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기 난사로 20일 검거된 버지니아 애포머톡스 지역 총기난사범 크리스토퍼 스파이트가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스파이트는 그의 여동생과 처남이 자신을 집에서 내쫓으려 한다는 망각에 사로잡혀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트가 살해한 8명 중엔 그의 여동생 로렐리와 처남 드웨인 싸이프, 그리고 조카 두 명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4명은 신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스파이트의 삼촌인 토마스 기글리오는 “스파이트의 아버지가 30년 전 가족을 버린 이후 그는 그의 어머니에게 많이 의존해왔다. 하지만 2006년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별세한 후에 그의 태도는 이상해졌다”며 그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해리 디브닝 린치버그 변호사에 따르면 스파이트는 정신질환을 앓았었고 학습장애도 있었다. 한편 스파이트는 총기로 8명을 살해한 혐의로 20일 1급 살인죄 판결을 받았다. 김기우 기자
2010.01.21. 16:53
19일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총기를 난사해 무려 8명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쫓기던 백인 용의자가 20일 결국 자수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크리스토퍼 브라이언 스페이트(39·사진)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작업에 나섰으며 인근 숲을 대상으로 20여 시간 수색작업을 벌였었다. 또 추적 과정에서 경찰 헬기가 용의자 총에 맞아 연료 탱크가 폭발하기도 했다. 용의자 스페이트는 경찰 출두 당시 위장전투복 바지와 검정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으며 그 위에 방탄조끼를 착용해 흡사 무장 군인을 방불케 했다. 심지어 용의자의 집에서는 다수의 폭발물도 발견됐다. 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총기는 고성능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이트가 현직 군인인지, 혹은 군 출신인지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또 애포머톡스 카운티 법원 기록을 토대로 스페이트가 1999년과 2009년 자신의 이름으로 무기 허가서를 3차례 발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상당기간 무기 사용술과 전술 훈련 등을 병행해 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이트는 평소 사슴이나 토끼 사냥을 즐겼으며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자주 사격연습을 해왔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스테이트의 삼촌은 경찰에서 “스페이트가 평소 사냥을 즐겼다. 하지만 그에겐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사건은 너무 뜻밖이다”고 말했다. 또 주변 이웃들 역시 “평소 사격 연습으로 총성이 자주 들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현재 스페이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을 조사하고 있다. 만약 그가 8명 살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버지니아주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기우 기자
2010.01.20. 16:41
어제 8명을 살해한 뒤 경찰헬기에 총격까지 가했던 39살 크리스토퍼 브라이언 스페이트의 집에서 폭발물까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숲속에서 대치하다가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10분 경찰에 투항한 스페이트는 위장복 바지와 검은색 셔츠위에 방탄조끼까지 입고 있었습니다. 범행동기는 오늘 아침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 스페이트가 공동소유주로 돼있는 집의 내부에서 3명, 밖에서 4명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처음 부상당한채 발견됐던 피해자도 사망해 사망자는 모두 8명입니다. 피살자들은 모두 성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집주변에도 폭발물이 매설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폭발물 탐지반을 동원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스페이트는 무기소지 허가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지니아주법은 몸안에 총기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5년에 한번 허가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경찰은 스페이트의 집에서 발견된 고성능 소총 때문에 스페이트가 사격훈련을 받은 것 같다고 추정했으나 한 친척은 스페이트가 사슴사냥을 했으며 사격훈련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0.01.20. 8:32
[JBC 속보-2] 미국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어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39살 크리스토퍼 스페이트는 범행후 숲속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 포위망이 좁혀오자 현지시간 20일 오전 7시10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오께 좁은 시골 도로상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1명 발견하고 인근을 수색하다가 집안에서 7명이 총격 피살당해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스페이트를 쫓아 인근 2마일 반경의 숲을 포위했습니다. 스페이트는 쫓기는 도중 경찰 헬기에도 총을 발사해 연료 탱크가 파열된 헬기가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포머톡스는 버지니아주 주도인 리치먼드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경찰은 스페이트의 집에서 다량의 무기를 발견했으며 스페이트가 사격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속보-1] 19일 정오(동부시간) 버지니아주 중부 애포매톡스에서 39세의 남성이 총기를 난사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 대변인 탐 몰리나는 "크리스토퍼 스파이트로 판명된 범인은 리치몬드시에서 남서쪽으로 75마일 떨어진 현장에서 홀로 단독주택에 침입해 7명을 저격하고 인근 길거리에서 한명을 더 살해한뒤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건 직후 경찰은 헬리콥터와 K-9 특수부대 요원들을 투입 숲속에 숨은 용의자 색출에 나섰다. 신혜림 기자
2010.01.19. 22:41
19일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고 최소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은신중인 것으로 보이는 숲을 포위하고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이날 정오쯤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한채 길에 누워있다는 최초 911 신고를 접수 받았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헬리콥터에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받은 헬리콥터는 연료탱크에 구멍이 나 긴급 착륙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가 숲에 은신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직후 지역 주민들에 문을 잠그고 집안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용의자, 피해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애포머톡스는 버지니아주 주도인 리치먼드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곳에 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10.01.19. 20:45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19일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 코린 겔러는 "용의자 검거에 나선 사법당국이 현재 용의자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숲을 10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포위했다"고 말했다. 겔러는 이날 사건은 정오 직후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사법당국 직원과 경찰 헬리콥터에도 총을 발사했으나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상자 수와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혜림 기자
2010.01.19.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