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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 들어온 여학생 막았다고 징계”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 교육청이 성정체성 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스톤 브릿지 고교 남학생 2명에 대해 정학 10일 및 성평등 교육을 명령했다. 올초 이 학교 11학년 남학생 2명이 남자 탈의실에 들어온 여학생을 제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학생은 생물학적 여성이지만, 남성 성정체성을 표방하며 남자 탈의실을 이용해왔다.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5개 카운티 교육청은 이같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여학생은 자신을 제지하는 남학생을 촬영해 고발했으며, 교육청은 연방교육법 타이틀 IX가 규정하는 성차별금지 조항에 따라 징계절차에 돌입해 정학 처분을 내렸다.   두 남학생 중 한명은 가족과 함께 아예 버지니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은 카운티교육청이 종교적 신념을 억압할 목적으로 불법적이고도 차별적인 타이틀 IX 조사를 진행하며 보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 법무부는 이 사안을 연방교육부와 법무부에 이첩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지난 7월, 연방교육부는 페어팩스, 라우던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 5개 교육청의 탈의실과 화장실 정책이  타이틀 I을 위반한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카운티 정부는 연방항소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트랜스젠더 학생의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행위는 성별에 따른 차별에 해당한다고 맞서고 있다. 연방교육부는 최근 5개 카운티 교육청에 대한 연방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절차를 시작했으나, 카운티 교육청들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남자화장실 여학생 카운티 교육청들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법무부

2025.08.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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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3억3천만달러 환급

버지니아 법무부와 기업위원회(SCC)가 버지니아의 전력회사 도미니언 에너지과의 합의를 통해 3억3천만달러 환급과 5천만달러 요금인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2017-2020년 법률이 정하는 요율보다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해 10억달러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고발돼 주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합의안이 최종 승인된다면 가구당 약 67달러 환급이 이뤄지며 6개월 이상 매월 전기요금이 90센트 줄어든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요금 천만 버지니아 법무부 전력회사 도미니언 도미니언 에너지

2021.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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