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LA에서 버스 전용 차선에 주차하면 약 3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8일 LA 시의회는 버스 전용 차선에 주차된 차량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버스 전용 차선 및 버스 정류장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에 자동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인타운 윌셔 선상 노선을 달리는 720번과 212번 버스가 시범 운영 대상이다. 설치된 카메라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스캔해 LA시 교통국에 전송하게 된다. 자동 단속 카메라로 적발된 주정차 위반의 벌금은 293달러이며, 연체 시 381달러로, 이후 최대 406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이날 시의회는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주정차 단속으로 발생한 수입의 사용 방안에 대해 LADOT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수입은 메트로와 LADOT가 75대 25 비율로 분배될 예정이며,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연간 약 540만 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버스 버스 차선 버스 전용 시범 프로그램
2024.10.09. 8:37
LA메트로는 올 여름부터 버스 차선 주차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메트로는 산타모니카에서 윌셔 블러바드를 경유하여 다운타운 LA로 가는 720번 노선과 할리우드/바인에서 라 브레아 애비뉴를 경유하여 호손/레녹스 역까지 가는 212번 노선의 버스에 AI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 페드로, 다운타운 LA, 엘 몬테에서 출발하는 910, 950, 70번 노선 일부 버스에도 AI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AI 감시카메라는 버스 차선에 주차된 차량이 없으면 데이터를 기록하지 않고, 버스 차선이나 버스 정류장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관찰할 때만 번호판을 기록하고 해당 장면을 녹화한다. 녹화가 완료되면 LA 교통국에 제출되어 사람이 티켓 발부 여부를 판단한다. LA 교통국은 “카메라가 설치되면 처음 60일 동안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발송하는 경고장은 정보 제공을 위한 통지로만 사용되며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LA메트로는 두 달 가량 이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에 홍보한 후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카메라 여름 ai 감시카메라 버스 차선 버스 정류장
2024.04.2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