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 ‘서울 대로’ 등장…페어팩스카운티 정부 승인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서울 대로(Seoul Boulevard)'가 생긴다.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메이슨 지역구를 관할하는 안드레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가 발의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존 마 드라이브(John Marr Drive.사진)의 리틀 리버 턴파이크와 컬럼비아 파이크 사이 일부 구간에 '서울 대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카운티는 한인 사회의 기여로 풍요롭게 성장해왔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공헌을 기념하고 카운티 역사와 정체성에 뿌리 깊게 자리한 역할을 기리기 위해 명예 도로명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표지판 제작과 설치, 관리 비용은 카운티 정부가 부담한다. 이번 안은 오는 17일 버지니아주 교통위원회(Commonwealth Transportation Board)에서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카운티 측은 오는 10월 4일과 5일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서울 대로' 지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송영채 기자버지니아 페어팩스 버지니아 페어팩스 버지니아주 교통위원회 페어팩스 카운티
2025.09.01.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