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배드민턴협회, 미주 최강 자리에 한발 ‘성큼’
달라스 배드민턴협회(회장 이재훈, 이하 배드민턴협회)가 달라스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협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에서 배드민턴에서 4종목 우승으로 총 7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1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배드민턴협회 이재훈 회장은 “달라스에서 열린 이번 미주체전은 배드민턴협회로서 아주 뜻깊은 대회였다”며 “성장하는 달라스의 배드민턴 동호회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협회에서도 오랜기간 선발전을 준비하는 등, 달라스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혼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주체전을 통해 달라스는 오렌지 카운티를 넘어서며 미주 한인 배드민턴계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 우뚝 섰다는 평을 받는다. 이재훈 회장은 달라스가 미주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로스앤젤레스라는 큰 산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목표가 뚜렷하기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달라스 배드민턴은 이번 미주체전에서 달라스의 최연소 선수인 15세 오하성 군을 발견하는 수확을 거뒀다. 오하성 군은 남자 청년부에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재훈 회장은 “달라스에서는 앞으로 젊고 미래가 있는 선수들을 많이 발굴하고 육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미주체전 선수 선발을 위해 대회가 열리기 두 달 전부터 선발전을 개최하며 공을 들였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 4월19일 달라스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개최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선발전에서 총 2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미주체전에 출전한 선수단 규모는 임원단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협회가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선발전이 철저히 개인 기량만을 기준으로 치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드민턴협회는 제22회 뉴욕 미주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에 머무르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배드민턴협회는 달라스 미주체전의 목표를 금메달 3개와 은메달과 동메달 3개를 목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금메달 7개와 동메달 11개를 싹쓸이 하면서 달라스 배드민턴 실력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훈 회장은 배드민턴이 달라스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관심 있는 동호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845.664.4402). 〈토니 채 기자〉배드민턴협회 달라스 달라스 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협회 이재훈 달라스 미주체전
2025.07.03.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