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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전 통역사, 1,700만 달러 절도 혐의로 징역 57개월 선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담 통역사 이페이 미즈하라(Ippei Mizuhara)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1,700만 달러를 불법 인출한 혐의로 징역 57개월(약 4년 9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금융 계좌에 단독 접근 권한을 이용해 거액을 무단 인출 하고, 오타니로 가장해 금융 기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이 밝혀진 후, 그는 다저스에서 해고 되었으며, 미 연방 법무부 조사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범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법무부 조사에서도 오타니의 결백이 확인 되었다.   한편, 미즈하라에게 불법 베팅을 받았던 오렌지카운티 도박 운영자 매튜 보이어(Mathew Bowyer)도 연방 범죄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미즈하라는 징역형과 함께 약 1,800만 달러 상당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받았다. AI 생성 속보통역사 오타 절도 혐의 전담 통역사 범죄 혐의

2025.02.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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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밸리 4세 여아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 핏불에 물려 사망

4세 여아가 집에서 기르던 핏불에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살리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센트럴밸리 지역에서 주택에서 핏불의 공격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공격 당시 여자아이는 수영을 끝내고 주택 안으로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결과 가족의 아이 방치 혐의 등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가주는 위험 품종을 대상으로 규제를 두고 있지만, 핏불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진 않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만 중성화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도입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범죄 혐의 저녁 센트럴밸리 수사결과 가족

2024.09.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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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서 '체포영장 100여건' 용의자, 8개월만에 체포돼

하루에만 30여 대의 자동차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치는 등 100여건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남성이 수배 8개월만에 플로리다주에서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절도, 특수폭행, 총기 불법 소지 등 100건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9월 공개 수배된 용의자 랜디 다니엘 마르티네즈(24)와 공범 킬리야 데본 예이츠를 지난달 각각 플로리다주 키시미와 조지아주 이스트 포인트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지난해 5월부터 귀넷카운티 전역에서 차량 400대 이상에 대한 조직적인 무단 침입 및 도난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카운티 경찰은 그해 8월 범죄 주동자인 자바리스 갬블(22)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르티네즈를 비롯해 4명의 공범을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남은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조반니 벨(27)과 에마누엘 차바리아 오르넬라스(24) 역시 자동차 무단 침입 및 절도에 대해 각각 11건, 18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나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플로리다 용의자 범죄 혐의 플로리다주 키시미 용의자 랜디

2024.04.11. 14:24

나사 한인 엔지니어 연쇄 성폭행 혐의 기소

항공우주국(NASA)의 한인 엔지니어가 수년간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 남성은 지난 2012년 NASA의 로켓 과학자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에 출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찰은 NASA의 엔지니어 에릭 심(37·사진)씨를 4건의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휴스턴경찰국은 지난 2월29일 심씨를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휴스턴 지역 NASA 존슨 우주센터에서 체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019~2022년 사이 힌지, 이스트밋이스트, 오케이큐피트 등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6명을 성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할 경우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해리스카운티 검찰 김 오그 검사장은 지난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씨를 “연쇄 성범죄자(serial sex predator)”라고 지칭했다.   오그 검사장은 “심씨는 NASA에서 근무한다는 점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일본,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그는 6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법원으로부터 24시간 가택 연금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휴스턴경찰국 측은 체포 당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심씨의 거주지에서 피해자들의 물품 등 다수의 증거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성폭행 피해자들이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시작됐다.     해리스카운티 검찰 제나 오스왈드 검사는 “피해 여성 중에는 약물에 의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도 있었다”며 “심씨의 범죄 혐의는 매우 약탈적이기 때문에 피해를 본 여성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수사 기관에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심씨의 변호를 맡은 닐 데이비스 변호사는 “모든 관계는 합의로 이루어졌다”며 “여성들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배심원단에게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심씨는 9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NASA 측은 성명을 통해 “체포 당시 우리는 법집행기관에 최대한 협력했다.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씨는 지난 2012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 다니며 NASA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다. 당시 NASA 소속의 우주 비행사, 존슨우주센터 대표, 과학자, 인턴 등과 함께 ‘강남 스타일’을 ‘NASA 존슨 스타일’로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까지 했었다. 이 영상은 조회수 86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항공우주국 한인 엔지니어 엔지니어 에릭 범죄 혐의

2024.04.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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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에 미성년자 끌어들이면 '최고 20년 형'

앞으로 미성년자를 조직 범죄단에 가입시키는 행위는 중범죄(felony)로 처벌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6일 조직범죄 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원 법안(SB 44)에 26일 서명했다. 이 법은 7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 법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갱단에 가입시킬 경우 5년에서 20년의 중형에 처해진다. 이 형량은 관련 범죄에 대한 형량 외에 추가로 부과되는 것이며 감형을 받을 수 없다. 또 갱단에 가입시킨 청소년이 17세 미만이거나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경우 최소 형량을 10년으로 늘려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아울러 징역형 대신 1만~1만5000 달러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는 판사의 재량권을 없앴다.   이밖에 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가 재판일에 출두하지 않은 전력이 있을 경우 지금까지 현금 보석으로 석방해 줄 수 있는 판사재량권도 없앴다.     켐프 주지사는 서명 직후 “당신들(갱단)이 아이들의 뒤를 쫓으면, 우리가 당신들의 뒤를 쫓을 것”이라며 이 법이 갱단의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미성년자 갱단 조직범죄 행위 조직 범죄단 범죄 혐의

2023.04.26. 15:22

[우리말 바루기] 용의자·피의자·피고인

‘용의자’와 ‘피의자’는 어떻게 다를까? 법조인이나 법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쉬울지 모르겠으나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질문이다.   용의자(容疑者)는 범죄 혐의가 뚜렷하지 않아 정식으로 입건되지는 않았지만 수사기관 내부적으로 조사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피의자(被疑者)는 범죄 혐의가 있어 정식으로 입건됐으나 아직 공소가 제기되지는 않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입건’과 ‘공소’는 무슨 뜻일까? 범죄 혐의 사실이 인정됨으로써 수사기관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하고 수사를 개시해 형사사건이 되는 것이 입건(立件)이다. 공소(公訴)는 검사가 법원에 특정 형사사건의 재판을 청구하는 것을 지칭한다. 공소를 제기하는 것은 기소(起訴)라고 한다.   이들을 좀 더 쉽게 정리하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사람이 용의자다. 용의자가 정식으로 입건되면 피의자 신분이 된다.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면 곧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면, 즉 공소 제기하면 기소가 되는 것이다.   피의자가 기소되면 다시 이름이 바뀐다. 무엇일까? ‘피고인’이다. 조사가 다 끝난 후 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사에 의해 형사책임을 져야 할 자로 공소 제기를 받은 사람이 ‘피고인’이다.우리말 바루기 용의자 피고 공소 제기 범죄 혐의 특정 형사사건

2022.11.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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