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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학생 역차별 LAUSD 피소…유색인종 많은 학교에만 혜택

LA통합교육구(LAUSD)가 백인 학생들을 역차별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교육구가 소수 인종 학생이 많은 학교에 더 많은 교육적 혜택을 제공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LA타임스는 시민단체 '1776 프로젝트 재단(1776 Project PAC)'이 LAUSD의 정책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LAUSD는 인종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인 등 비백인계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PHBAO)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의 70% 이상이 비백인계인 학교는 학급 규모 축소, 학부모 참여 기회 확대, 교직원 증원 등의 혜택을 받아왔다.   소송에 따르면 PHBAO로 지정된 학교의 학생들은 매그닛 스쿨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PHBAO에 해당하는 학교는 학생 대 교사 비율이 25대 1로 유지돼야 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학교는 최대 34대 1의 학급 비율이 허용된다.   1776 프로젝트 재단 측은 “LA에는 약 600개 이상의 학교가 PHBAO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는 100개 미만”이라며 “PHBAO 자격을 갖추지 못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열악한 대우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LAUSD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LAUSD는 모든 학생이 의미 있는 서비스와 풍부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역차별 백인 비백인 학생들 백인 역차별 학교 학생들

2026.01.21. 20:10

미국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불안

미국 대학들의 소수 인종 입시 우대 정책에 위헌 결정이 내려진 것과 유사하게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에서 도전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미국에선 2020년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강화됐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사내 DEI 관련 예산과 인력은 설 자리를 잃고 점점 줄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대기업 인사 책임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향후 12개월 내 DEI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지난해의 84%보다 대폭 줄었다. 워싱턴 DC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돈 크리스천도 WSJ에 “기업 고객들이 다양성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력공급업체 켈리가 1500명의 최고 경영진, 이사회 멤버, 부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약 20% 만이 다양성에 관해 열린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의 30%보다 감소한 수치다.   지난 5월 발표된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조사에선 조사 대상자 중 약 40%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일하는 직장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양성 정책에 대한 직장 구성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우선 소수자들은 회사의 다양성 정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온라인에서 열린 다양성 관련 토론회에서 버라이즌과 제록스 임원들은 유색인종 채용과 승진이 더딘 점에 직원들이 실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제록스 내 일부 흑인 직원과 경영진은 회사가 약속을 충분하고도 신속히 이행하지 않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고 제록스 내 다양성 책임자인 예타 톨리버는 전했다.   반면 회사의 다양성 정책으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도 높다. 글로벌 헤드헌팅 회사인 ‘하이드릭&스트러글스’의 DEI 담당 조너선 맥브라이드는 “고객사들은 (다양성 정책으로) 일부 직원들을 소외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특히 백인 남성 직원의 소속감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근로환경 자문 업체인 킨센트릭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백인 남성 절반 이상은 직장에서 평가절하되거나 자신의 기여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답했다. 비(非)백인 남성 가운데 같은 답을 한 비율은 약 43%였다. 박종원 기자기업 인종 다양성 소수 인종 입시 우대 정책 기업 인종 다양성 후퇴 기업 인종차별 백인 역차별

2023.07.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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