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중가주 모로 베이 지역에서 바디보드를 타다 숨진 남성의 사인이 백상아리의 공격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abc7뉴스는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검시국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0시45분 모로 베이에서 바디보드를 타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토마스 A 버터필드(42)는 백상아리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 가족과 모로 베이를 찾은 버터필드는 머리, 어깨, 가슴 부위가 무언가에 물린 채 발견됐다. 사건 직후 주위에 있던 서퍼들이 그의 시신을 바닷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검시국 측은 그의 시신에서 백상아리 이빨을 발견했고, 최근 유전자검사 결과 16피트 크기의 백상아리가 그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버터필드는 최근 수십 년 사이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상어 공격에 의한 두 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1950년 이후 가주에서는 약 15명이 상어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백상어 남성 남성 사망 백상아리 공격 백상아리 이빨
2022.03.30. 21:18
델마 지역 인근 바다에서 백상어 떼가 발견돼 해수욕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샌디에이고 주민인 스캇 페어차일드는 델마 인근 바다를 자신의 드론으로 촬영했는데 촬영 영상에 수 십 마리의 백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이에 대해 롱비치 주립대 상어 실험실의 소장 크리스 로우 박사는 “촬영된 영상에 잡힌 상어 떼는 몸집으로 보아 아직 어린 상어들로 보인다”면서 “샌디에이고 해안가에서 상어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로우 박사는 아직 샌디에이고 바다가 수온이 따뜻해 늦가을까지 상어 떼가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2021.10.1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