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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MP/BAD(트럼프나쁘다) 등…맞춤 번호판 1만3000건 퇴짜

가주차량등록국(DMV)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맞춤 번호판(customized license plate) 1만2811건을 반려했다. 반려된 번호판 중에는 ‘TRMP/BAD’처럼 ‘트럼프 나쁘다’로 읽히는 표현도 포함됐다.   지난 14일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반려된 번호판 예시로는 범죄 연관성으로 분류된 ‘FELONNN/’, 성적 또는 외설적 의미로 판단된 ‘HAWK2UH/’, 특정 집단 관련 표현인 ‘BISXUAL/’, 법집행기관 명칭과 유사한 ‘LAPD*K9/’등이 있다.   DMV는 반려 사유 가운데 기존에 발급된 번호판과 지나치게 비슷한 조합이 965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DMV가 사용 중인 번호판 체계와 규격이 충돌한 조합도 658건 있었고, 특정 용도 번호판에 지정된 조합 464건 역시 반려됐다. 비속어나 외설적 표현은 563건, 성적 의미로 분류된 조합은 232건이었다.   인종, 출신, 성별, 장애, 성적 지향 등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언급하는 표현은 68건, 범죄 연관성은 49건, 법집행기관 차량으로 오인될 수 있는 조합은 22건이 반려됐다. 숫자 ‘69’를 포함해 성적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는 조합은 222건이었지만, 1969년식 차량 소유자는 차량등록번호(VIN)를 제출하면 예외 심사를 받을 수 있다.   DMV는 이와 함께 외국어, 속어, 발음 표기, 거울문자로 금지 의미를 표현한 조합도 모두 반려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맞춤 번호판의 통상 발급 비용은 약 103달러, 갱신 비용은 약 83달러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번호판 번호판 체계 번호판 예시 맞춤 번호판

2025.1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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