨의 다음 출두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씨는 현재 대배심과 별개로 네바다주에서도 기소된 상태다. 김 씨는 방화, 재산 파손, 총기 소지 등 총 15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오는 8월 주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 인근 웨스트바두라 애비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낙서를 하고,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 총격을 가한 뒤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5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전소됐다. 당시 김씨는 건물 벽면에 ‘RESIST(저항하라)’라는 문구를 스프레이로 칠하기도 했다.라스베이거스광역경찰국(LVMPD)과 연방수사국(FBI)은 공동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8일 뒤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   강한길 기자대배심 테슬라 대배심 테슬라 주법원 출두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방화

2025.04.10. 20:28

'홧김 방화' 잇따라 발생…당국 '비상'

최근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사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LA 경찰국(LAPD)을 비롯한 법집행기관들은 방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조하며 모방 범죄 근절에 나섰다.   전국소방협회(NFPA)에 따르면 산불 등의 대형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방화와 같은 유사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NFPA 밥 듀발 화재 조사관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관부터 경찰까지 모든 인력이 화재 지역으로 집중된다”며 “이는 방화범들에게는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발생한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이후 곳곳에서는 잇따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며 방화 용의자들이 체포되고 있다. 지난 20일 그리피스 천문대 인근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용의자로 르네 코르테즈(42)가 체포됐다. 팰리세이즈 산불 이후 검거된 9번째 방화범이었다. 같은 날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소방관으로 사칭하고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에 진입하려 했던 더스틴 넬(31)과 제니퍼 넬(44)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측은 이들 중 한 명이 방화 전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지난 18일 패서디나 애비뉴 인근에서는 방화 용의자 1명이 체포되자 패서디나 소방국 측은 즉각 방화수사팀(Arson Investigation Team)의 활동을 강화했다.   가주 지역에서 방화 사건을 담당했던 윌리엄 와인버그 형사법 변호사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화재 사건이나 산불이 발생한 뒤 방화를 저지르는 이들은 해를 끼치려는 목적보다 대중의 주목을 끌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방화 용의자들을 보면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분노, 복수, 스트레스 해소 등이 방화의 동기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대형 산불 발생 이후 도심 주택가에서도 방화 시도가 목격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LA 한인타운 서쪽 미드윌셔 지역에는 주민들이 자체 제작한 방화범에 대한 포스터가 배포되기도 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머리에 흰수염을 기르는 한 남성이 페어팩스 주택가를 돌며 불을 지피고 있다면서 목격 시 911 신고를 당부했다.   최근 지역 사회 내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넥스트도어(Nextdoor)’에는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어바인 지역 주택가 길모퉁이 등에서 종이에 불을 붙인 뒤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돼 방화를 우려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박모 씨는 “그 여성이 불을 지피는 것을 본 사람들이 소리친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여성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해만 총 109명의 방화범이 체포됐다. 이는 2016년(73명)과 비교하면 50%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소방국 측은 “이는 대형 화재와 관련해 소방국이 수사를 진행했던 사례만 집계한 통계이기 때문에 기타 기관의 통계까지 합하면 실제 방화 용의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검찰도 대형 산불 발생 이후 방화 용의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7일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방화범 등 9명을 추가 기소했다며 “재난을 범죄 활동 은폐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들을 반드시 체포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A카운티 검찰은 최근 사우스 게이트 지역 한 아파트 전봇대에 불을 지핀 루이스 구디노(28)와 사우스 한 모텔 밖 나무에 불을 지핀 리처드 페터슨(36)을 각각 기소했다. 이 밖에 다른 용의자 4명도 캄튼, 호손, 브렌트우드, 헌팅턴파크 등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야외 쓰레기통 등에 불을 지핀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한편, 가주법에 따르면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방화의 경우 최대 9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방화 홧김 방화 용의자들 방화 가능성 방화 행위

2025.01.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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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연쇄 방화 용의자 체포…최근 발생한 9건 방화 혐의

최근 북부 카운티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지난 12일 체포됐다.   샌디에이코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2시30분경 엔시니타스의 노스 코스트 하이웨이와 라 코스타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의 순찰 경관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경관들은 인근을 배회하고 있던 윈스턴 크리스토발(27)을 방화 및 파괴 혐의로 체포했다.   크리스 토발은 지난 9월21일부터 10월11일까지 엔시니타스와 칼스배드 인근의 건설 공사현장에서 8건의 방화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화 용의자 연쇄 방화사건 방화 혐의 용의자 체포

2024.10.15. 20:26

차이나타운 차들에 방화...용의자로 노숙자들 의심

지난 26일 오전 4시 30분쯤 LA다운타운 인근 차이나타운 거리에 주차돼 있던 차들이 불에 타 경찰이 수사 중이다.  KTLA 채널5 뉴스는 노스 벙커힐 애비뉴와 바틀렛 스트리트 코너에 주차된 차량에 갑자기 화재가 일어나 폭발하는 바람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LA소방국은 폭발음은 타이어가 불타면서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노숙자들이 방화를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A소방국은 화재 진압 후 LA경찰국(LAPD)과 합동으로 현장에서 방화 증거를 수집해 조사 중이다.  LAPD는 화재에 대한 정보나 목격자는 전화(800-222-8477) 또는 인터넷 사이트(www.lacrimestoppers.org)를 통해 제보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차이나타운 방화 차이나타운 거리 차이나타운 차들 방화 용의자

2024.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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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일로 풀려난 범죄용의자 '연쇄 방화'

LA시 전역에서 방화 사건이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도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0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범죄 용의자가 무보석으로 석방되면서 방화 범죄를 일으킨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2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LA북부 셔먼오크스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 재클린 와틀리(36)가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벤투라 불러바드 선상의 1층짜리 꽃집에서 불이 났고,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튿날 오전 2시쯤 인근 1층 주택에서 화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자동차와 홈리스 텐트 그리고 초목과 쓰레기, 잔해물 등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연이어 보고됐다. 경찰은 이를 ‘의심스러운 화재’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 와틀리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전주 주말에 커피숍과 스시집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그는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됐지만 무보석 정책으로 체포 직후 풀려났다.   다시 잡힌 와틀리는 사업장과 집, 홈리스가 사용 중인 텐트 등에 고의로 불을 냈고 이번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돼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1~9월 LA 시내 방화 사건은 총 4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2018년 연간 집계치를 이미 초과한 규모다.   지난 2010년 이후 방화 사건이 가장 심각했던 해는 2020년으로, 한 해 동안 653건이 발생했다. 이후 매년 방화 사건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많은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매달 평균 25~40건의 방화 신고가 접수됐지만, 2020년 5월부터 급증한 방화 사건은 그해 10월 한 달간 78건이 접수됐다. 올해 8월도 한 달간 6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LAPD에 따르면 올해 방화 혐의 용의자 130명 이상이 체포됐다.     최다 방화 신고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올해 31건이 접수됐다. 이어 방화 피해가 잦은 곳은 밴나이스·웨스트레이크(16건), 보일하이츠·노스할리우드(15건), 할리우드(13건) 순으로, 한인타운도 10건이 신고돼 LA시에서 9번째로 신고가 많은 곳으로 꼽혔다.   LA소방국(LAFD) 에릭 스콧 캡틴은 “최근 쓰레기 화재 등이 증가했고 일부는 고의적인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증가는 고의적이든지 우연히 발생했든지 홈리스 관련 화재 사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LA다운타운에서 이런 홈리스가 연루된 화재 사건들로 인해 업주 및 건물주 사이에서 우려가 늘고 있다.     LA다운타운 산업비즈니스개발지구 에스텔라 로페스 사무국장은 “다운타운 모든 구역, 특히 스키드로 및 인근 지역의 업체들이 화재 보험을 취소하거나 갱신하지 않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건물 벽에 세워진 텐트촌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용의자 방화 방화 신고 방화 범죄 최다 방화

2023.10.26. 21:35

리시다서 방화 추정 화재 잇달아 발생

리시다(Reseda) 지역에서 밤새 최소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 당국은 연쇄 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화재가 발생한 대부분 지역은 리시다 불러바드와 배노웬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이다.    첫 번째 화재는 11일 오후 11시 직후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른 화재가 잇달아 일어났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날 화재들이 지난 수일 동안 인근에서 발생한 다른 화재와도 연관성이 있는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LA 소방국은 12일 한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 여성이 연쇄 방화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인근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목격됐다.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방화 추정 방화 추정 이날 화재들 연쇄 방화범

2023.09.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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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LA 카운티 차량이 주차된 주차장에서 차량 5대가 방화에 의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과 소방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경 LA 다운타운 200블록 스프링 스트리트에 있는 주차장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속하게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5대의 차량이 크게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차량들이 언제 사용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la카운티 방화 la카운티 차량 피해 차량들 차량 5대

2023.06.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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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대치 끝 대형 화재

26일 오후 LA한인타운 7가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 2층 상가 건물에서 한 남성이 2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한 끝에 방화를 저질렀다. 화재는 오후 5시 15분쯤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2층이 전부 탔고 남성은 옆 건물로 뛰어내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방화 한인타운 대치 오후 la한인타운 2시간가량 경찰

2023.01.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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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택서 넉달간 화재 11건

최근 서너 달 사이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는 스톡턴 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만 유독 십여 건의 화재 발생이 신고돼 소방국과 경찰국이 집중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래 K 스트리트 상에 있는 한 주택에서 무려 11번의 화재 발생이 신고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주 존 엘리(52)를 방화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으나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은 존 엘리의 검거로 이번 방화사건이 완전 종결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올 들어 비어 있는 이 주택을 드나드는 홈리스들을 자주 목격한 것을 그 근거를 대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또 다른 범인에 의해 자신들의 주택이나 건물이 방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 경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다운타운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존 엘리는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샌디에이고 SD 방화

2022.10.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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