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1일 사의를 표명했던 데이비드 뱅크스(사진) 뉴욕시 교육감이 예정보다 이른 오는 16일 사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후임으로 지명된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부교육감이 10월 16일부터 시 교육감직을 맡게 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3일 “계획했던 것처럼 12월 31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측으로부터 예정보다 일찍 사임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뱅크스 교육감은 올 연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는 연방수사국(FBI)이 시 교육감 및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 형제를 급습해 스마트폰을 압수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사퇴는 올해 초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지혜 기자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뉴욕시 뉴욕시 교육감
2024.10.03. 21:33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사진)이 오는 12월 31일 사퇴한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4일 시 교육감 및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 형제를 급습해 스마트폰을 압수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되지만, 교육감은 올해 초 계획한 것이라 주장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최고위급 측근 중 첫 사퇴라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교육감은 시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올해 초 회의에서 연말까지 근무하고 은퇴하겠다고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공립교에 40년간 봉사한 끝에 물러나며, 우리가 교육의 미래를 위해 봉사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왔지만 가족, 교육자, 학생들을 위한 큰그림을 잘 그렸다”며 “4만5000명의 망명신청자 학생을 기꺼이 환영했고, 급식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뉴욕시 사의 표명 데이비드 뱅크스
2024.09.24.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