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 새벽 승객을 태운 LA 메트로 버스가 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된 가운데 승객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45분쯤 버스에 무장한 괴한이 다른 승객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용의자는 피해자 한 명에게 총을 쐈고 이후 운전사에게 총을 겨누며 버스를 납치(하이재킹)했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LA 남부에서부터 LA 다운타운 지역까지 약 10마일을 1시간 동안 추격하며 버스를 납치한 용의자에게 항복하라고 했다. 이후 경찰은 버스 차량 바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도로에 설치한 끝에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버스에는 버스 운전사와 승객 두 명, 그리고 납치범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에 맞은 승객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운전사를 비롯한 다른 승객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버스 납치 사건과 이에 따른 살해 사건은 악몽과도 같았다”며 “놀라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보여준 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어려운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한 LAPD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LA 메트로 버스와 기차에 무기를 갖고 탑승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런 비극을 예방할 해결책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버스 버스 납치 무장 괴한 살해
2024.09.25. 13:14
LA다운타운에서 장난감 총으로 메트로 버스를 납치한 남성이 체포됐다. KTLA에 따르면 21일 새벽 한 남성이 LA다운타운에서운행 중이던 메트로버스에 탑승해 운전기사에 총을 겨누며 버스를 탈취했다. 용의자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여러 장소로 이동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버스는 여러 차례 충돌했다. 이후 결국 버스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조지아의 리츠칼튼 호텔 벽을 들이받고서 정지했다. 운전기사와 탑승중이던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당시 일반 탑승객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는 LA경찰국(LAPD)에 체포됐다. 경찰이 버스에서 회수한 범행 총기는 장난감 BB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남성이 홈리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다운타운 리츠칼튼 리츠칼튼 호텔 새벽 다운타운 버스 납치
2024.03.21.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