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통신망 장애로 전국서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버라이즌은 “무선 서비스 장애로 셀룰러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엔지니어들이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낮 12시경부터 버라이즌 사용자들은 본인의 모바일 기기 접속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모바일 기기에선 서비스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거나, 연결이 끊겼음을 나타내는 ‘SOS’ 표시가 나타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용자 불만이 쏟아진 뒤 두시간여 지난 후 버라이즌은 “서비스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원인 등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다. 이날 서비스 중단 신고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동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17만2980명의 사용자가 서비스 장애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경에는 서비스 장애를 겪는 사용자가 약 6만명으로 줄긴 했지만, 오후 4시 30분 현재 여전히 접속이 불안하다는 사용자들도 있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버라이즌 통신망 버라이즌 사용자들 버라이즌 통신망 통신망 장애
2026.01.14. 19:56
대형 휴대폰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에서 전국적으로 서비스 장애 사태가 발생했다. 먹통 대란이었다. 약 6시간 가까이 휴대폰 서비스 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한인 등 버라이즌 사용자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CBS 등 주요 언론들은 지난달 30일 LA, 뉴욕, 시카고 등 전국 각지에서 버라이즌 휴대폰의 서비스 중단 현상이 보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통신사 서비스 중단 추적 전문 웹사이트인 ‘다운 디텍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먹통 사태가 발생, 10만 건 이상의 서비스 중단 현상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버라이즌 사용자들은 ▶휴대폰 신호가 끊기고 ▶인터넷 속도가 불안정하고 ▶전파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실행되는 SOS 모드가 작동되면서 전화 통화는 물론이고 문자 서비스, 인터넷 검색 등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LA 한인타운에서도 휴대폰 먹통 사태로 인해 버라이즌 대리점에는 한인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올림픽길 갤러리아마켓 2층에 있는 버라이즌 대리점 측은 입구에 ‘현재 버라이즌 전체 시스템 이슈로 전화, 인터넷이 안 되고 있다. 해결 중에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될 예정’이라는 안내 문구를 내걸었을 정도다. 이 대리점 한 관계자는 “전국 버라이즌 사용자의 80% 정도가 서비스 중단 현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휴대폰 먹통 사태로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버라이즌 대리점을 찾은 한 60대 한인은 “휴대폰이 안 되니까 택시를 이용할 수 없어 집에 못 가고 있다”며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보려고 해도 인터넷 검색도 제대로 안 되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제약을 받았다. 이선경 씨는 “아침에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사기 위해 드라이브스루에서 앱을 이용했는데 휴대폰이 아예 안 되더라”며 “매장에 들어가서 와이파이를 연결한 후 커피를 사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했다. 휴대폰 서비스는 이날 오후부터 복구되기 시작했다. 버라이즌 측은 이날 오후 2시쯤 X(구 트위터)를 통해 “버라이즌 엔지니어들이 네트워크 문제 해결에 진전을 보이고 서비스 복구가 시작됐다”며 “일부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버라이즌 측은 이번 먹통 사태의 원인을 따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버라이즌뿐만 아니라 AT&T와 T모바일 일부 사용자도 신호나 인터넷 끊김 현상을 겪었다. 언론들은 두 통신사의 서비스 중단 현상은 최근 허리케인 ‘헐린’이 지나간 조지아, 플로리다, 테네시 등에서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버라이즌 통신장애 버라이즌 휴대폰 버라이즌 사용자들 버라이즌 대리점
2024.09.30.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